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 송봉모 신부님의 책

전달 조회수 : 790
작성일 : 2011-04-24 20:34:03
언젠가 이곳 82 자게 덧글에서 추천받은 책이라서 구해봤는데,
정말 훌륭한 책이군요.

이런저런 마음의 상처로 괴로우신 분들,
용서하고 싶은데 용서할 수 없어 괴로우신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제가 이런저런 치유서들을 많이 읽어온 편인데
<상처와 용서>의 개정증보판인 이 책, 정말 좋습니다.

- 용서와 화해가 즉각적으로 같이 이루어지긴 어렵다는 것,
- 마음 속 울화와 상처를 어떻게 풀면 좋은지....
- 거짓된 이유로 값싼 용서를 하게 되는 함정에 관하여...
- 용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이들과 함께 사는 분들을 위한 조언 등...
- 내 인생을 산산조각 낼 듯 상처낸 사람과의 관계처럼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
   사소하게 나의 미성숙함이 원인이 되는 상처들에 관하여(2부)

다년간의 (신앙)상담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깊이있고 차분하고 성심있는 그런 책이네요.

이곳 자게에서 날마다 접하는 얘기의 한 부분이
인생에서의 억울, 분노 ... 그런 것이 아니던가요?

그래서 혹 도움되실 분 있을 듯해서 써봅니다.


* 저는 얇은 책 <상처와 용서>를 오래 전에 읽었는데,
   더 좋아진 새 책 읽도록 권해주신 분께 이 기회에 감사드리고요....


** 1부를 마치며에 제시된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1. 용서는 의지적으로 결심함으로써 가능하다.

2. 용서란 상처에서 비롯한 울화와 분노의 악순환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3. 용서란 내면의 평화와 자유와 힘을 되찾는 것이다.

4. 용서란 상처 준 사람이 더 이상 내 마음을 차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5. 용서란 나의 책임 아래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6. 용서란 상처를 치유하는 데 목적이 있을 뿐 상처를 준 상대방과는 상관이 없다.

7. 용서는 있었던 일을 잊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다시는 같은 일로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기억하는 것이다.

8. 용서와 화해는 다르다. 우리는 용서하는 동시에 우리에게 상처 준 사람과 화해하거나
   상대방과 헤어져 나만의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선택은 나에게 달려 있다.
IP : 222.106.xxx.2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11.4.24 8:36 PM (110.10.xxx.124)

    좋은 책 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관에 구매신청해야겠어요.

  • 2. ..
    '11.4.24 8:39 PM (121.144.xxx.195)

    자라면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면 늘 남탓만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 자신과 주변인을 괴롭히는데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전달
    '11.4.24 8:41 PM (222.106.xxx.235)

    네.. 그러신 경우에 정말 도움 받으실 것 같아요. 매우 정연하게 쓰여 있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책 권유해보긴 처음이군요... ㅠㅠ )

  • 4. 송봉모 신부님 책은
    '11.4.24 9:02 PM (61.105.xxx.15)

    워낙에 다 베스트셀러라......
    예수회 신부님들 강론도 참 좋습니다..
    예수회 후원회 사무실에 문의하시면 구매하실 수 있어요..

  • 5. 추천
    '11.4.24 9:40 PM (175.116.xxx.55)

    고맙습니다^^ 저도 구매해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 6.
    '11.4.24 11:07 PM (220.88.xxx.67)

    적어주신 핵심내용만으로도 감동이 이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 7. 감사합니다
    '11.4.24 11:52 PM (184.37.xxx.244)

    송봉모신부님 강론도 유명하지요.
    책추천 감사합니다.
    테이프들으며 운전하다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067 나는 가수다 다음주 7위는 "김연우" 예상해 봅니다. 6 김연우 2011/04/24 1,793
642066 [원전]4호기 폐연료봉 보조수조 붕괴 위험 8 참맛 2011/04/24 940
642065 P&I SHOW 다녀오신분? 전 아프가니스탄 종군취재기 강연듣고왔습니다 ㅎㅎ 은계 2011/04/24 149
642064 대범이는 왜 항상 눈에 힘들 주고있을까요?? 19 반짝반짝 2011/04/24 1,943
642063 사과쥬스갈변 막고 싶어요.. 5 갈변싫어요... 2011/04/24 1,111
642062 금란이는 지금까지 늘 저러고 살았는데.. 35 반짝 2011/04/24 3,008
642061 판사나 검사도 전문직인가요? 14 ........ 2011/04/24 2,418
642060 아파트 꼭대기층에 사시는 분들이요~(지저분한글입니다..심약자는 읽지마세요ㅜㅜ) 7 고층사시는분.. 2011/04/24 2,448
642059 음...전문직들 사이에서 8 적응 2011/04/24 1,633
642058 저 아래 결혼식장 신부로 만난 불륜녀글을 읽고 6 기막힌 본처.. 2011/04/24 3,411
642057 쌀에서 벌레나오면 쌀 버리세요?? 17 나나나 2011/04/24 2,454
642056 오늘은 결혼기념일... 4 ㅠㅠ 2011/04/24 399
642055 아이좌약 잘때 넣어도 될까요? 6 .... 2011/04/24 738
642054 1분 명상. 따진 2011/04/24 167
642053 ebs에서 유아독존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나온 아이등산가방 2 등산가방 2011/04/24 447
642052 하늘이 이명박을 보낸 뜻은? /한토마펌 4 저녁숲 2011/04/24 854
642051 나가수예고,,임재범 고해를 불렀어야 ㅠㅠ 2 2011/04/24 1,833
642050 제가 정이 없나요? 아랫 글처럼은 조카 예쁘지 않은데 ㅠㅠ; 5 나도 고모 2011/04/24 959
642049 코스코 영양제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1 .. 2011/04/24 519
642048 어제 낮에..총각김치 구제해주셨던 님들요!!! 2 완소 2011/04/24 725
642047 떡요리와 관련한 사이트 어떤것이있을가요? 1 기린 2011/04/24 236
642046 춘천 mbc 하는 꼬라지 보세요~~ 3 저녁숲 2011/04/24 659
642045 가방좀 골라주세요..정신이 없어서 아예 옆으로 메고 다닐 가방이 필요해요.. 3 가방 2011/04/24 863
642044 후쿠시마 공사에 한국 인부 모집광고 '논란' 5 에휴 2011/04/24 1,108
642043 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 송봉모 신부님의 책 7 전달 2011/04/24 790
642042 kbs 마감뉴스 엄기영불법행위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없던데.. 3 어제 뉴스 .. 2011/04/24 230
642041 검정 면바지는 무조건 2 질문.. 2011/04/24 1,085
642040 오늘 은지원 밥푸는거 보셨어요?? 26 ㅋㅋ 2011/04/24 18,039
642039 중1 내일 시험 끝나요~~~ 2 ^^* 2011/04/24 408
642038 메이커 아시는분 7 x표.. 2011/04/24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