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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직선적으로 얘기했나봐요?

커피중독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1-03-22 16:00:47
한동네에서 애들 유치원때 부터 친하게 지낸 엄마가 있어요
저랑 나이도 동갑이고 애들도 지금껏 (초5) 잘 지내고 있죠
근데 이번에 친구딸이 전교부회장에 나가게 되었어요
선거운동해줄 친구얘기가 나왔는데 당연히 저희딸이 해줄거라고 생각했나봐요
근데 하필이면 저희딸 반에도 후보가 한명나왔는데 저희애가 그 친구도
친하게 지내거든요 (물론 친구딸과 더 친해요)학원도 같이 다니고
그래서 제가 저희 아이는 표면상으로는 중립을 지키라고 해야겠다
우리반에서 후보가 없는것도 아닌데 아무리 친해도 다른반 친구를
지지하고 다니는건 같은반 친구한테 예의가 아닌것 같다 라고 했는데
친구가 많이 서운했나봐요 (물론 애들은 아무 생각이 없는데...)
그리고 저희딸이 나름 친구딸이랑 반친구 사이에서 신경을 많이 썼더라구요
몰래 친구딸한데 자기반친구 선거운동하는 동선도 알려줘서 피해서 가게 하구요
친구는 이해는 가지만 그동안 알고 지낸 정이 있는데 너무 서운해서
다른 엄마게게 얘기했는데 그 엄마 마저 제 생각이 맞는거라고 해서 많이 서운하고 화가났나봐요
물론 그동안 저한테는 서운한 내색도 안하다가 속풀이로 그 엄마에게 얘기했는데
자기편을 안들어주고 제편을 들었다네요
이건뭐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시누이가 더 미운상황이 되버린거죠
결과는 친구딸이 부회장이 되긴했어요
그래도 그 서운한 감정이 계속 남아있나봐요
저도 저런얘기하지말거 괜히 얘기했다가 친구만 속상하게 만들었나봐요
IP : 211.202.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3.22 4:05 PM (175.116.xxx.120)

    본인이 원글님과 같은 처지에 놓인다면..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하시는 분인가봅니다..
    너~~무 자기 자식만 아네요.. 헐..
    걍 모른척 하면 안되려나요??

  • 2. 음..
    '11.3.22 4:09 PM (211.41.xxx.38)

    물론 그 엄마의 마음도 이해는 가나 공과 사를 구분 못하시는 분 같네요
    아무리 사적으로 님 따님과 자신의 딸이 오랜 친구 관계이고 우정이 돈독하지만
    님 따님이 반 아이들과의 관게가 곤란해지면서 까지
    자신 딸의 선거 유세를 바란다는건..아니지요
    그냥 지나쳐 버리세요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선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면
    자신이 뭘 착각했는지 알게 됩니다
    님이 먼저 자꾸 연락하지 마시구요,그러면 오히려 님이 이상해집니다
    그럴 땐 시간이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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