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상사가 술 한잔 사겠다는데요...

저 신입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11-02-28 21:53:00
신입이에요.
상사가 그러네요.
다른 직원들 출장가고 사무실에 상사와 저 둘이만 남게됐는데....

언제 한번 자기가 술 한잔 사야겠는데...
누구씨가 술을 못 마셔서 어쩌나....

모두 모여서 회식하잔는 소리도 아니고
자기가 한 잔 사겠다는 소리인데...

설마 그 상사가 저한테 괜히 딴 마음을 품고 이런 소리하는 건 아니죠?
업무적으로 매우 가깝게 지내고 퇴근 시간도 그 상사 재량으로 한 시간 가량
앞당겨 퇴근할 수 있는 권한도 있어서 참 괜찮았는데

갑자기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저런 소리 하니까 괜히 찝찝하네요..

어떡하죠?
사회생활이 이 회사가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네요.


IP : 122.252.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8 10:57 PM (116.33.xxx.115)

    너무 겁 먹지 마세요. 나중에 혹시라도 둘이서 한 잔 하자고 하면 그 때 "NO"라고 말하면 되죠.

  • 2. 미틴...
    '11.2.28 11:00 PM (112.186.xxx.80)

    처음에 읽고선 제 첫 반응은 미틴.. 이거였어요.
    다 같이 회식도 아니고 신입 여직원이랑 둘이서 술을???

    이럴 땐 벙져있지 말고 따박따박 답을 해줘야 해요.
    그 상사의 본심이 뭐였는지는 몰라도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하여간에 여자는 조심해야 하거든요.
    나 알고보면 단단한 사람이야.. 이렇게 내공을 살짝 보여줘야 합니다.
    술사주겠다는 말에 묵묵부답으로 있는 것 보다는 아래처럼 답을 해보세요.
    " 사주신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주중에는 아직 일을 배우는 중이라 업무에 지장이 생길까봐 안 마시구요,
    주말에는 늘상 고정적으로 친구들과 ..를 배우는 스터디 모임이 있어서요.
    팀장님. 좋아하는 친구분과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이렇게 말입니다.

  • 3. ,.
    '11.2.28 11:12 PM (220.121.xxx.244)

    미친.
    여직원과 술자릴? 둘이서?
    돌..

  • 4. mini
    '11.3.1 3:05 AM (211.209.xxx.36)

    상사분...글만 읽어도 느끼하네요. 절대 단 둘이 드시면 안되구요 윗글들 처럼 단칼에 잘라야 합니다.

  • 5. ..
    '11.3.1 5:10 PM (114.200.xxx.81)

    느끼..이상함.. 저 직장생활 21년차이고,
    유부녀 직장인이 회식 2차까지 왜 가냐는 82댓글보면 이단옆차기하고 싶어하는데요,

    그런 제가 생각할 때 남녀 1:1 술은 뭔가 이상한 게 있습니다.
    보통 남녀가 1:1로 술마시게 되는 경우는 (직장에서)
    워크숍 갔는데 한방에서 다 마시다가 그 자리에서 곯아떨어져서
    남은 인간이 어쩌다보니 1:1 남녀가 되어 마시게 된 것..

    그 외에 처음부터 1:1로 술마시자고 하는 건.. 좀 아닙니다.
    동료나 선후배끼리도 남자, 여자 사이에는 1:1로 잘 안마십니다.
    반드시 세 사람 이상은 만들어서 술 마십니다. 그래야 서로 이상한 소문 안나고
    또 덜 불편하니까요..

    아..그러고보니 진짜 제가 신입시절에 과장님과 1:1로 술 마신 적 있는데요, 술이 아니라
    그때 저녁때 들어가서 이야기할 곳이 근처 호프집(커피도 파는)밖에 없었고,
    그때 제가 팀에 불만이 극히 많은 신입사원으로서(한마디로 철 없었죠)
    선배 하나를 무지하게 싫어하면서 과장한테 차별대우한다, (그 선배 지각은 봐주고, 우리 지각은 죽을 죄냐, 지각이 문제라면 똑같이 처벌해라)고 대들었기에
    그 과장님은 팀장으로서 불만고충처리 차원에서 1:1로 회사 근처에서 봤어요.
    = 그것도 회사에 짐 다 놔두고 잠시 몸만 빠져나와서.. (회사가 출퇴근이 정확치 않은 업무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687 여의도 고등학교 2 전학생 2011/02/28 675
624686 펌)아기와 고양이 6 2011/02/28 798
624685 미스에이 수지요 15 d 2011/02/28 2,586
624684 마이더스" 드라마 너무해요 17 ㅋㅋㅋ 2011/02/28 8,077
624683 스크래치 방지용 깔판 구입은 어디에서 하나요?? 2 의자 2011/02/28 264
624682 개강인데요 4 T. 2011/02/28 392
624681 코스트코 슈가버블 써보신분 12 코코 2011/02/28 1,763
624680 나잇살이 뭔가 했더니... 7 나잇살 2011/02/28 1,800
624679 둘째 생각에 마음이 짠하네요... 3 철없는아빠^.. 2011/02/28 659
624678 포이동 신데렐라 미용실 위치 3 .. 2011/02/28 944
624677 전업 남편 2 부부 2011/02/28 1,054
624676 돼지 묻은게 왜 문제가 되죠? 24 you 2011/02/28 2,312
624675 입덧때문에 아이를 너무 방치하게되요ㅠ.ㅠ 5 너무 심심하.. 2011/02/28 457
624674 이마에 손엊고 자는버릇이안좋은가요? 13 2011/02/28 2,537
624673 꿈해몽 좀 부탁드립니다. Rnagoa.. 2011/02/28 148
624672 며느리나 사위 미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속담이나 격언엔 뭐가 있을까요? 12 속담 2011/02/28 1,349
624671 코스트코 자허 토르테 케익 진짜 맛있네요...^_^ 7 음 맛있다 2011/02/28 2,746
624670 영등포나 목동-- 치아교정 전문의.. 잘하시는 분 계실까요? 2 교정 2011/02/28 545
624669 이나이에 사이버대 문예창작과 가는거, 넘 늦었겠지요? 10 39살 2011/02/28 957
624668 파이팅! '엄지손가락' 세우는 고양이 1 재밌네 2011/02/28 320
624667 너무 너무 급해요~~시장에서 사온 된장이요.. 1 찌게 2011/02/28 353
624666 남친폰에 저장되어 있는 내 번호의 이름이... 64 .. 2011/02/28 12,502
624665 직장상사가 술 한잔 사겠다는데요... 5 저 신입 2011/02/28 2,090
624664 영어유치원 2년 다닌 아이들 초등 레벨이 어느정도 되나요? 8 보통 2011/02/28 1,423
624663 풍치, 치주질환 잘 하는 송파구에 있는 치과 아실까요??? 치과소개 2011/02/28 172
624662 수도권 전세집은 거의 근저당 설정되있다고 보면되나요? 5 걱정태산 2011/02/28 601
624661 쟈스민의 요리백과 - 3,900원 무료배송 10 아시는지? 2011/02/28 1,541
624660 부동산 복비 계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전세입자 2011/02/28 340
624659 LP레코드판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당근좋아 2011/02/28 555
624658 기부해봤자.. 국가에 배신..이렇게 되는군요 1 가엾은 할머.. 2011/02/28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