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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요 ㅠㅠ

조회수 : 361
작성일 : 2011-02-28 14:52:47
감기가 심해서 5일째 아파요.
남편은 밥도안하고 이러면서 투정부리고 (아씨 내가 지금 밥하게 생겼냐 아파죽겠는데.)
그러더니 엄청 생각해주고 걱정되는지 저녁먹으로 시댁에 가재요.
가서 밥도 먹고 반찬도 챙겨오고 그러면 한결 나을거라네요.(정말이지 이쯤에선 욕나옵니다.참다참다 지금 문자로 장문의 육두문자를 날렸네요. ㅡㅡ;; ) 전혀 이해못하고 내가 이러는거.

사무실에선 기침에 코를 하도 풀었더니 코는다헤지고
눈에서 피나올거처럼 빨갛고
지난주금욜에 조퇴해서 오늘말일이고해서 조퇴할상황도 아니고 수십장의휴지를 풀어가며 코풀고 일하는데
누구하나 괜찮냐는 말도 없네요.
나없으면 지들이 힘들테니..(그래요 저 여직원한명인 사무실에서 일해요 ㅠㅠ 맥가이버 여직원 그여자분과 비슷하죠 ㅠㅠ)
아..기운없어요.

누군가 따뜻하게 국이랑 끓여서 밥차려주고 푹자라 이런소리듣고싶네요.
집에가는길에 주사나 또맞고가야지
기운너무없네요

남편은 종일 시댁에서 밥해준대도 싫다하냐고 종일그타령..
ㅡㅡ;

에휴
IP : 118.34.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pple
    '11.2.28 3:11 PM (121.174.xxx.177)

    이런... 힘드시겠어요.
    남편은 정말이지 언제나 믿고 기댈 수 없는 철부지..
    걍 시어머님을 친엄마라 생각하고 가서 대자로 뜨뜻한 안방에 이불 푹 뒤집어 쓰고 나몰라라 드러누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머니, 제가 너무 아픈데 저희들 밥 좀 주시고 뜨거운 국도 주시고 저희들 갈 때 반찬도 좀 싸주세요!!!!!!!!!"

    그렇게 어리광 부리면... 나 같으면 며느리가 아픈데 그런 부탁쯤이야 들어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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