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w 티타늄냄비 문의드려요~

[이파리]

스텐웍에 튀김을 하려니, 주변에 누렇게 붙는 기름때가 신경이 쓰여서요,
튀김 냄비를 사러 백화점에 갔더니..
독일제 mnw 팬과 전골냄비 등을 세일 하더군요.
재질이 티타늄으로 된 주물팬이라며 절대 벗겨지는 게 아니고,
13만원이 넘는 것을 39000원에 세일한다던데..

혹 mnw티타늄 냄비 쓰시는 분 어떤가요?
스텐제품 명성만큼 티타늄제품도 괜찮은지....궁금합니다.

[민s]

한국에도 티타늄이 이제 들어가는군요.
저는 스캔팬(덴마크제)쓰고 있는데요. 논스틱이라 쓰기도 편하고 관리하기 무척 편해요.
다쓴다음에 흐르는 물에 헹구고 수세미로 슥슥닦으면 세제 없이도 왠만큼 닦이구요.
쓰실때 강불에서 좀 예열했다가 중불정도에서 조리하시면 잘 눌어붙지는 않는데 양념때문에 눌어붙은 것들은 베이킹소다 좀 넣고 끓여주시면 깨끗하게 닦입니다. 단 쓰고 바로 닦아야지 안그럼 기름때가 눌어붙어서 잘 안닦입니다.
문제는 이런 제품이 비싸다는거죠. 저도 28센티 후라이팬을 세일해서 10만원정도에 샀거든요.
웤같은 경우도 한 15만원정도 했던걸로 기억되네요.

[이파리]

민s님 ...외국에 계신가 봐요^^
전 좋은 건지,비싼 건지... 뭔지도 모르고 있었답니다.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다시 나가봐얄까 봅니다^^;
헌데 제품설명에 재질이 알미늄이라고 돼있는데, 판매자 말로는 티타늄도 알미늄의 일종이라 그렇게 쓴 거라고 하던데, 미심쩍어서요.
보기엔 참 예쁘고 사용하기도 편해보였어요.

[민s]

네 본체는 알미늄 맞아요. 저도 그래서 첨엔 많이 고민했는데요. 알미늄 주물에다가 고온으로 티타늄을 입힌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제가 알아본바로는 티타늄이 인체에 무해하고 ( 인공뼈를 만든다고 하더군요) 가볍고 강도가 아주 강( 비행기 본체에도 쓴다던데) 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좋긴한데 문제는 열전도율이 아주 낮아서(그래서 비행기 본체에 쓰는 거긴 하다고 하더군요) 조리도구로는 별로인데 본체를 알미늄을 써서 그 단점을 보완하는 거라네요.
이점이 좀 찜찜하죠? 근데 티타늄의 특성상 강도가 강하니까 보통 코팅후라이팬보다는 더 나을거같고 - 제거 같은 경우에는 10년 워런티(10년 보상) 이라더라구요.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거죠.-그리고 써본 입장에선 코팅후라이팬은 금속뒤지개 같은건 못쓰잖아요. 이거같은 경우에는 별로 흠집도 안생기고 논스틱코팅이니까 기름 적게 써도 되고 젤 좋은건 쓰고 바로 수돗물틀어서 수세미로 박박 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저도 스텐팬하고 티타늄 팬하고 같이 쓰는데 사실 티타늄팬에 손이 더 많이 간답니다. 인간이 게을러서리.
근데 이건 제가 쓰는 물건에 대한 평이구요. 이파리님이 생각하시고 계시는 물건은 어떤건지 그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직접 알아보세요. 제 경우엔 판매자보다 그 경우가 더 정확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