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예단부터 해서
저한테 애 많이 낳으라고 하고 집에서 밥 차리라고 하고 말도 안되는거 이거저거 참견해서 너무 싫었어요.
근데 요새 보면 짠해요.
평생 직장생활하고 집장사(?)하고 빵 한쪽도 아끼고 하는것도 짠하고
저희한테는 몸으로든 돈으로든 더 해주고 싶어하는 것도 알겠고
이상한 잔소리들도 걍 저를 생각해서, 둘이 잘됐으면 좋겠어서 하는 말인것도 알겠어요.
이상한 말 해도 아 저분이 참 속이 없으시구나
체면을 차리려면 하지 않아야 하는 얘긴데 에구... 싶어져요.
이렇게 시어머니와도 정이 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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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어머니... 가리는거 없고 속없는데 요새는 걍 짠해요
에구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1-03-02 13:31:45
IP : 199.43.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2 1:36 PM (112.104.xxx.176)정이 드는 것도 있을거고요.
같이 늙어(?)가면서 점점 시어머니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거겠지요.2. .
'11.3.2 1:47 PM (116.37.xxx.209)저랑 비슷하시네요.^^;;;;
예전같았으면 어머니가 하신 얘기로 하루밤 정도는 남편 붙잡고 송사를 해야 속 시원했을 일도
이제는 원글님 말씀대로
이상한 말 해도 아 저분이 참 속이 없으시구나
체면을 차리려면 하지 않아야 하는 얘긴데 에구... 싶어져요.
그렇게 많이 나이먹지 않았는데도 그러네요.^^;;;;;;;3. ...공감
'11.3.2 1:56 PM (125.184.xxx.136)결혼후 극복되기 힘들었던 시어머니의 말이나 행동도 이젠 적응이 되가는거 보면...
내가 나이가 든건지... ㅉㅉ4. ㅡㅡa
'11.3.2 2:11 PM (210.94.xxx.89)원글님이 그릇이 그만큼 되시니까 그런게죠...
걍 느낌이.. 원글님 꽤 좋은 분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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