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랑 세탁기 화장실에 두고 쓰기 괜찮은가요?

[깊은바다처럼]

조금있으면 셋째 출산예정이예요.;

큰애는 여섯살, 작은애는 네살이구요.

빨래를 하면 단연 애들 내복, 속옷, 손수건 같은게 많죠.

거기에 셋째까지 보태지면...^^

출산준비하면서 아기사랑세탁기를 눈독들이고 있는데,

둘곳이 화장실 뿐이예요.

화장실이 넓은 편이라 공간문제는 없는데,

저희집 화장실이 창문이 없는지라

삶는 빨래 같은 거하면 실내에 습기가  많이 차고,

여름에 집안이 무척 더워지지 않을 까하는 걱정이 좀 되어서요.

화장실에 아기사랑 세탁기 놓고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님들의 경험상 어떠신지요?

[바스키아]

화장실엔 놓고 써본 적은 없지만 아이가 어리고 빨래감이 잦다면 매우 유용합니다. 일단 세탁시간이 짧고 작은 양도 막 돌리기 좋아요. 삶는시간 역시 드럼세탁기보단 빠르구요. 전 딸아이 천기저귀때문에 구매해서 썼는데 자주 빨아쓰니 돌려입기도 좋았고 늘 깨끗하게 입힐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이사한 집이 좁아 산지 1년 만에 팔아야 했지만 다시 구매하고 싶은 물건입니다.

[ⓧ레이첼]

저도 아기낳고 사서 유용하게 쓰고 있네요 일년 지나고 나서도 아기옷이랑 수건이랑 속옷이랑 매일 빨아야 하는건 요고로 해결하고 있어요 근데 화장실 사이즈가 중간정도 크기면 화장실에 놓고 쓰시기가 힘들꺼 같은데요.. 크기는 욕조에 들어갈 정도긴 하거든요..

[깊은바다처럼]

두분....리플감사드려요.
바스키아님의 잦은 빨라감이 나올때 매우 유용하단 말씀에 필이 팍 꽂히는 군요.^^

[말리쉬]

하이얼 사용합니다.
습기때문에 세탁기는 화장실에 두지 말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싼거 사서 망가지면
다시 사자로 화장실에 놓고 쓰는데 두말할것 없이 아주 편합니다.
친정에는 아기사랑을 화장실에 놓고 쓰는데 부피는 하이얼이 더 작더군요.
뭐 매번 삶는게 아니고 삶는건 가스불에 하니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