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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에피소드

정신차리자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1-04-01 03:35:42
오늘 친정 엄마랑 신나게 통화하면서 계속 이방저방 돌아다니며 분주하게 전화기 찾았어요...

아~~우울하네요 ㅠㅠ
IP : 99.226.xxx.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4.1 3:42 AM (121.151.xxx.92)

    ㅋㅋㅋㅋ
    읽는 사람도 건망증 생기게 하는군요.

    도대체 어디에 두고 저리 찾고 있을까하고, ㅋㅋㅋㅋㅋ

  •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4.1 3:42 AM (124.28.xxx.189)

    저도 예전에, 친구랑 핸폰으로 통화하던 중.. 시간 확인하려고, 주머니와 가방을 뒤지며 핸폰 찾은 경험이 있습니다.


    전 안우울하고 웃겼어요. 친구한테 그 얘기하면서 둘 다 박장대소. ㅎㅎ

    어차피 찾아 온 건망증. 웃으세요. 운다고 해결되나요? ㅎㅎ

  • 3. 뭘 그런걸로다가
    '11.4.1 3:43 AM (175.118.xxx.141)

    안경쓰고 세수한 사람도 있구요.
    본인 핸드폰 찾는다고, 본인 핸드폰들고 전화 한 사람도 있어요.
    꽃무늬 내복 입은채로 찢어진 청바지 입고 학교 간 사람도 있구요.
    자기 집 비밀번호가 까맣게 기억이 안나 집에 못들어 간 사람도 있지요.
    등에 아기 없고, 순간 아이가 없어 졌다고 놀래서 방방마다 찾는 사람도 있구요.
    아주 잠깐이지만, 마트에서 장보고 카트 위에 아기 앉혀 놓고, 장본거만 들고 나가려던 아줌마도 있지요.
    점심 안먹은 줄 알고 또 라면 끓여 먹다가 오늘은 왜 이렇게 라면이 맛이 없지?? 한 사람도 있어요.

    눼!! 다 제 얘깁니다. ㅠ.ㅠ
    저 정말로 정신 차리고 살려고 노력중이예요 ㅠ.ㅠ

  • 4. 정신차리자
    '11.4.1 3:52 AM (99.226.xxx.51)

    안경쓰고 세수하시는 모습이 떠올라서 너무 웃겨요ㅋㅋㅋ(죄송^^)

  • 5. ..
    '11.4.1 4:01 AM (24.167.xxx.59)

    남편과 색상만 다른 칫솔로 바꾸고 나서 밤마다 (아침에는 남편이 먼저 사요하니 마른게 내것)
    남편에게 요리 조리 돌려가며 묻다가, 더 이상 물으면 마누리 실성 했다고 할까봐
    딸아이 시켜서 물어보다가 결국 제 칫솔을 바꾼(다른 브랜드로) 사람 여기 있어요
    일주일은 그랬나봐요 어쩜 그렇게 까맣게 생각이 안나는지...

  • 6. 만나기로
    '11.4.1 4:07 AM (61.105.xxx.15)

    약속하고 나갔다가 다른 장소에서 먼저 우연히 만나서..
    같이 밥 먹고 "그런데 뉘신지..." 했어요..
    어찌 그리 얼굴이랑 이름이 매치가 안되던지...

  • 7. 수퍼갓는대
    '11.4.1 6:55 AM (122.34.xxx.188)

    늘 메모해서 간탓에
    그냥 갓다 내가 뭘사러 여길왔지 ??????
    돌고 돌다 그냥 다른것 집어들고 온 사람
    현관들어서다 앗 햇으니 저도 .............

  • 8. ..
    '11.4.1 7:19 AM (14.33.xxx.238)

    운전후 안전벨트 묶인채로 튀어나가기는 항상있는일....그냥 일상이려니합니다...

  • 9. zz
    '11.4.1 7:21 AM (180.224.xxx.72)

    저도...한 건망증 합니다.
    핸드폰에 집 현관키를 매달아 놨었는데...
    친정 엄마랑 통화하면서....

    엄마~!!!
    나...핸드폰 안가져 와서 집에 못들어가!!!!!!! 그랬어요.ㅋㅋ

  • 10. 못살아
    '11.4.1 8:59 AM (220.88.xxx.108)

    갑자기 대학2학년때 가방메고 가방찾으러 온 교정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결국 오후 수업못들어가고 주저앉아있는데
    어깨에 매달려있는 가방이 보이더군요
    가방이 작기나하면 말도 안해요 자루만한 가방을....

  • 11. .
    '11.4.1 9:12 AM (116.37.xxx.6)

    아이학교에 주차해두고 집에갈때는 걸어서갔어요.

  • 12. ...
    '11.4.1 9:17 AM (218.209.xxx.46)

    집안일 하다가 뭘 가지러 뒤베란다에 갔다가 뭘 가지러 왔는지 기억이 안나서 그냥 나오는거 일상다반사 입니다.

  • 13.
    '11.4.1 9:25 AM (211.178.xxx.227)

    랜즈 안낀눈에 렌즈 뺀다고 손으로 각막을 ...
    렌즈 낀쪽에 다른쪽 렌즈 또끼고....
    뭐 이렇게 살아요

  • 14. 열쇠를..
    '11.4.1 9:29 AM (61.111.xxx.254)

    열쇠를 손에 들고선 가방에서 열쇠 찾느라 한참 뒤적뒤적...

  • 15. ㅠㅠ
    '11.4.1 9:49 AM (125.129.xxx.205)

    원글..댓글내용...다 해봤음...내가종결자

  • 16. 계단
    '11.4.1 10:06 AM (210.99.xxx.18)

    계단으로 올라가다가
    잠깐 다른 생각하다가 문득

    내가 올라거던 길이였는지
    내려가던 길이였는지 모르겠다고 했던 어떤 사람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ㅎ


    사무실에서 뭐 꺼내려고 캐비넷앞까지 갔다가
    도통 뭘 꺼낼려고 했던건지 몰라서
    다시 자리로 와서 앉고 했던 수많은 기억들 ;;;;;

  • 17. ...
    '11.4.1 10:17 AM (122.153.xxx.67)

    tv보다 냉장고에서 멀 꺼내먹으려다..
    리모컨을 냉장고 안에 넣어놓구선..온 집안을 다 뒤집고..
    동생이랑 대판싸우고..ㅠㅠㅠ
    결국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있던 리모컨을 한참후에 발견했던 일이 생각나네요..ㅠㅠㅠ

  • 18. 괴로워요
    '11.4.1 10:18 AM (211.63.xxx.199)

    아이 병원앞 현금지급기에서 카드와 영수증만 뽑고는 집에 가야지하고는 엘리베이터 타버렸습니다.
    동네 복지관에 수업 들으러 갔다가, 방학이라 집에 있는 아이 혼자두기 뭐해서 같이가서 도서관에 집어 넣어놓고는 수업 끝나고 저 혼자 버스에 탔습니다.
    남의 얘기 인줄만 알았는데..제 나이 41살..아무래도 치매검사 한번 해봐야할거 같습니다.

  • 19. ㅋㅋㅋ
    '11.4.1 11:39 AM (57.73.xxx.180)

    작은 애 낳은 지 얼마안되서 시댁갔다가
    애 우유병 기저귀 등등 싹~ 챙겨서
    "그럼 안녕히 계세요~"시부모님께 인사하고 큰애 손 잡고 짐 들고 주차장 왔는데
    어머님이 전화하셨더라구요..
    "얘~ 작은 애 두고 갔다..."

    ㅋㅋㅋㅋㅋㅋㅋ

  • 20. ...
    '11.4.1 12:22 PM (125.131.xxx.60)

    저도 댓글 증상 중 10개 이상 해당하구요, 제가 목격한 건망증종결자는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 갈아주더니 헌 기저귀 쓰레기 통에 버리고 가방만 들고 나간 젊은 엄마에요. 제가 "저기요, 애기요..." 했을 때 그 엄마 표정이라니...

  • 21. 어머
    '11.4.1 4:00 PM (61.73.xxx.224)

    윗님, 아기엄마, 너무 챙피했겠다요~목격자까지 있었으니 이를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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