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살짝 개입으로 낯선 아이들과 대화트기, 괜찮은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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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다섯살이예요, 조금 내성적인 면이 남아 있긴해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언니들이 다 라푼첼 봤고 너무 좋았다고 그래서 공감대 형성하라고
라푼첼 무비스토리 책을 샀아요.



구입한 책을 도서관에 가져가서 보고 있는데, 그 언니들만 좋아한게 아니라,
모르는 아이들도 지나가다가 끼어들어 자기도 봤다고 다 한 마디씩 해니 대화가 트이고
엄마들은 책 좀 빌려가도 되냐고 그러고, 공감대 형성이 쉽게 되더라구요.  



이런 경우를 거치면서, 난 별로이지만, 애들이 이런 건 대체로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에 대해서 좀 학습되는 거 같아요.
갇힌 미녀컨셉도 그렇고, 미국애니매이션의 어떤 점 중에
제가 좀 난색을 표하게 되는 면들이 있었지만.



제 아이가 관계를 시작할 때는 수동적인데, 처음에 제가 살짝 도움 주면 중간부터는
자기가 친구들 언니들에게 어필해서 잘 지내는 거 같더라구요.
놀이터나 도서관에서 시작부분에 엄마가 개입해서 살짝 도움 주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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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방법이예요. 저흰 아들인데 어렸을때 처음 친구나 형을 사귈때 살짝 먼저 말 걸어주고
놀거리 제시해주며 함께 놀도록 해줬더니 빨리 친해지고 잘 ~ 놀더라구요..
윗님 방법대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