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밀레와 지멘스중...어느 것이 나을까여??(자꾸 올려 지송지송--;;;)

[음..]

밀레와 지멘스 어느쪽이 나을까여??

밀레는 2004년 5월인가 출시된 모델이구여 지멘스는 2004년 11월쯤 출시된 모델이라 합니다
한 6개월정도 차이가 나죠...

밀레 좋다는걸 넘 마니 들었는데...주위에서 사용하시는 분이 없고...잘모르겠어여..
지멘스는 친정에서 사용중입니다...(10년정도..됐어여..)

밀레의 두가지 모델의 차이가 예약기능과 센서가 작동해서 재가동할때...더운물이냐 찬물이냐의 차이라고합니다..두모델의 가격차이는 60-70만원 정도에여...

밀레의 덜비싼가격이 지멘스의 가격과 비슷하구여....앞에 두 제품과 밀레의 고가제품은 대략 60만원의 차이가 있는거져..글구....지멘스는 한가지 모델입니다.

저는 예약기능까진 필요성을 못느껴서..그냥 밀레의 덜비싼제품과 지멘스중 고민인데여

밀레와 지멘스 어떤회사의 제품이 나은지..잘모르겠어여..

잘 아시는분 계실까여???

사실 제가 얼마전에 우리나라 제품을 샀었어여...한참 외제 산다하다가.......
국산두 좋을꺼야..하는 맘으로......샀어여..
외국산은 효율두 좀 떨어졌구..아무래두 출시된지 좀 됐거든여...(제가 알아볼땐 지멘스꺼였는데..신제품은 수입이 안된 상태였죠...)
국산은 올해 출시고 새거라..효율이 좋았죠..
가격두 무시 못했구여..여튼..그래서...국산으로 결국 구매를 했어여...
근데 산지 한달만에 고장이 났어여........
어찌나 열이 받던지....왜 금방 고장난건 또 고장난다구 하자나여...
또 기사분도 제가 이해할수 없는 그런얘길 하시구...결구..이래저래해서....환불처리했습니다
이리 한번 반납을 시키니..다시 사기 좀 말성여지기도 하긴해여...
이게 첨에 세척력도 좀 맘에 안들기도 했구여...........이제품만 이런지 다 이정도밖에 안되는지...좀 헷갈려여...사실 친정에 있지만..제가 잘 사용을 안했는지라.....자세히 모릅니다..--;;;;;;;
이거 사기전에만해도 식기세척기는 손으로 하는것보다 훨~ 깨끗해 이런인식이 강했는데..
제가 사용해보니...아닌가..하는 의문을 갖게 되더군여....--;

제가 사설이 넘 길죠..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구매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어떤 브랜드가 괜찮나여???(물론 둘다 좋은 브랜드인건 알구있어여..^^;)

[준성맘]

앗, 잠시 헷갈리는데...지금 집에 있는게 먼지...긁적긁적...
하여간 결혼할 때 밀레 식기 세척기를 샀어요. 위만 따로 돌릴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걸로. 일단 국산 제품에 비해 소음이 무척 적더라구요. 근데, 워낙 신혼초엔 식구가 딸랑 둘이니 식기세척기 돌릴 일도 없고...결국 나중에 팔아먹긴 했죠. 그러구, 이사오면서 지금 집에 빌트인으로 원래 달려 있는데, 이게 세탁기 브랜드랑 헷갈려서리...근데, 아마 식기세척기가 지멘스일꺼예요. 세탁기가 밀레구...저희 집에 있는 건 35도 기능이 있어서 이거 돌리면 30분도 안 되서 끝나거든요. 그래서 넘 좋아요. 다 끝나고 문 열면 열 펄펄 나니 35도라도 결코 낮은 온도 아닌 거 같구요. 열풍 건조 시키면 뽀송뽀송하게 건조되어 나오고, 소음도 거의 없구요...보통 다른 세척기들은 기본이 1시간인지라 괜히 물, 전기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30분도 안 되어 끝나니 그런 걱정 없이 팡팡 돌리고 있어요...

[음..]

지멘스 모델과 밀레 좀 저렴한 모델은 가격이 한 10만원정도의 차이입니다
물론 밀레의 비싼건 60만원 가량 차이 났구여..
그래서 전 좀 저렴한 밀레 모델과 지멘스를 비교중이에여..(아무래도..부담이..ㅋㅋ)
지멘스 신제품 나오면서 가격이 올랐네여..^^;
그래서 밀레와 지멘스중 고민이에여...

[J]

자질구레한(?) 부가기능에 별 상관 없으시다면.....
가격이 낮은 쪽으로 하심이 어떨지요.

제가 알기로 독일제품중 상당수가(밀레 포함) 실제로는 지멘스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거든요. ^^
밀레 청소기도 그렇고....(전 모델이 그렇진 않지만 아무튼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모터나...이런 중요부속은 같은 거라는 거죠.
지멘스가 워낙 큰 회사라....독일내 전자제품 시장 점유율이 46%이지만
이렇게 OEM생산되어 다른 라벨을 달고 나오는 제품들까지하면 더 어마어마하다네요.
(독일에는 가전시장점유에 상한선을 두었는데 그게 46%래요. 지멘스의 시장점유율은 언제나 46%라네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브랜드라는 게 그냥 이미지 작전인가 싶기도 하고....
저도 키친에이드 냉장고 쓰고 있는데...알고 보니 키친에이드 냉장고는 또 메이텍거라네요.. -.-
소비자만 헷갈리게 하는 것 같아요.
같은 물건인지 다른물건인지 어떤 게 적정가인지 잘 알아볼 수만 없고.....

[음..]

저..제품의 가격이...
밀레 낮은가격->지멘스(밀레보다 10만원 더 비싸여)->밀레 높은가격(지멘스보다 60만원 가량 비쌉니다) 이렇게 됩니다
사실 지멘스 새로 들어온 모델이 이보다 비싼데(거의 밀레 높은가격과 비슷할 정도..)..지금사면 세일을 해준답니다..그래서 밀레 낮은가격과 비슷하게 나오네여~
j님 말씀이라면 지멘스로 사야할꺼 같고...
더 헷갈리는데여....둘다 어느모델을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듯한데...
밀레와 지멘스의 가격차가 적으니 더 고민이되네여..ㅎㅎ

[J]

저는 지멘스를 사시라는 것도, 밀레를 사지 마시라는 것도 아니고요.... ^^
우리가 우리나라에 수입된 가전제품을 보는 눈이 너무 한정적일 수 있으니 약간은 다른 관점에서도 고려해보시라는 뜻을 전달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지멘스든 밀레든 아니면 또 다른 브랜드든 수입 세척기가 하나 있다....고 할 때에.....
그게 제품 레벨이 천자만별이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은 그중 극히 일부라서....(진짜 고급은 우리나라에선 비싸서 못 판대요)
우리 눈엔 엄청 비싼 가격으로 보여 고급인 줄로 알고 사는 제품이
실제 현지 제품군들 중에서는 중하위급일 수도 있다는 거죠.
어떤 라인은 실제로 아예 중하위급 제품들만 들어오기도 하고요.
(주로 유럽 제품을 수입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정말 좋은 것은 우리나라에 아예 들여올 생각도 못한다고 한목소리로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런 상황에 그냥 우리나라 시장에 나와있는 한정적인 제품들 중에서 도토리키재기하는 것이
사실상 별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랍니다.

거꾸로 상황을 연출해 본다면....
우리나라의 김치냉장고를 수출한다고 쳐요.
우리나라에는 딤채부터 시작해서 정말 수십가지(더될지도.....^^)의 김치냉장고 모델들이 있잖아요.
한 브랜드만 봐도 용량이나 디자인이나 성능(김치냉장고 경우는 성능 차이는 크게 날 것이 없을 것 같지만)이나 정말 가지가지죠.
근데, 전 브랜드 통틀어 3-4가지 모델만 다른 어떤 나라에 수출되어있다고 할 때에....
그나라 사람들이 그 중에서 고르고 재고 골라봤자라는 거죠. ^^;;
혹은 2-3년 전에 나온 구식 모델 가지고 어떤게 좋네 안 좋네...이렇게 그네들이 따지고 있다면...
김치냉장고 전체 시장에 대한 인식이 있는 소비자인 우리가 볼 때에... 별 의미가 없잖아요. ^^;;

외제 가전의 허와 실을 약간은 염두에 두시고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특히나 소형가전만 OEM생산을 하고 덩치 큰 제품들은 각각 생산하는 우리나라와는 좀 달리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브랜드들도 어깨를 겨루는 라이벌(?) 브랜드들에 위탁생산을 흔히들 하고 있으니.....
브랜드가 어쩜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음을 소비자로서 알고 있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랍니다. ^^

그나저나..... 머리 아프시겠어요. ^^ ;;

[음..]

j님 마자여.....여기 수입되는거 현지에서보다 좀 마니~~ 비싸죠
이 이유도 제가 국산을 구매하게된 이유중 하나였지여.....
미국이나 다른곳을 보면 아무리 수입이여도 이리 비싸진 않던데.......다른걸..봐도..예를들어..그릇들도 보면 그렇자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