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반자동 많이 불편할까요?

[오마토]

지난주에 이태리 할아버지가 하시는 식당에 갔거든요...

남편말이 그곳 커피가 맛있다길래 24개월 들어가는 쌍둥이 난리치는걸 한손으로 막아 가면서 커피를 마셨어요.
따끈하게 데워진 잔에 바닥에 깔려있는 걸쭉한(?)^^:; 커피... 같이 뜨거운 물도 한잔 나오더라구요...

한국에선 거의 보리차 수준의 커피만 마셨는데 ....

아~~~ 정말 환상이었네요...

일주일째 저도, 남편도 그 커피 생각에... 에스프레소 기계를 살까 심각하게 고민중인데요...

전자동은 너무 비싸서 못사고 그나마 선택할수 있는게 크룹스 반자동 머신이더라구요...

사용하고 나서 청소하기 많이 번거로운가요?

사용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이런 질문 하면서도 속으로는 '  쓸만하다 사라' 하는 대답을 듣고 싶다는...^^:; 이거 지름신 확실히 온것 맞죠? ^^;;)
  

[gcho]

아쉬운데로 에소프레소 맛은 낼거에요.
근데 할아버지가 뽑아주는 그런맛까지는 못낼걸요. 가정용 기계로는....
그냥 남편이랑 손잡고 가끔가서 마시는거 추천 하는데요.

그래도 집에서 손쉽게 만드시는데는 지장없을듯 싶어요.
고로 쓸만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요.
허나 할아버지 맛을 기대하지 마시고.

[오마토]

기계에 따라 맛이 많이 다르군요... ㅠ.ㅠ
그 할아버지 가게는 일리였던것 같은데...

저도 남편 손잡고 가서 마시고 싶은데 24개월 장난꾸러기 쌍둥이때문에 엄두가 안나네요... 거리도 멀기도하고...

오늘도 이 더운 날에(여긴 여름이거든요...ㅠ.ㅠ) 에스프레소 뜨거운 커피가 그립네요...ㅠㅠ

답글 감사합니다. ^^

[민수맘]

당신의 부지런함과 기술이 뒷받침된다면...가능한 일이겠죠?
But, 그게 아니라면 다시 한번 더 생각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