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찬거리 장볼 때 돈낭비안하는 노하우???
장볼때마다 돈도 많이쓰게되고,
먹을거에만 특히 돈이 많이쓰게되더라구요
반찬거리,간식 등등..
장보는 노하우 있으신가요???
전 그냥 가서 구경하다
저녁거리 뭐 해먹을까 정하거든요.
다른분들은 장볼 때 일주일동안 먹을 찬거리
미리 사놓으시는지, 아니면 몇일에 한번 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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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
'05.12.21 8:31 PM주로 밥을 열심히 안해먹는 축에 끼는지라 제 경우도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
저는 요즈음 양파, 대파 등의 반드시 자루나 묶음으로 사야하는 식재료 이외에는
매일매일 딱 그날저녁이나 다음날 아침에 먹을 것까지만 사요.(심지어는 감자도 한알, 당근도 한 개 이렇게...^^;;)
특히 어패류나 육류는 반드시 신선한 것을 사서 바로 먹어버리죠.
메뉴가 미리 정해져 있다면 장보는 게 더 간단하고요.
만약, 사려는 재료가 매일매일 장에 나오는 품목이 아니거나 빨리 떨어지는 품목인데 마침 있는 걸 발견했다면,
가끔은 며칠 뒤의 재료를 앞서서 준비하기도 하지만
특별한 경우 외에는 만 하루 안에 소비될 재료만 그때그때 장보는 것이 음식을 버리지 않고 신선하게 먹게 되는 방법이더라고요.
그렇게 애써도 계획에 변동이 생기면 그 재료들도 사나흘씩 냉장고에서 묵혀지기도 하니까요. -.-
제가 이렇게 장보게 된 것은.....전혀 다른 경우를 많이 경험했던 반대급부예요.
신혼때, 전쟁준비 하듯이 냉동실에 이것저것 쟁여놓는 거 즐겨하시는(^^;;) 친정엄마가
거의 일주일마다 고기면 고기(그것도 국거리, 구이거리 등으로 분류해서), 생선이면 생선....
신선한 것 사셔서는 싹~ 손봐가지고 저희 집 냉동실에 갖다 채우시는데.....
직장생활하는 두 식구가 소비하면 얼마나 소비했겠어요. ㅠㅠ
길게는 일년씩 냉장고에 뒀다가 맛없어지고 냉동실 냄새 배어서 버리는 경험을 너무도 많이 한지라...
두고두고 먹어야지....이건 되도록 피하게 되더라고요.
장볼 때에 아무리 알뜰하게 봐도 다 못 먹어 버리면 만사 도루묵이니까.....
차라리 필요할 때에 한두가지 재료가 없어 아쉽더라도... 안 버리게 되도록 냉장고를 헐렁하게...(어느 님 닉네임이시죠^^)
냉장고가 비면 마음도 가벼워요~2. 늘 좋은일만
'05.12.21 10:13 PM냉장고에 포스트잇 붙여놓구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 그때 그때 적구요. 제 노하우는 ㅎㅎ 마트 갈때 밥 든든히 먹구 갑니다. 배고프면 쓸데없는것들을 많이 사게 되더라구요.
마트는 보름에 한번 정도 가구요. 한 두가지 필요할때는 동네 슈퍼에서 삽니다.
꼭 필요한 물품이 아닌데도 마트 가면 십만원 넘기 일쑤지요.
요즈음은 마트안가기...운동 합니다.3. 가을조아
'05.12.21 10:59 PM근데 J님 매번 그렇게 장 보려면 좀 피곤하지 않나요? 마트 자주 가는게 좀 피곤하던데요. 전 일주일 식단을 대략 짜서 한꺼번에 장 보고 그 스케쥴대로 식단 차리는거 이런 방법이 좋을것 같은데... 전 이렇게 못하지만...음식을 좀 못해서 .. 요리만 잘하면 식단 짜 놓고 일주일치는 한꺼번에 장 봐도 괜찮을 듯 한데..
그리고 생선이랑 육류는 처음 장 봤을때 하루 이틀 내외로 다 소비시키는 것도 괜찮고 아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것도 신선한것 같아요.
늘 좋은일만님 방식도 괜찮아요. 정말 대형마트 가면 십만원은 우습지 않게 나가죠. 되도록 기피하는 것도 제 생각에 좋다고 봐요. 인터넷에 부자되기 위한 알뜰살림 노하우에 마트 안가기도 나오더군요.4. 이영희
'05.12.21 11:11 PM사는건 비슷하겠지만...
음식을 할때 있는 재료로 하는걸 합니다.
그 재료로 하돼 한가지 정도를 사거나 하지요.
한달 동안 10일 주기로 장을 보고 해요.
냉장고가 허전 할때쯤...^^
싱싱한 야채만 ,샐러드등....자주...
냉장고 청소를 10일 단위로 하게되서 ....5. J
'05.12.21 11:12 PM그래서 제가 마트를 안 가요.. ^^;;
한때는 여러 대형할인마트 재미들려서 열심히 다녔는데.... 욕심껏 사다놓고 냉장고에서 썩어나가는 음식이 장난이 아니라... ㅠㅠ
사실 저희집 바로 앞, 그러니까 아파트 저희 동 바로 앞에 상가가 있거든요. 집 현관에서 수퍼까지 1분이에요.^^;;
감자 한알 사러도 금방 다녀오니까 그리고 동네 수퍼치고는 웬만한 재료 다 있어서(예를 들면 날치알이나 베이비립 같은 것도 늘 있어요)
마트는 세제, 휴지, 샴푸 같은 것 사러만 따로 가고요...
사실 요즘은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동네 수퍼에서 다 해결한답니다. -.- 습관이 무서워요~
(제가 이렇게 장보게 된 계기가 참 하나 있긴 하네요.
아는 분 중에 음식을 정말정말 맛있게 잘 하시는 분이 계세요. 손도 엄청 크시고 뚝딱뚝딱 아무 음식이나 정말 맛있게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한번은 예정에 없이 그분 댁에 놀러가게 되었었는데....점심때가되자.....그 음식 잘하는 분이 아무 재료가 없다는 거예요. -.-
당장 찌개라도 하나 끓이려면 수퍼에 가야 한다고.....
아니 음식을 그렇게 해대시면서(그집 식구들 전부 대식가거든요)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했더니
끼니마다 식사준비 직전에 동네에서 바로 장을 보신대요.
그때 느낀 게.... 음..... 그렇군... 신선한 재료와 음식의 맛과의 사이에 분명한 관계가 있음을 깨달았어요.
그러니.... 솜씨가 없는 저는 재료라도 신선한 것을 써야겠다....맘 먹은거죠.
엄마의 냉동 식재료에 질린 것도 있었지만요.... ^^ 엄마 미안~ )6. 황경민
'05.12.22 10:23 AM저도 장은 1주일에 한번정도 보네요..
먹거리는 주로 한살림 매장 이용하니 그곳에서 사오고, 사와서는 일단 모두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고..
달걀, 두부같은건 필수품이니 빼지 않고요..밑반찬꺼리도 집에 있는거 생각해 뭘 만들지를 생각해 구입하고요..
글구 그것 다먹을때까진 장보러 안나갑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가 거의 완전히 바닥이 날때까진 냉장고에 있는 재료 이용해서 연명하다가 거의 바닥이 나면..
그렇게 하면 대충 1주일에 한번 정도 장을 보게되고, 냉장고 채우기 무서워 자꾸 들었다 놨다 하면서 이번주에 뭘 해먹을지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중간에 길가다 홍합이라든지 물좋은 생선이 보이면 한번씩 사기는 하지만..
마트엔 공산품구입하러 한달에 1번정도 가게 되네요..7. 신실한맘
'05.12.22 2:20 PM대형마트에 자주 가지 않는 게 돈 버는 것 같아서
저는 자주 가지 않습니다.
묶음도 너무 커고, 이것 저것 고르다 보면 금방 10만원 넘고....
가까운 수퍼에 가서 공산품도 사고, 기타 등등 해결합니다.
요즘 식구들도 적으니 식재료도 너무 많이 사두면 버리는 게 많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씩 자주 삽니다.8. 쭈야
'05.12.22 3:26 PM저두 마트가는 맛 들렸다가 돈이 장난아니더라구요..미리 사다놓고 약속 생긴 버리는게 줄줄이...
그래서 마트를 끊었습니다 ㅋㅋ
대신 마트는 피죤 샴푸 등등 생필품사러갈때만가요
몇달에 한번...그라니깐 한번갈때 샴푸도 2통씩 사다놓고 피죤도 몇개 사다놓고 칫솔도 갈때마다 한통씩
2~3개정도 남으면 미리 마트서 사다놓쵸
그람 당장 떨어질 일이 없으니깐요 대신 반찬이랑 밥은 재래시장을 이용해요어떨땐 재래시장이 돈은 똑같은데 더 많이 줘서 버릴때 있어요 저는 앞집으로 이사온 친구네에 팔아먹기도하고 주기도하고 그런답니다 가끔 옆집에 주기도하구요...
왠만하면 마트 끊으세요~돈 줄이는 방법중 아주 큰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