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골가면 불쌍한 개들만 눈에 들어와요ㅠㅠ

내눈에만 보여 조회수 : 480
작성일 : 2011-04-04 12:43:59
도심을 조금만 벗어난 교외에 나가면 눈에 들어오는 장면들..
예전엔 맑은 공기, 한가로운 논밭풍경, 맑은 햇살 이런거였는데....

이제는, 뜬장안에 사육하는 개사육장, 마당에 묶어놓고 더러운 밥그릇에
물그릇엔 물한방울 없이 짧은 줄에 묶여있는 목욕이라고 평생 한번도
한적없어 보이는 개들..

어제도 모처럼 봄기운 느끼려 가까운 교외로 나갔는데,
닭백숙과 보신탕을 같이 파는 식당앞 마당에 뜬장이 길다랗게 있고,
그 안엔 누렁이개들이 고개숙인채 줄줄이 앉아있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거기서 바로 잡는걸까요..
어디 신고할 수는 없는건지...ㅠㅠ

못볼걸 봐버렸네요.
기분좋게 놀러갔다 오는길에 또 봐버렸네요.

아는것만 보인다더니,, 아무 관심없던 예전엔 하나도 보이지 않던것이..
이제는,,,, 그런것만 보여요.
그런 풍경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데...
그런 날이 올까요?
IP : 118.33.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1.4.4 12:47 PM (123.214.xxx.114)

    저렇게 키우는 것도 키우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배는 안곯으니 다행인가하는 생각도 하고 길냥이도 맘아프고.

  • 2. ..
    '11.4.4 12:58 PM (119.67.xxx.3)

    정말 마음 아프죠.
    저도 제대로 눈 뜨고 못보겠어서 돌아가던가 외면해 버리고 그래요.
    볼때마다 로또라도 맞는다면 다
    데려다 넓은 잔디가 있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게 하고 싶어요

  • 3. ㅜㅡ
    '11.4.4 1:24 PM (123.99.xxx.109)

    저랑 같은 생각이신 분이네요...
    저도 햇살이 유난히 좋은날 드라이브라도 할라치면 ,,,
    난 이렇게 좋은 기분인데... 죽을때만 기다리는 목숨들이 눈에 밟혀서
    기분이 우울해지네요..
    안보려고해도 너무나 많은 보신탕집들...
    신호라도 걸리면 눈을 아예 감거나 고개를 돌려버려요...
    제가 구제하기엔 너무나 많은 숫자라....
    먹을것도 많은 시대에 굳이 개까지... 고양이까지...
    무엇보다 잔인한건 도축방법이겠죠..
    저도 육식 하는 사람으로서 개고기 먹는사람 나무랄수는 없지만..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닭고기든... 참 사람이 잔인하긴 해요...

  • 4.
    '11.4.4 1:40 PM (125.142.xxx.139)

    전 동네 횟집 수족관도 외면하고 걷습니다.

  • 5. 저희도...
    '11.4.4 4:34 PM (59.13.xxx.194)

    놀러가면서 한적한 시골길에 웬 동물원 수준으로 닭,오리,꿩, 토끼,개,고양이.
    아이는 신나라 와, 동물원이다...
    허나 현실은 앞쪽으로 돌아서 나오면서 보이던 간판.
    닭도리탕,오리탕,보신탕,,,, 탕탕 이름대로 기르고 있던거였어요.
    주문하면 바로 그순간 삶이 마감되는.
    차마 그순간에 아이에게 뭐라 할말이 없어지고 분위기가 급 다운됐던...

    성남모란시장의 개고기 이후로 강하게 충격받았던 경험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534 택배의 난(?) 원글이입니다 12 죄송합니다 2011/04/04 2,035
635533 시골가면 불쌍한 개들만 눈에 들어와요ㅠㅠ 5 내눈에만 보.. 2011/04/04 480
635532 방금 우체국 전화에 당했어요.ㅠ.ㅠ 국제전화입니다뜨길래 4 AC 2011/04/04 1,082
635531 홈쇼핑에서 비타민하우스거 팔던데요.. 1 비타민 2011/04/04 313
635530 수돗물 방사능 안전…전국 23곳 불검출 16 그런데.. 2011/04/04 891
635529 캐논 카메라 렌즈. 문의 4 나는 2011/04/04 280
635528 이제 열애설이 필요없군요 5 김혜수는 2011/04/04 2,916
635527 제인아이어데일 미네랄 파운데이션 써보신 분 계신가요? rose 2011/04/04 166
635526 베스트에 사촌 여동생 의사 남편 바람난 거요 10 그냥 2011/04/04 3,332
635525 비염있는 7세..코가막힐때마다 병원에 가야하나요? 6 궁금 2011/04/04 645
635524 빛나는 ... 대문에 걸린 글의 댓글 보니 1 반짝반짝 2011/04/04 540
635523 분양받았던집을 팔게될경우세금문제. 5 양도세 절세.. 2011/04/04 348
635522 사주 좀 봐주실 분.. 너무 답답해서 혹시나 하고 올립니다. 3 칙칙폭폭 2011/04/04 978
635521 베이컨 유통기한 2 튼튼맘 2011/04/04 937
635520 이중세안에 좋은 클렌징 1 보나마나 2011/04/04 259
635519 내년초등교과서 또 바뀐다네요? 5 재휘맘 2011/04/04 1,112
635518 5일..25일..아직 2500원 하나요? 택배 2011/04/04 205
635517 연예계란 도대체 어떤곳인가요? 1 야구광 2011/04/04 684
635516 남편이 돈 준다는데 됐다네요 줘도안받니 2011/04/04 482
635515 바닷속에 커텐을 치는군요 3 .. 2011/04/04 878
635514 친정부모님을 남편회사 의료보험혜택 받으시게 하려면요? 4 알려주심감사.. 2011/04/04 950
635513 코스트코에서 진주 목걸이를 샀는데.. 6 괜찮을까요?.. 2011/04/04 2,034
635512 초등학생 첼로연주복 어디서 구하시는지요 연주복 2011/04/04 427
635511 不자유님께 글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문학 2011/04/04 220
635510 7살 9살 남매 이층침대 어떨까요..?(그밖 인테리어관련) 9 너무많은질문.. 2011/04/04 1,094
635509 어그부츠 어디서 수선/세탁하세요 ? 1 냐핫 2011/04/04 365
635508 얼굴에 빨갛게 뭐가나요 1 얼굴 2011/04/04 291
635507 인터넷으로 처음 침구 사봤는데 은근 걱정이네요 1 상큼이 2011/04/04 299
635506 배로 탕을 끓일껀데 조언좀 주세요(부탁드려요 배즙 만들기) 1 sotkfk.. 2011/04/04 241
635505 아이폰4 사용 카페 추천해 주세요^^ 3 스마트 2011/04/04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