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그릇 사는 요령 좀 가르쳐주세요
손님 맞이 상차림보면 그릇이 한 주제로 정갈하게 나오던데요.
저는 백화점에서 세일 때 조금씩 사 모은 접시가 다입니다.
그릇도 상차림을 고려하면 밥공기, 국그릇, 접시 이렇게 한 세트는 최소 갖추어야 할까요?
물론 집에서 상차림 할 기회가 많지는 않고,
또 남편이 보여주기 위한 살림 이런 걸 질색으로 하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만,
그래도 사 모으는 그릇, 어떻게 모으고 어디서 사는지 요령은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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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딩동
'10.4.19 1:13 PM저도 같은 고민을 오랫동안 했었는데 나름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1. 국그릇, 밥그릇은 따로 안사게 되더군요... 요새 국 많이들 안먹쟎아요.
적당히 작고 오목한 볼에 밥도 담고 샐러드, 나물무침처럼 소복하게 쌓아요.
게다 약간 국물있는 반찬도 있을 수 있으니깐 너무 납작한 그릇은 안사게 되더라구요.
또 약간 작은듯한 면기를 국그릇과 국수 모두 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2. 세트보다는 2인용 정도로 해서 서로 섞을 수 있게 유행안타는 디쟌이 좋은것 같아요.
또 질감도 적당히 섞일 수 있는게 좋을거 같구요.
3. 색깔은 흰색에 거의 무늬없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그릇별로 컬러풀한 무늬가 있는건 다 같이 늘어놓이 완전 아니더라구요 --;;;
4. 여름엔 유리볼도 몇개 있음 좋을것 같아요. 쟁반국수, 비빔국수 담으면 시원해 보이더군요.
5. 차라리 정갈해 보이려면 수저받침을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음.. 저도 잘 못하면서 댓글단거 같아 좀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여기 주인장님은 직업 때문에 그렇지 평범한 사람들은 집에 그렇게 갖추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하다 못해 효재인가..? 그 사람은 결혼할때 그릇이 100박스였다고 책에 나오더군요 --;;;;
저희집요? ㅋㅋ.. 2박스 입니다.2. 산에 들에
'10.4.20 3:20 PM이것저것 고민하기 힘들면 일단 기본 셋트로 한셋트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대신 기본은 흰색이나 무늬 약간 있는 아주 깔끔한 걸루요.
전 결혼하고 나서 하얀색에 회색 무늬 살짝만 있는걸로 10인용으로 50피스 한셋트 샀었어요. 한국도자기 제품이었구요.. 5년 넘게 썼지만 싫증 안나고 좋아요. 지겹도록 깨지지도 않네요.. ^^;;;
간장종지나 수저 받침은 없는 셋트로, 순전히 그릇만 있는 셋트로 샀어요. 자잘한건 필요도 하지 않고, 나중에 따로 사도 될 것 같아서요..
평소에는 종류별로 두세개만 내놓고 쓰지만, 이번에 집들이 두어번 했더니 밥그릇 국그릇도 열개 정도는 있는게 좋겠더군요. 가끔이지만 꼭 필요해요.
금테 두른 것은 전자렌지 돌리면 타버리니까 평소에 쓰는 것은 금테 없는게 좋아요.
기본 그릇은 셋트로 산 대신에 찜 담는 큰 접시, 샐러드 담는 큰 볼, 생선접시, 면기, 초장용 작은 종지 등등은 필요한게 생길 때 마다 맘에 드는 스타일 따로 샀어요..
백화점 갔다가 특가상품이 있으면 한두개 사오기도 하고.. 마트에서 저렴한 것도 사구요.
가끔 그릇에 변화를 주고 싶고 사고 싶을때 이런 접시 사면 기분도 좋아요. 생선접시나 찜그릇은 어차피 상위에 하나 둘 정도만 놓이니까 좀 다른 것도 괜찮던데요.. 요즘은 튀는 것 보다는 전통 도자기 스타일을 좋아해요.
저도 그릇은 사모으는 편은 아니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편이라 많지는 않아요. 한 1~2박스 정도? ^^3. shortbread
'10.4.20 3:39 PM조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