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청소 일주일에 몇번이나 하세요?

[유리세상]

맞벌이 부부입니다.
둘 다 회사까지 1시간 20분... 왕복 3시간 정도네요.
퇴근하고 장보고 저녁차려 먹으면 대략 10시.. 파김치.
주말에만 청소를 하는데 지난 주는 아파서 지나가고, 행사가느라고 넘어가고..

집안에 먼지가 수북합니다.
기관지도 나빠지는 것 같고.

한국처럼 온돌방이면 밖은 추워도 집안은 따뜻해서 좋으련만,
마루바닥에 냉기가 온몸으로 파고들어 환기도 잘 안하게 되네요.
이러다가 병에 걸려 죽지 싶네여...

좀 더 부지런한 주부가 되고 싶은데 어렵고...
아이까지 키우시는 분들을 보면 입만 떡 벌어지고...
그렇네요.

휴.....

[아궁이]

저도 전업주부일때는 아침저녁으로 청소를 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직장도 다니고 요 근래 학원 다닌다고 일주일에 한번밖에 청소를 못했고,
그나마도 힘들면 쉬어 버렸지요.
가끔 청소기 돌려주고,
걸레 빨아 아이들한테 던져 주고는 방청소 할당 맡겼어요.
아이들 엄마 힘들다고 열심히 잘 도와 준답니다.

[마담백]

저희도 맞벌이인데 저흰 그냥 청소는 당연히 1주일에 한번 하는 거려니 하고 살아요..-_- 주중엔 시간이 되어도 쉬고 싶은 마음에 청소 안 하게 되더라구요. 겨울이 먼지가 더 많이 날리는 것 같아서 찜찜하긴 해요. 환기는 아침에 출근하면서 창문 조금 열어두고 나오는 걸로 만족할 수밖에요. 퇴근하고 와서 추운 밤에 환기하기도 뭐하고...

[비올레뜨]

저도 아이 없고 맞벌이일 땐 1주일에 한번해도 그냥저냥 살았어요...
지금은 아이 둘에다 방학이라구 둘 다 저러구 집에서 날치니(?)
매일 청소해도 머리카락이며 먼지들이 장난 아니네요...

요즘은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이 나와 있던데 활용해 보시면 어떨지요...?
발에 신고 걸레질 할 수 있는 걸레라든가...
클린롤러(?) 같은 걸로 이부자리나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제거한다든가...
별 도움은 못 되네요...

[돌아온하늘아래]

겨울에는 몸이 천근만근이어도 밤에와서 꼭 청소기 바닥만이라도 돌립니다(가끔 거를때도 있어요~~^^;)
걸레질은 좀 힘이 남아돌면 밀대에 끼워서 2~3일에 한번하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스팀으로 하고...
근데 스팀청소기사용은 갈수록 줄어듭니다..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 하다가 요즘은 열흘?에 한번?
이불은 죽으나사나 애들 시켜서래도 밖에나가 털게하고
아님 제가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아들이 알러지비염이라는 진단받고는 좀 버겁게 사서 고생하는편이죠..
근데 청소도 하면 할수록 중독인듯해요...ㅜ.ㅜ;
청소기 안돌린날은 바닥에 앉는거조차 꺼려지는 결벽증이...ㅡ.ㅡ;
이불 안털거나 청소기 안닿은날은 온몸이 가려운듯하고...
일단은 저희집이 단독주택인데다가 주변상황이 밤중이고 새벽이고 청소기 왱왱거려도
되고 새벽에 피아노 쳐도 괜찮은 집이라 더 부담갖지않고 청소하는것 같아요~~

[체리맘]

저희도 맞벌이 부부거든요..아이 없을때는 거의 먼지 굴러다녔구..쉬는날 싹 뒤집어 청소해요..
일주일에 한번 하면 훌륭한거구요.. 아이가 생기니 영 찜찜해서 이틀에 한번 청소기는 돌리는데 그것도 가끔 맘같이 안될때가 많아요.
그런 핑계낌에 저 청소도구 엄청 사요..좀 편하다 싶으면 일단 사지만 사놓고 안써요..일단 몸이 피곤하니 다 귀찮더라구요..요즘은 겨울이라 금방 컴컴해지니 아무리 일찍 퇴근해도 만사가 귀찮네요,,

[yuni]

부직포 종이걸레 끼워 쓰는 밀대 있잖아요?
그걸로 한번 쓰윽 밀면 30평 정도 집이면 10분정도도 안걸리거든요.
가볍고, 쓰고 종이만 휴지통에 던져 버리면 되니까 밤에 자기전에
두분이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한번 밀고 주무세요.
훨씬 나아요.

[프로방스]

저도 귀차니스트인데요
얼마 전에 삼성 물걸레청소기 샀거든요, 청소하면서 동시에 물걸레질까지 되는데
아주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청소하고나서 투명함에 청소하고난 먼지랑 머리카락 다 보이는데
2틀에 한 번 하는데도 장난이 아니여요, 눈으로 보니 청소를 더 하게되더라구요.

[녹차미녀]

삼성 물걸래 청소기라 구미가 당기네요 정말 잘닦이는지요?
가격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