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액기스 걸른 씨앗으로 벼개 만들어도 될까요?

[김혜선]

한동안 안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다들 만드시나봐요.
씨앗 속에까지 당분이 배인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꼭 의견들 달아주세요;   아니면 빨리 버려야해요

[쿵쿵]

친정집에서 베게 만들었는데.
삶았다고 했나 그래서 당분 제거하구 완벽하게 말린후에 쓰고 계세요..
삶으면 되지 않나요?

[꽃님]

여러번 삶고 담구어 울구다 손들었어요 (단냄새랑 갠적생각인데요 진드기침구에 꼬일거같아서요)
그후론 매실장아찌용 씨 뺀것으로만 손질해둡니다^^

[복돌이]

4년전쯤 만들어서 울 남편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삶지않고 치솔로 하나 하나 솔질했는데 삶아서 고무장갑끼고 막 문지르면 된다네요
저처럼 고생마시고 삶아서 문질러서 햇빛에 잘 말려서 베게 만드세요
땀많은 남편 (늘 솜에서 냄새가 났어요)한테 좋고 처음엔 코대면 매실향이 약간나지만
얼마지나면 없어져요 불면증에 도 좋다네요
암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만족하구요

[Nancy]

친정 엄마는 매년 매실 액기스 담고 남은 씨앗으로 배게를 만드시는데요...
이제는 식구들 건 다 매실배게로 바꿔서...
선물도 하고 그래요.
삶고 나서 볕에다 아주 오래 말리더라구요.
처음에 다 마른 것 같아서 배게로 만들었더니, 속이 덜 말라서 버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여름 내내 볕 좋은 날은 마당에 내놓고 말리시더니...
가을 쯤 되어서야 배게로 만드셨어요.
저희 집에도 두 개 와 있는데, 아주 좋아요.

[쎄쎄]

저는 건조기에 말려 베개 만들었어요

[햇살~]

아주~~~~ 좋습니다.
머리를 대면 머리가 싸~~ 하니 맑아지고 편해지는 느낌~!!!
납작하게 만들어서 머리가 편치 못할 때는 손으로 주물주물해서 경침처럼 쓰면 머리도 안 아파져요. 베개 만들어주신 형님께 감사드려요.

[윤주]

엑기스 빼낸 매실.... 과육 대충 뜯어내고 물에 푹푹 삶아서 고무장갑 끼고 빡빡 문질러 씻은다음 햇볕에 며칠 말렸더니 단내도 안나고 뽀오얀게 아주 좋아요.

[김혜선]

아이고, 이렇게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 봉지에 있던 씨앗 도로 끄냅니다. 참, 제것은 매실주도 뺀것인데, 괞찮겠지요?
감사해요. 축복받으세요.

[희민맘]

작년에 말려놓으거 그대로 있는데 저도 만들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