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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선근증 아시는분...

@@ 조회수 : 714
작성일 : 2011-04-28 21:47:31
몇년전에 건강검진하며 자궁선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자궁근종이랑은 틀리고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거라고만 듣고 크게 생각안했거든요
근데 해마다 선생님이 얘기를 하시구요.. 이번에도 검진때 초음파 사진까지 보여
주시며 생리양이 늘지 않았냐며 물어 보시더라구요
제가 예전보다는 생리통이 좀 생긴거 같은데요.. 생리양은 그냥 3일정도 보통 하는
정도거든요.. 제가 걱정해야 되는건가요..
IP : 175.113.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4.28 9:53 PM (116.36.xxx.177)

    2년전에 건강검진에서 자궁선근종 진단받았어요.
    전 아이낳고서 생리양이 너무 많고 생리통도 훨씬 심해졌는데..
    그냥 체질이 바뀌었나?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거든요..근종때문에 빈혈까지 오고..

    그냥 근종은 떼어내는 수술하면 되는데 선근종은 자궁 자체가 두꺼워지는 병이라서
    너무 심하면 자궁적출밖에 방법이 없다그래서..한동안 너무 속상하고 우울했어요.
    생리혈이 다 빠져 나가지 못하고 자궁벽으로 흡수되면서 더 두꺼워진다더라구요.
    되도록 생리양을 줄여야한다고 해서 미레나 시술받았어요.
    지금 1년 반정도 되었는데 생리통이나 생리양이 정말 확 줄었어요.

    그 전에는 생리할때는 진통제 4~5알씩 먹어야 견딜만한 정도였거든요.
    제가 아직 나이가 31라서 선생님이 적출은 꿈에도 생각말고 진행 최대한 막아보자고
    하셨구요.
    그리고 이 선근종이 진행될수록 자궁이 딱딱해진데요.
    그래서 둘째가지려면 하루빨리 가지라고..늦어질수록 유산될 확률도 많다고 하셨구요.
    자궁이 딱딱해지면서 아기가 착상을 잘 못한데요.

    제가 선근종 진단받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 남일 같지 않아 댓글 남겨요.
    선근종 꾸준히 검진하고 관리하셔야해요..

  • 2. 아마..
    '11.4.28 9:59 PM (121.147.xxx.176)

    담당의가 수술을 권하거나 한게 아니라면 원글님이 걱정까지 하실 필요는 없고
    보통들 하는 식이요법.. 밀가루 음식 줄이고 술 줄이고..등등 으로 관리되실거에요.
    저도 미혼 때 선근증이라고 이야기 듣고 결혼 후 임신 때, 출산 후 검진 때 말씀은 계속 하시는데,
    임신 중에만 자궁 수축 막으려고 마그네슘제 처방 받았고 그외에는 별거 없이 지내요.
    그런데 간혹 생리통이 아주 심하고 생리양이 현저히 많은 분들은 자궁적출술까지 하신다고는 해요.

  • 3. 저도
    '11.4.28 10:44 PM (124.199.xxx.116)

    전 미혼이지만 결혼계획은 없는 올드올드미스인데요, 몇년전 진단받고 자궁적출하는 수밖에 없다길래 약먹으며 참고 살다가, 공단의 건강검진받는 병원에서 피임약으로 완화 가능하다고 해서 1년넘게 야즈란 피임약 처방받고 있어요. 기간이 1~2일로 줄고 기간이 짧아진 덕분에 생리통도 조금 덜하고 정확하게 시작하고 좀 깔끔하게 끝나서 좋아요(피임약 먹으니까 당연한 거지만요^^;;). 님의 증상 정도에 따라 하셔야할 거 같은데요~

  • 4. 원글..
    '11.4.28 11:17 PM (175.113.xxx.34)

    다들 감사합니다.. 생리양이 많아지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걱정을 안하고 있었거든요
    의사들도 알고만 있으라는 식으로 얘기했구요.. 양이 많아지면 오라고 했는데 그렇게 많아지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폐경이 가까워오나 싶을정도로 양이 줄어드는거 같아서 걱정하던 참이었어요,, 이번에 검진받은 선생님은 초음파보시면서 양이 많을거 같은데 괜찮냐구 물어보시더라구요
    40이 넘긴 했지만 적출까지는 하고 싶지 않으니 꾸준히 관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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