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후쿠시마의 노동자들은 왜 밥을 조금만 먹어야하는걸까요...

요건또 조회수 : 3,257
작성일 : 2011-03-31 00:08:01
독일뉴스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하루 두 번의 식사로 버티며 일한다는 기사를 읽는데, 다시금 제어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기도 하고,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고 노숙자 아닌 노숙자가 되어 있는 것도 눈물 나고해서.... 혼자 밥을 아주 아주 많이  먹어버렸습니다....

하루 하루 살아있다는게 정말 감사해야할 일인지도 모르겠고, 비감스런 기분에 82를 찾아들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아지지는 않는군요.
누가 혹시, 오늘 가슴이 두근거리고 생명에의 의지가 용솟음칠만한 연애 이야기라도 올리셨나요? 뭔가 불타는 정열의 글을 읽고 싶습니다.
IP : 182.211.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뚜기
    '11.3.31 12:12 AM (122.46.xxx.130)

    저는 이래저래 불안하고 슬픈 맘에 할 일을 하다말다하고
    82질 폭풍 도배는 물론
    혼자서 파닭은 시켜먹었습니다 ㅠ

  • 2. 전달
    '11.3.31 12:14 AM (218.155.xxx.27)

    근처가 다 중독되어서 음식물을 갖다줄 사람이 없다고 읽은거 같아요.

  • 3. 매리야~
    '11.3.31 12:16 AM (118.36.xxx.178)

    밥도 굶어가며 일을 한단 말입니까.
    절망스럽습니다.

  • 4. 진홍주
    '11.3.31 12:17 AM (121.173.xxx.213)

    원전주변이 방사능함량이 높아서...헬기접근도 힘들데요
    버스로 수송을 해서 충분한 양을 들어갈수 없다고하는데
    잠도 쪽잠이고 배고픔에 씻지도 못하고...무슨 일할맛이 날지
    걱정스러워요

  • 5. 요건또
    '11.3.31 12:21 AM (182.211.xxx.203)

    그러게 말입니다. 저번 뉴스에는 6백명 정도라고 했었는데, 여튼 그 몇 백 명의 사람들을 사지에 몰아놓고 그들이 어떻게 하든 일을 잘 해주길 바란다는 제 자신도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여튼 심경이 매우 복잡합니다.
    다른 분들도 뭐 저와 비슷한 감정 상태시겠지요. 분노/양심의 가책/절망/불안/공포/...

  • 6.
    '11.3.31 12:23 AM (121.139.xxx.92)

    목숨 걸고 일하는데 그에 합당한 아니 기본적인 식사조차도 제대로 먹지 못 하다니 글을 보기만했는데도 제가 다 서럽습니다. 일본도 고위층들은 정말 큰 죄 받을 거에요.

  • 7. 에효
    '11.3.31 12:43 AM (211.110.xxx.24)

    갈아입을 옷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맘이 아파요...

  • 8. ㅠㅠ
    '11.3.31 1:13 AM (116.125.xxx.153)

    맘이 안좋네요.
    어느 나라나 없이 사는 사람이 제일 불쌍하네요.

  • 9. dma..
    '11.3.31 1:32 AM (63.224.xxx.52)

    포인트 2000 이 되는 댓글입니다.
    맛있고 다양한 메뉴를 찾아 들어온 82인데...

    이젠 거의 매일
    "분노/양심의 가책/절망/불안/공포/... " 22222222222

    그리고 눈물과 한숨..

  • 10. 참 진짜
    '11.3.31 7:24 AM (123.99.xxx.182)

    마음이 안좋아요...ㅠㅠ.. 결국 나라를 위하는 분들은 다 저런 평범한 일반 시민들이란거.. 이건 어느나라가도 통하는 공식..ㅡ.ㅡ

  • 11. 딱 일본스런 짓거리
    '11.3.31 7:58 AM (125.182.xxx.42)

    어쩜 저렇게도 일본스런 짓을 할까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잔혹한 일본읫 윗대가리의 머릿속 그자체 입니다.

    무릇 백성들이란, 나 잘먹고, 나 잘 살기위한 하나의 도구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3494 락앤락 리빙박스 쓰시는분요...좋은가여 7 락앤락 2011/03/31 1,431
633493 급질)소아안과 예약했는데, 예약안한 소아과도 같이 진료받을수 있을까요? 급질 2011/03/31 146
633492 이말 쉽게 이해되시나요? 10 국어가어려워.. 2011/03/31 1,384
633491 저도 다른 집 초대받고 싶어요 3 착한여자 2011/03/31 1,052
633490 지금 나오는 삼다수요 6 2011/03/31 1,905
633489 무르팍 김태원 ㅠㅠ 50 나 운다 2011/03/31 16,103
633488 일본으로 가는 쿠르즈페리 선박권 9900원이네요. 6 웃을까말까 2011/03/31 2,070
633487 자녀들 미국에 유학보내신분들께 여쭐께요 5 유학 2011/03/31 991
633486 폐렴이 6개월이나 갈 수 있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2 시어머니 2011/03/31 603
633485 모르겠어요..... 14 ㅠㅠ김태원씨.. 2011/03/31 4,848
633484 후쿠시마의 노동자들은 왜 밥을 조금만 먹어야하는걸까요... 12 요건또 2011/03/31 3,257
633483 일산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4 리플절실 2011/03/31 757
633482 과외& 그룹 수업할때 저희집으로 장소제공하면 힘들까여? 5명 11 고민중..... 2011/03/30 1,123
633481 아이폰4 3면제 되는곳 없나요? 3 나도동참 2011/03/30 544
633480 키엘 수분크림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3 수분크림 2011/03/30 882
633479 30만원 전후 괜찮은 가죽 가방 리스트 13 깍뚜기 2011/03/30 2,659
633478 1호기 연료봉 노출… ‘물 없이 끓는 주전자’ 3 참맛 2011/03/30 783
633477 울산 태화강 주변 주상복합 아파트 전부 미분양인가요? 3 울산에 2011/03/30 615
633476 나도 그때 그 난리 났을때 집을 팔았네요. 4 나도 2011/03/30 2,569
633475 초2 수학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12 ... 2011/03/30 1,025
633474 밥 안먹는 22개월 아이요.. 도와주세요.. 2 제발먹어라 2011/03/30 623
633473 모르시는 분들 많을 텐데 노인자살율이 휠씬 높아요. 3 허참 2011/03/30 1,082
633472 자랑아닌자랑 2 심난한시대 2011/03/30 546
633471 서울에서 사억오천에서 오억사이 아파트 추천 좀 해주세요. 7 . 2011/03/30 1,442
633470 뉴뉴씽씽영어 구입하셨던 맘님들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2 24개월엄마.. 2011/03/30 972
633469 무슨 낙으로 사세요? 11 ... 2011/03/30 1,914
633468 공룡을 너무 좋아하는 4세 남아의 엄마에요 6 4세 남아 2011/03/30 499
633467 네이버지식인 일본지진 이랑 방사능대책관련해서- 전문가 질문하면 답변해준대요.. 3 답변해준대요.. 2011/03/30 444
633466 가죽가방 5 이쁜아줌마 2011/03/30 848
633465 아이클렌져(리무버) 추천좀 부탁드려요. 8 궁금 2011/03/30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