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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정말 힘들게 하고 계신분 있나요?

직장생활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1-02-28 17:28:48
알아요.
정말 힘들게 직장생활 하시는 분에 비하면 전 새발의 피라는거.
별것도 아닌것에 스스로 파고들고 스트레스 받고,
제 성격이 문제인것 같아요.

직장내에 한사람(아랫사람)이 툭 내뱉은 말에 혼자 스트레스 받아가며 또 파고들고 있네요.
갑자기 명치도 아프고,,

정말 힘들게 직장생활 하고 계신분들!

지금 네가 겪은 스트레스는 별거 아니다 난 이정도까지 해봤다!!!
아님 우리 직장은 이정도다!!!
하고 저에게 훈계좀 부탁드려요,
제가 다니는 직장에 고마워 할 수 있게....





IP : 220.120.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11.2.28 5:31 PM (116.37.xxx.217)

    제가 그랬어요. 남의말 한마디에 피멍들어 아파하고... 그러다가 휴직을 했는데요(다른이유로)
    집에서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을 거듭하다보니 내 스스로에게 문제가 많았더라구요
    혼자 앞서서 걱정하고,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상상하며 더 아파하고...
    그사람은 그냥 툭 던진말을 나 혼자 마음속에 소용돌이를 쳐 가며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요즘은 명상이나 마음수련 이런거 해보려구요. 다음달 복직이라...
    본인의 문제점을 파악하면 해결의 길도 보여요. 님도 해결하실 수 있답니다.

  • 2. 사랑이여
    '11.2.28 5:34 PM (175.209.xxx.18)

    소위 기관장이라고 하여 자리에 앉아 있던 인간이 인간적으로 모욕감을 주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참으면서 "그래 너 그만두거나 너 더러운 짓거리가 내 눈에 잡히면 그땐 인정사정 안 봐줄거다!!!"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가 검은 돈을 요구하는 멘트가 귀에 들어와 감사원에 고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랬더니 덜덜 떨면서 담배를 연거푸 7대를 피던 생각도 납니다.
    가끔 직장에 다니러 오는 그 은퇴한 늙은이..그때마다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같이 근무할 때 그인간에게 아부하던 주변인간들...
    그가 그만둔 뒤 뒷담화하는 소리란!

  • 3. 심장
    '11.2.28 5:40 PM (202.30.xxx.226)

    벌렁거려서,
    밤에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난 적 있었어요.
    그 시절 한약도 지어먹었고요.

    전 너무 힘들어서,
    그 사람한테 메일을 보냈어요.

    답장이 왔는데, 본인이 그렇게 상처준 줄 몰랐다, 미안하다 하더라구요.
    다만, 저의 단점도 몇줄 적어줬구요.
    전 인정하기 싫은 단점이였지만,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다 싶어서
    수긍했고요.

    그 뒤로는 괜찮습니다.

  • 4.
    '11.2.28 5:46 PM (211.172.xxx.179)

    신경성 위염 생겼습니다. 어언 20년 전의 일이지만 아직도 이 병은 진행중이에요.

    하지만 거기서 일하면서 퇴사할 땐 평정을 끝낸 상태였죠.

    처음엔 힘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저의 본심을 많이 알아주었습니다.

    나중엔 신임도 해주었고. 그 후엔 편하게 일했구요.

    지금도 제겐 정말 좋고 소중한 추억입니다.

  • 5. 작년
    '11.2.28 6:08 PM (211.253.xxx.18)

    결제라인 상사(2명) : 이기주의자, 강박증, 의심, 히스테리, 무조건 소리지름, 열폭(;) 싸움이 생의 존재 의미, 업무상 얽혀 있으면 위아래 안 싸운 사람이 없음(일명 미친G) 오로지 본인만 생각하고 주변은 아웃어브안중, 업무 결제 안함, 참고하라고 온 서류도 달달달 볶아대며 법전 찾아오라고 소리지름. 업무에 대해 지시사항 말 계속 바꿈. 무능. 그러나 윗사람에게 아부에 능숙,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인격적 무시, 폭언, 협박, 모멸감 주기에 능숙, 늘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혜택을 없앨까, 본인의 권위와 소유욕을 드높일까만 고민, 무능하다 보니 하위직에게 업무 넘기며 잘난척, 직원 업무량 폭증

    출근 : 평일 새벽 6시(사무실 도착 기준). 퇴근 기준 없음. 주말(토요일) 새벽 4시, 주말 그런거 상관없이 업무폭증이라 출근해야 함.

    근무했던 기간동안 매일매일 죽고 싶었어요. 그만둔다고 하니 그 좋은 회사를 왜 그만두냐고 다들 미쳤다고 했는데(ㅎㅎㅎ) 근무했던 기간 동안 담석 생겨서 차라리 진작 그만 둘 것을 후회합니다ㅠㅠ

    한가지 좋은 점은 세상에는 저런 유형의 사람들이 의외로 있구나 심리공부를 하게 된 거랄까요?
    저런 유형에게서 감정적으로 나를 보호하게 되는 법을 그만 둔 지금에서야 배운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한데, 지옥에서의 한철이었기에, 솔직히 두번 경험하고 싶진 않아요^^;

    너무나 최악이었기에 더 이상 나빠지진 않겠구나라는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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