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면 세시봉 가능할까요..

[풍경]

명절에 방송했던걸 오늘에서야 겨우 볼 수 있었네요
케이블에서도 재방을 안했던건지, 그간 놓치고 이제사 볼 수 있던건지 모르겠지만,,,
역시나.... 웃음을 머금고, 가슴을 적시는..... 좋더군요

한편으론 지금의 연예계라면 조영남, 송창식.... 이분들 가수 될 수 있었을까요
이장희 역시 전설처럼 회자되는 음악인이 될 수 있었을까요

적어도 '연습생'이란 과정을 거쳐야하고, 오디션도 수없이 봐야했을텐데
그 자유로운 영혼들이 그런 과정을 거쳤을런지....
하는 씰데없는 생각이 들더군요

[ㅡ]

거의 뭐 홍대 밴드 수준이겠죠
고학력 밴드들 많잖아요
브로콜리 너마저 등등
서울대 출신자들에
순수한 노래 부르는 이들

[...]

송창식씨는 환갑이 넘어도 훨씬 넘으신나이에도 연습을 하루에 5시간이상 한다더군요
그리고 조영남씨는 외국에서도 다들 들어가고싶어하는 교회합창단이라던가...아주유명한곳에서
한국에 교회공연왔다가 조영남노래듣고 초청해서 유학공부시켜주었다고합니다
송창식씨랑 조영남씨 노래실력은 지금의 연예계에서도 노래실력이 뛰어나서 노래잘하는가수소린 들을겁니다

[그당시]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정신세계가 히피쪽,,자유로운 정신이어서 그렇지,,
지금도 홍대클럽이나,,아이돌중에도 노래 잘하는 사람은 많아요,
이분들 ,,자기 마약하고 바람피고 이런거 많이 순화하고 미화시켜서 그렇지,,
오히려 지금같으면 실력 외적인 걸로 데뷔를 못할수도 있습니다,
조영남은 못 생겨서 ㅎㅎ뭐 이런 이유로요,,,

[풍경]

좀 다양한 방법으로 방송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점점 획일화되어 보여주는 것만 보게되는거 아닌가 싶었어요
예전에도 비슷했었나?
허긴... 방송에서 보여주는 것만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좋아하는거 찾아서 즐기는 사람들이 전보다 훨씬 다양할수도 있겠군요
암튼 외모와 성격에서 걸려서 방송에 나오기도 힘들진 않았을까나... 뭐 그런 생각 들었어요

[네가 좋다.]

전 20대때 '웨딩케잌' 그 가사를 참 좋아 했었습니다.

이제 밤도 깊어 어두운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참으로 애절한 목소리...지금 생각하면 참 촌스럽기도 하지요.

그때는 낭만이 있어던듯 한데...지금은 너무 경쟁으로 각박하고...그래도 지금이었다해도 그분들은 살아남아 우리곁에 있었을 듯합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 실력이 있어서...

우리 유천, 재중, 준수처럼...우리 유천이...

[풍겨]

저도.... 웨딩케잌 등등의 튄폴리오 노래 좋아했었는데요...
근데 그게 20대는 확실히 아니고, 10대였나봐요
가장 많이 음악을 들었을때가 그때였으니... 그럼 누구의 영향이지? 오빠? 엄마?

긴~~ 시간이 지나고나면 또 달라지게 마련이니
예전에 말끔해보이기만하던 윤형주보다 송창식의 얼굴에서 편안함이 느껴지고
이목구비 자체가 편안하게 생겼다 생각해던 조영남의 모습이 전과 늘 비슷해서 친근하기도 하네요

나이 들면서 나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곳곳의 흰머리는 하루하루 눈에 띄게 늘어가는데 말이죠
물론.... 제와제 세 아이들의 미래도 궁금하구요
이제 자야겠슴다
남편이 낼 휴가고, 아이가 방학이라고 저도 시간개념 없이 이러고 있네요
11시부터 2시까지는 피부를 위해 자야한다던 송창식 아저씨의 말이 새록새록...
글타고 피부를 위해 운동도 안하면서.....

[풍경]

윽...... 닉에 오타를.....

[^*^]

고1때 트읜폴리오 노래 들으며 이분들이 노래하느 모습 모고 싶었는데~~~쎄시봉 너무 좋아요

[전요]

아~~ 이익균씨
그목소리로 노래를 하셨으면
좋았을걸...

[원체...]

그 분들 실력이나 내공이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