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난방 아파트 사시는분?

[슈걸]

전세 기간이 다되서 다른곳으로 이사할려고 하는데요
기름값도 너무 비싸지고 해서 지하철역 근처로 가려니까 가격이 만만찮네요

지은지 7년 되었고 구조도 괜찮고 해서 한군데 봤는데 중앙난방이라네요
계속 주택에서만 살아서 중앙 난방은 어케 되는건지 ,,,

열병합이라고 해서 연료비 적게들겠다하고 좋아했는데 ,,,
질문 1. 열병합은 다 중앙난방인가요?
질문 2. 중앙난방 덥거나 추울땐 어케 해야하나요? 추우면 그냥 떨고있어야하나요?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도와쥬세요~~^^

[도야엄마]

주택보다는 중앙난방이 따뜻할거에요~^^
하지만, 1층 끝집이면 비추에요... 엄청 춥더라구요..

[귀여운 연]

열병합이 중앙난방이 아니구요
가스나 기름보일러는 집에 보일러가 설치가 되어서
물을 끓여 온수가 순환되면서 바닥이 덥혀지는거지만
열병합은 그 지역에 설치가 되어서 거기에서 온수가 끓여져서
우리집까지 온수상태로 와서 난방이 되는 원리라고 하네요

저도 지난 겨울 열병합 지역 아파트로 입주해서 첫 겨울 지내봤는데요..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장점은 난방비가 적게 들고,보일러가 따로 설치되지 않아도 되니
보일러가 돌면서 시끄럽거나 하는 문제도 없고,보일러실이 따로 없어도 되구요
가스보다 조금 저렴한거 같아요
단점은 기름보일러>가스보일러>열병합 순으로
방바닥이 따끈따끈하다 그런건 크게 기대 못합니다
열병합 발전소 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더워 죽는다고 하긴 하는데
온수상태로 우리집에 도착하는것이라,바닥의 찬기운 가시는 정도 그정도예요..
따뜻하다 할정도로..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온풍기나 히터를 따로 구입하셔야 할겁니다
여름에도 기본적으로 온수가 늘 준비되는 비용이 발생하여
사용하지 않더라도 몇천원 정도 기본비용도 발생하구요..

[예쁜솔]

중앙난방에 사는데요.
전에 살던 주택이나 아파트에 비해
추운 건 사실입니다.
이사 온 첫 해에는
정말 살 곳이 못된다고 생각했어요.
한 겨울은 괜찮은데 3, 4월이나 9,10월에 못살겠더라구요.
이제 좀 적응이 되었지만
어제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은
살짝 돌려줬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지요.
특히 어른들이 다니러 오시면 몸둘 바를 모르는 죄인이 되기도 해요.
저는 전기장판, 매트 그런 것 싫어하거든요.
다음에 이사가면
꼭 개별난방으로 갑니다.

[또하나의풍경]

저도 중앙난방에 살아요
환절기에 특히 비와서 추운날은 죽음입니다 ㅠㅠ 저희집은 그래서 선풍기형히터(맞나요? 이름이..)샀어요
추우면 추운대로 떨어야 하거든요 ^^;
한겨울엔 오히려 따뜻하구요 다만 관리비가 많이 나온다는 단점이..ㅠㅠ (난방비가 많이 나와서 ^^;)
저희아파트는 이번 8월말까지 개별난방공사가 완료된답니다.^^

[용감씩씩꿋꿋]

저희도 중앙 난방이에요
겨울엔 머리가 아플 정도로 더워서
늘 빨래를 나눠해서 널어놓고 지내요

봄 가을엔
바깥보다 추울 때도 있어요
볕이 안드니까요

난방비는 다른 집 보다 좀 덜 드는 것 같은데
이건 여러가지 다른 점들이 복합적인 것 같아서 대답 못드리고요

장점은
밖에 나갔다 집에 오면 포근하고 따뜻하죠^^

[슈걸]

와우,,,상세한 설명들에 감사드려요^^
일일이 답은 다 못드려 죄송하구요
답글들 보고 결정햇습니다
중앙난방은 포기,,ㅠ.ㅠ
전 추운건 못참거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