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타고 갈때 고추장 된장 포장법 알려주세요.

[로즈마리]

8월쯤 외국에 1년간 연수를 갈 예정입니다.
집고추장과 된장을 가져가고 싶은데, 비행기를 타고 가면 압력차 때문에 폭발해서 가져가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나, 특별한 포장법이 있을까요?

선편으로 고추장, 된장을 부치려면, 여름인데 한달동안 상할 것 같은데, 선편으로 부치는게 가능할까요?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 기다릴께요.

[윤주]

비닐봉지에 공기빼고 싼다음 락앤락 통처럼 밀폐통에 넣어서 이사용 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이민가방에 넣어서 갔어요.

아니면 비닐봉지에 두번 넣어서 이사용 테이프로 비닐이 안보이도록 칭칭 감아서 공덩어리처럼 그렇게 가져갔는데 한번도 안터졌어요.

이사용 누런 테이프가 많이 질겨요.

[bluequeen]

저는 비닐 봉지에 담고 한번 더 싸고 그채로 지퍼락 봉지에 다시 담아서 이사용 테이프를 둥글게 실감듯이 완전히 봉했었어요.
그렇게 공으로 만들면 밀폐용기에 담지 않아도 거의 터지지도 않고 새지도 않는 답니다.
다만 풀때가 좀 힘이 들긴 하지요. 거의 가위와 칼로 살살 달래면서 한겹 잘라내야 하니까요.
되려 친정엄마가 오시면서 김치통으로 쓰라고 큰 밀폐용기에 넣어서 완전히 테이프로 감아 오신건 내용물은 괜찮았는데 통에 금이 가거나 조금깨진 부분이 생겨 쓸수가 없더군요.
이민 가방을 던지기 때문이라고들 하네요.
근데 다른거 챙기시다 보면 생각보다 짐이 많아지실 거예요.
의외로 된장 고추장은 양에 비해 많이 무거운데 요즘 비행기로 들고 갈수 있는 짐 무게가 많이 줄어서 얼마 넣지 않아도 금방 한도 무게를 넘더군요.
아쉬운데로 고추장은 사먹는데 된장은 집집마다 차이가 많이 나니까 꼭 챙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Hoyoung]

참 포장시 핵심이 뭘로 하든 공기를 다 빼야해요. 공기가 cabin에서 팽창되거든요. 공기가 없음 팽창 안되죵 그리고 선편으로도 진공하시구요 기간을 짧게 하려면 떠나시려는 때보다 가능한 먼저 짐을 부치셔야 덜 기다리시겠죠...이삿짐 세관과 창고는 climate control안 되어 있습니다... 멸치도 누렇게 변할수있어서 한인 많은 동네 마트에 쉽게 가실수 있으시면 음식 재료 많이는 말구요.... 음식이 아주 중요하신 가족이시면 한국산 버섯같은 거는 좀 구하기 어려우니 가져오셔도 좋구요. 하여간 왠만한데는 재료는 다 있어요!

[Hoyoung]

윗글보다 사실 이 글이 먼저 였는데요... 스마트 세이버 같은 진공포장기계를 사용하여 2중으로 포장하시면 던지고 밟아도 별 탈 없심더. 저는 용기에 꽉 담거나 zip lock에 꽉채워 공기 다 뺀뒤 그 위에 한번 더 포장했구요 심지어 청양고추 짱아찌도 들고 와 봤는데 간장물 하나도 안 새고 잘 왔어요 그러나 집에서 담근거 아님 절대 가져오지 마세요 한인마켓가면 눈물나요.. 가격차이 안 나거덩요 글고... 음식있으면 세관에 음식있다고 말하기 구찮아서 이젠 안 들고 다녀요 잘못하면 애 둘하고 가방 4개 세관에서 풀러야 하니 Food? No! 하고 기냥 통과해 버립니당

[로즈마리]

답변 감사합니다.
중요한건 진공포장이네요. 고추장은 포기하고 된장만 가져가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