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갈 시간도 없다는 남편을 어쩔까요? 정말 화가 나요 ㅠㅠ

[열불나]

시아버님이랑 같이작은 회사를 합니다
명목이 같이 사업이지... 아버님은 사업한지 5년만에 10억짜리 별장사셨는데  
(연세가 젊으셔서 그런지 자기 재산, 옷, 차..등등 욕심이 많으십니다)
우리는 세식구 입에 풀칠하기 바쁩니다 ㅠㅠ 한달 250받아옵니다 ,,정말 화딱지 나요
며느리한테 재산 자랑이나 마시지...무슨 속으로 그러시는지...

남편은 회사일 많다고 점심밥은 허구헌날 굶다시피 하고
어디 아파도 약국에서 약사다 먹고 말고
감기가 석달째 낫질 않습니다
밤에 11시에 퇴근해 서너시간 자고 회사 나가는일도 허다하니... 감기가 어찌 낫겠어요

그런데 요즘 얼굴 반쪽이 죄다 딱지가 잔뜩 앉을정도로 피부가 요상해졌어요 ㅠㅠ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타면 막 피해간다고...
워낙 피부가 약한데... 자다가 땀을 많이 흘리고... 몸이 안좋으니 전기장판 깔아놓고
너무 덥게만 자려고 하는게 원인같긴한데...
한쪽으로 누워자면 피곤해서 반대쪽으로 못누워서 피부가 짓무른거 같다고 본인은 그러네요

어쨌거나 병원에 가면 좋겠는데... 만날 시간없다고 못간지가 벌써 한달가까이 되네요
귀에는 딱지가 완전 두껍게 앉아서 징그럽기까지 합니다
잔소리 아무리해도... 시간이 없는데 어쩌냐는 소리밖에......

이 무식한 남편을 어쩌면 좋을까요
같이 매일 사무실에서 보면서 아들 상태에 관심도 없는 시부가 완전 짜증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