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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내방 VS 아가방 꾸미기

| 조회수 : 2,954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02-12 06:34:06
이번에 이사를 했답니다.
방문이(?)  3개 달린 아파트입니다.
대충 65m2라는데 몇 평인지는 몰라요.

한국이 아니라서 그런지 각방에 문이 달려있고
화장실과 욕실 그리고 부엌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부엌엔 작지만 식탁도 있구요..
흔히 살롱이라는 거실도 문이 달려있어 독립된 방처럼 되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방은 긴 복도식 통로로 연결되어 있지요.
부엌과 거실 쪽으로 베란다가 있습니다.

에궁..설명을 하자니 복잡해 진거 같은데요...정리를 하자면


중간방(안방) 하나
작은방 하나
그리고 방문 달린 아주 넓은 거실 하나
방문 달린 부엌 겸 식당 하나
화장실 하나
욕실 하나
그리고 위의 방들을 이어주는 긴 복도로 되어있습니다.


남편이 집에서 작업을 많이 해서 아마 큰 거실은 남편 몫이 될것 같구요.
그럼 남은 건 중간 방(안방)과 작은 방인데
다음 달엔 우리 아가도 나오공...
좁은 집에 살다가 이사를 오면서 저도 제 나름의 방을 하나 갖고 싶기도 하고 해서
방을 어떻게 활용할까 생각이 많아요.


지금 제 생각은


1. 중간방(안방)에 부부침실 겸 아가침대도 함께 넣어 꾸민다.
그리고 작은 방은 제 방으로 쓴다.
혼자서 책도 보고 재봉도 하고 티비도 보고 음악도 듣고...인터넷도 하공...
아가가 나오면 모유수유 예정이라 가능하면 옆에 재우고 싶기도 한 것도 있지만
저 혼자만 콕 박혀있을 수 있는 방이 생긴다는게 넘 좋아요...ㅋㅋㅋ
하지만 이렇게 되면 안방이 부부침대랑 아가침대 게다가
아가 물건들이랑 빨래 건조대 등등 방안 정리가 전혀 되질 않겠죠.


2. 중간방(안방)을 부부침실 겸 제 방으로 꾸미고 작은 방은 아가 전용으로 꾸민다.
중간방 침대 옆에 책상을 두어 책도 보고 재봉틀도 하고 테레비도 보고 한다.
이것도 나쁘지 않은데 저희 남편이 올빼미 거든요.(자칭 아티스트..ㅋㅋㅋ)
서로 취침 시간이 틀려서 저 혼자만의 기분을 내기엔 좀 그래요.
그리고 아가도 수시로 울어댈텐데...
그럴때 마다 자다말고 아가방으로 가서 젖을 먹여야 하겠죠.
하지만 아가방이 생기니...
아가 물건들이 정리도 되고 빨래 건조대도 아가방에 두니깐 안방이 정리되 보이긴 하겠죠.
또 내심 아기방도 이쁘게 꾸며주고 싶고 그렇기도 하거든요.


대충 두 가지 안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떤게 나을지...아님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조언해 주세요.
이리저리 고민을 해보지만 제 수준으로는 더 이상 뾰족한 수가 떠오르질 않아요.
도와주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떼기
    '06.2.12 1:45 PM

    중간방을 침실로 사용하시구요. 물론 애기 침대도 엄마 곁에 두어야겠죠.
    작은방을 엄마와 아기 살림 넣어두면 어떨까요?
    아가한테 자주 필요한 물품만 침실에 수납해 두구 가끔 꺼내야 하는 거는 작은 방에 두는거죠.
    애기 조금 커서 혼자 놀고 할 수 있을 때 작은방을 예쁜게 꾸며주시구요.
    어차피 애기가 조금 클때 까지는 자기방에 혼자 콕~들어가 계시기 힘들답니다.
    쪼꼼한 애기가 엄마 없는 방에 혼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애기가 얼마나 무셔블깡...ㅠ.ㅠ;;

  • 2. 쵸코크림
    '06.2.13 2:03 AM

    아가 태어나면 고민 싹 사라집니다.
    아가 돐될떄 까지 아가방 별 필요없고 엄마껌입니다..헤헤..
    모유먹이시면 ㅇ ㅏ아주 껌이라서 다른방에 재우기 심히 힘듭니다.

    전 7개월 아가맘인데요 모유수유하구요.안방이 아가방 되던걸요 자연스레..
    중간방을 아가랑 같이 쓰시다가 ..
    나중에 이쁘게 꾸며주세요 지금은 시기상조에요.
    예쁜아가 낳으시고 순산하세요~

  • 3. kiki
    '06.2.13 4:16 AM

    오홍...그렇군요.
    아가가 엄마 옆에 떨어지질 않는군요.
    여기선 다들 신생아 때 부터 아가방에 따로 재워서 그래도 되는 줄 알았죠.^^;;
    그럼...두분 조언에 따르면
    자연스럽게 작은 방은 제 방이 되는 거네요...음무하하하~

  • 4. 하예조
    '06.2.13 10:13 AM

    울 막내는 6살되었는데 지금껏 엄마옆에서 껌처럼 붙어 잡니다
    방도 만들어 주었는데
    괴물이 나와서 자긴 거기서 자기 싫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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