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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입원비가 550만원!... 정말인가요?

조회수 : 2,496
작성일 : 2011-04-30 12:27:28
받아놓기만 하고 못읽던 작년 타임지를 들춰보다가
충격적인 기사를 하나 만났습니다.
미국에서 성행하는 사기성 의료보험 관련 기사인데요.

응급실 하루 진료비 55만원, 하루 입원비 550만원!
(The average cost of an ER visit is more than $500; a single day in the hospital can easily cost more than $5,000.)

전국민 의료보험이 없는 미국의 병원비가 비싸다는 소문은 익히 듣고 있었지만
한 번도 미국에서 병원에 가본 적이 없어 실감은 못했는데
저 기사의 내용이 정확하다면 그야말로 살인적인 액수군요.
좀 큰 병 걸려 한 달만 입원하면 1억 7천만원을 내야 한다니....
미국에서 사시는 분들 정말 저 정도인가요?
만일 그렇다면 재벌 아닌 한 병원비 무서워서 언감생심 치료받을 생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요즘 논란 중인 의료 민영화가 시행되면
우리나라의 병원비도 저렇게 되겠지요?
의료산업 선진화 강변하는 윤증현 장관은
병원비가 저리 올라도 아무 문제없는 사람일까요?

나이는 점점 들어가는데
그저 안아프기만 빌어야 하고
혹시 아프면 진통제나 먹어가며 참아야 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하니
날씨만큼이나 우울한 하루입니다.ㅠ.ㅠ
IP : 59.6.xxx.2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30 12:32 PM (112.186.xxx.174)

    그렇죠 미국은 의보가 망한 시스템이고 이미 민영보험회사들이 너무 힘이 강해져서 우리나라처럼 바뀌긴 힘들꺼에요
    요즘 들어 자꾸 한국 의료보험이 기사 나오는게..ㅠㅠ 뭔가 무서워요
    저것마저 바뀌면 전 한국 뜰꺼에요 못살아요..돈 없어서..

  • 2. .
    '11.4.30 12:34 PM (221.158.xxx.244)

    정말 우리나라 병원비 싼거 감사한 것 같아요.

  • 3. 배나온기마민족
    '11.4.30 12:34 PM (222.238.xxx.156)

    미국은 한국식 의보 좋다고 바꾸는데
    한국은 망한 미국식따라하고있으니

    여기서 설치는 딴날 알밥들은 강남에 집몇채라고 놔두고 양심팔고 사는 건지..

  • 4.
    '11.4.30 12:39 PM (59.6.xxx.20)

    그 기사에 나오는 어느 2인 가족이 최소 수준으로 보장을 받으려고
    한 달에 냈던 의료보험료가 750불(약 85만원)이더군요.
    그걸 월 300불로 아끼려다가 보장 제대로 안해주는 사기성 보험에 걸렸다고...

    재벌들이 왜 의료민영화에 목을 매고 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더군요....ㅠ.ㅠ

  • 5. 맞아요
    '11.4.30 12:43 PM (58.235.xxx.222)

    교환교수로 가있던 제 친구 1년 보험료가 700만원 정도 나와서
    보험 들지 않고, 안 아프기만을 바라며 살았다 하더군요.

    그런 망할 의료보험 체계를 대한민국에서 따라 하려하니 미친 것들이지요.

    영화 식코 보시면
    미국인이 직접 바늘로 자기 살을 깁는 부분 나옵니다. 병원갈 형편이 되지 않아서요...

  • 6. 정말
    '11.4.30 12:52 PM (211.41.xxx.53)

    우리나라 의료보험 감사해야돼요. 민영화 절대 절대 안돼요.
    미국에서는 보험있어도 일단은 병원 안갑니다. 나중에 청구서 나오는거 보면 보험처리 안돼는게 많아서 허걱하거든요.
    병원비때문에 병원안가다가 병키우는 미국인들 엄청 많답니다.
    암걸리면 사형선고라고들 하지요ㅠㅠ

  • 7. 치과
    '11.4.30 1:24 PM (68.70.xxx.102)

    전 학생이라 학생의료보험 가입을 하긴 했지만, 이건 또 안과/치과는 예외라 요번에 제대로 폭탄요금 맞았어요. root canal랑 crown 견적 내보니 2000불 내라고 하네요... ㅠㅠ ㅠㅠ

  • 8. 한심~또 한심!!
    '11.4.30 2:09 PM (218.51.xxx.106)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이 자꾸 사라지는건...비단, 저의 얘기만은 아니겠쬬?

  • 9. ...
    '11.4.30 2:16 PM (112.169.xxx.20)

    윤증현이도 그 불합리성을 잘 알죠.
    다만 명바기와 그 졸개들이 그걸 원하니까 양심을 속이면서 시키는대로 하는 것이죠.
    우리 국민들의 복지와 안녕은 오불관언..
    우선 내 장관 자리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다..이겁니다.

  • 10. .
    '11.4.30 2:25 PM (121.133.xxx.93)

    미국한번도 안가보고 안겪어본사람은 저 말이 무슨말일까 싶을겁니다.
    좀 적나라하게 말하면 돈없고 아프면 진짜 죽어야됩니다...금방 죽나요???
    미흡한 의료보험문제도 있지만 그건 진짜 민영화의 세발의 피라는거......정말 명심들좀하시길~

  • 11.
    '11.4.30 3:53 PM (118.38.xxx.71)

    미국있을때 임신중 몸이너무 아파 응급실간적있었는데
    응급실 침대에 누워 따뜻한 담요 덮어주고 한참기다리다 의사만나고
    타이레놀 한알 받고 왔는데 300불 냈어요.ㅜ.ㅜ

  • 12. ^^
    '11.4.30 4:15 PM (211.213.xxx.170)

    치과 안과 포함하면 보험료 많이 올라가고
    제왕절개 수술비 거의 천만원이라하더라구요
    보험안되면...

  • 13. ..
    '11.4.30 7:15 PM (110.9.xxx.112)

    인터넷 통해 알게 된 분이 계신데 주재원으로 가셨어요. 아이 충치있어서 치과치료 받았는데 200만원 들었대요. 또 한 분은 지금 뉴욕 계신데 맹장이 터져 응급실 실려가 수술 받았는데
    여행 중 여행보험으로 커버 안되서 한국 나온 뒤 병원비 청구 되었는데 2박 3일 입원비 포함 3500만원 나왔다고 ㅠ.ㅠ 여행자보험은 2천만원까지 커버되는거라 걱정이 많으셔요. 한국서는 100만원 정도 하잖아요. 미국서 아프면 병원비 정말 후덜덜...
    그래서 의료민영화 절대 반대합니다. 그 분들도 이렇게까지 심한 줄 몰랐다네요. 의료민영화에 대해서 생각없었는데 절대 반대라고 강경입장으로 바꼈어요.

  • 14. .
    '11.5.1 12:09 AM (124.55.xxx.248)

    윤증현이 의료민영화 밀어붙이는데 다들 이지아, 연아에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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