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니그릴, 전기생선그릴, 드롱기 미니 오븐 중에서 고민이에요. 도와주세요 ~

[김지현]

1. 저희 집은 1살인 애기랑 우리 부부. 맞벌이구요. 주말에 밥먹고 평일은 매일 아침에 밥을 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2. 주로 할 줄 아는 요리(?)는 생선구이, 스테이크나 삼겹살 구이등등 고기구이, 송이버섯구이입니다.
3. 손님은 1년에 1번 있을까 말까 이구요...그러니까 저희 둘 먹기 위한 음식을 하면 됩니다.
현재 오븐기는 없습니다.

처음엔 생선그릴, 키친플라워에서 나온것 살려고 하다가 우연히 빠니니그릴을 알게됬습니다.
가끔 샌드위치도 해먹고 일단 공간이 작게 차지한다니 좋을 것 같은데 생선구이때문에 걱정이네요..
미니오븐을 같이 장만할까 하는데요...
드롱기 컨벡스 미니오븐에서 생선이 잘 구워지나요 ? 냄새도 안나나요 ?
그냥 샌드위치는 포기하고 미니오븐 하나만 살지..
저는 현재로는 제빵이나 제과는 엄두도 못내구요. (요리 꽝 ~~) 위에서 보듯이 아주 단순한 것만 이제 좀 시작단계인데 오븐은 저한테 너무 과분할것 같기도 하고...
빠니니로는 다들 생선은 말리고...
어떤 조합이 가장 나을까요 ??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기를 알게되어서 기쁘네요...김혜경님 예전에 일하면서 밥해먹기 책으로 알게됬는데 이런 site 만드신 줄 몰랐네요..

[Terry]

세 가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생선은 생선구이기가 제일 잘 되고
빠니니그릴로는 샌드위치 눌러주기와 햄버거패티 굽기, 닭가슴살 스테이크나 다른 고기류를 굽는 데도 좋던걸요. 삼겹살도 잘 구워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삼겹살은 안 구워봤습니다. 함박스텍을 굽는데는
최고인 것 같아요. 빨리 구워지고 타지도 않고. 제 것은 비스듬하게 생겨서 기름도 주욱 떨어지는 모델이라 더 좋더군요.

드롱기로 생선을 굽는 것은 저는 잘 안 해봐서요. 일단 생선냄새가 배는 것도 싫구요.

주로 드롱기미니오븐으로 제가 하는 것은 피자토스트, 모닝빵, 버터롤, 크로아상, 베이글, 곰보빵 눅눅해진 것 바삭하고 촉촉하게 데워먹기(호일로 싸서 200도 정도로 예열된 오븐에 한 3-4분 넣어놓으면 되요.), 냉동피자 데워먹기, 군고구마 만들기, 두꺼운 고기나 연어스테이크 겉만 후라이팬에 색 내서
속 익히기, 간단한 쿠키굽기 등입니다.
주로 빵을 맛있게 먹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제빵이랑 제과 안 해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뭐가 필요하실지는 제 설명을 보시고 직접 결정하셔야겠네요. 저는 세 가지 다 요긴하게 매일매일 쓰고 있거든요.

[마미]

윗글 적은 사람입니다. (이름을 바꿨습니다..) 자세히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3가지 다 사고 싶은 욕심이 많이 들어서...일단 파니니 그릴부터 사고, 생선 그릴, 다음으로 오븐을 살까 생각중입니다.
한꺼번에 사면 다 쓸것 같지도 않고 해서요...순서가 괜찮겠죠 ? ^^
사실 이번에 찜기를 알게 됬는데 저는 여태껏 이런 전자 찜기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찜기까지 장만하자니 너무 많이 살림을 들여놓는 것 같아서...일단 파니니 그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