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학생의 어록 ^^*
작성일 : 2011-03-31 09:35:47
1016299
과외를 가르칩니다.
1년이 넘게 가르치는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가 있는데 귀엽습니다.
언젠가는 영어 단어 뜻을 말해보라고 했더니
배시시 웃으면서
"알면서~~~";;; 이러더군요.
어제는 문장을 해석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참을 뜸을 들이다가 하는 말...
"아~~~
이거~~ 아는데...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네~~~
아~~~" (복분자 광고 톤으로)
발레하는 다리가 긴 아이인데
성격도 좋아서 저를 즐겁게 해준답니다.
공부를 싫어해서 어렵게 하는 것도 있지만요 ^^::
IP : 175.117.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공부보다
'11.3.31 9:45 AM
(222.237.xxx.83)
세상사는 법을 아는 꼬마군요. 이왕 모르는거 애교있게 넘어가니 밉지도 않구요. 모른다고 투덜거리고 뿔뚝거리는 아이들 한대 쥐어박고 싶더만요. 귀여운 제자 두셔서 좋겟어요.~~~
2. 귀여비
'11.3.31 9:47 AM
(175.116.xxx.214)
남의 집 아들 딸은 다 이뻐요. 근디 그게 우리집 아들리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니 어쩔까요?
이웃집 아이처럼 자식을 키워야 한다는데....
3. jk
'11.3.31 10:01 AM
(115.138.xxx.67)
커서 남자애들에게 인기 많겠군요....... ㅋ
4. ㅋㅋㅋ
'11.3.31 10:03 AM
(59.12.xxx.55)
맞아요...그게 우리집 아이가 되면 심각해지죠....
아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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