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렌지 어느걸로 살까요?

[원한다면]

13년전, 결혼할즈음 남편이 회사에서 그릴도 없는 2구짜리 가스렌지 추석선물로 받아온거 한 3년 쓰고,
친정엄마가 오븐산다고 버리려는 동양매직 가스렌지.. 10년째 쓰고 있습니다.  그릴도 불편하고, 점화도 잘안되지만, 그냥 저냥 썼지요... 지금은 3구중 제일 큰 1구만 잘 켜지고 2구는 점화가 잘 안되는데 솔직히 말하면 AS만 받으면 잘될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바꾸고 싶어서.. 완전고장이라고 남푠에게 과장되게 말하고, 새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제가 봐둔 린나이 가스렌지가 두개인데요.. 2개의 장점을 고루 섞은 가스렌지가 나왔음 좋겠어요..



이건 높이가 높지 않고, 상판이 스테인레스이고,  버너가 놓인 위치(앞에 둘, 뒤에 하나)가 마음에 듭니다. 맘에 들지 않는건,  비싸고, 양면그릴의 화력조절이 안되고,  삼발이가 큰것 같아서 청소가 어렵지 않을까..



이건 위에것 보다 좀 싸지요.. 맘에 드는건 양면그릴의 상하화력을 조절할 수 있다는것, 그리고 오븐 기능도 된다는것.. 맘에 들지 않는건 높이가 위에것 보다 거의 40cm 높고, 버너가 놓인 위치(왼쪽 둘, 오른쪽 하나)가 불편해 보여요..

어느것이 좋을까요?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Big Apple]

제가 1번 가스레인지 쓰고 있어요...
저는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거든요... 린나이 중에서 고른 결과...
저는 2번처럼 가스손잡이(?)가 저런 식으로 위에 올라온 걸 싫어해서 무조건 제외하고 골랐거든요...
(손잡이가 저기 있으면 요리하다 기름 튄 거 청소하기 너무 힘들 거 같은 생각에~)

지금 1년 반정도 사용했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너무 이뻐서 볼 때 마다 한 번씩 흐뭇해합니다...^^)
상판청소도 쉬워요~~~
그런데, 그릴 사용은 잘 안 하게 되네요... 좀 건조하게 구워지는 거 같아서...
그릴 화력조절은 안 되어도... 윗 불, 아랫 불 선택해서 켜고 끌 수 있으니까 괜찮아요...

[하이디]

전 아래거 쓰는데... 그릴 강 약 조절은 되지만 생선 구을려면 번거롭습니다. 안이 잘 안보여 다시 꺼내 보았다가 밀어 넣고... 고구마도 큰거는 안들어 가요.

다시 선택하라면 저는 그릴 기능 없는 3구 가스렌지에(린나이 하얀 색 이쁜거 있더라고요. 롯데마트인가에서 큰폭으로 세일도 했는데...) , 컨벡스 오븐 (삼성몰에서 싸게 팔고 있데요)을 선택 하겠습니다.
그럼...

[도은아~]

저도 전기렌지 쓰기전엔 1번모양 비슷한 엘지 썼는데..
삼발일 2개 한꺼번에 청소하니까 더 편한듯
했어요..큰 찜솥 올려두기에도 훨씬 더 안정감 있구요,,

[키쿠]

앗 1번은 제 신혼인 친구가 쓰는...

[러브짱]

저도 그릴 없고 3구 가스렌지를 추천합니다. 저도 글코 저희 엄마도 글코 그릴 잘 이용하지 않아요.
생선은 차라리 양면 팬이 더 편하더군요.

[대전아줌마]

저두 그릴없고 3구 추천이요. 그릴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전 2년후에 이사갈집에 빌트인으로 가스오븐이 있어서 작년에 새로 사면서 간단하고 싼걸산다구 그릴없는 2구 샀는데..손님올때나 혹은 갑자기 식사 준비해야 할때 좀 불편해요.
3구가 적당한거 같고 그릴은 굽기도 불편하고 청소하기도 불편해서 안쓰게 되는 예를 넘 많이 본지라.. 전 걍 양면팬에 넣구 가스랜지에 굽는답니다.

참, 혹시 청소 생각하신다면..요즘은 국물 받침(? 이라고하나요? 저거..화구 바로옆에 대어져있는거요..음식물 아래로 빠지지 말라구...)이 상판과 일자로 많이 나오던데..전 그러면 행주로 닦아야해서 그게 싫어서 물로 씻을수 있도록 분리되는거 고르느라 고생좀 했네요. 그런것도 고려해보심 좋을듯 해요.

그리고..화력조절은..아래 가스랜지 그릴처럼, 돌리지 않고 눌러서 켜놓고 스위치를 좌우로 조절하면서 공기로 조절하는 것들은 맘처럼 쉽게 조절되진 않더라구요...아무리 작게 줄여도 세기가 상당합니다. 그것도 고려하심 좋겠네요.

[음..]

반갑네여..제가 쓰는게 올라오니..^^
전 첫번째가 한 1년쯤 사용했는데...그릴은 제가 첨 사용한거라 솔직히 좋은지 나쁜지는 잘모르겠어여
그치만....생선 구울때 잘씁니다..
그리고....가스불은 정말 맘에 들어여
단계별로 조절이 되는게 아니구..왜 딱딱 소리나면서 2단계인가 3단계로 저절이 되자나여..보통은..
근데 저건 돌리면 조절이 되여..좀씩도 조절이 되니...넘 좋더라구여..
글구 디쟌두 이뻐서...백화점서 이거 보니 다른거 눈에 안들어 오더라구여..ㅋㅋ

[음..]

아..글구
생각해보니...냄비들 올려놓기도 좋은거 같아여..앞뒤로 바로 곁치지 않으니....
앞뒤로 있음 큰거 올림 그뒤에 놓기 힘들었던거 같아여..

[새봄이]

저는 그릴제품 아주 잘쓰고 있어요..조그만 빵도 굽고,과자도 굽고,군고구마,생선구이등등..
뭐든 쓰기 나름인듯해요..글구 2구 보단 3구가 더 좋아요..^^

[엘리맘]

저도 1번 추천드리고 싶어요.
화구 위치도 적당하고.. 상판은 스텐으로 된것이 정말 좋거든요. 수세미로 아무리 닦아도 부담없고..
코팅상판은 아무리 흠이 덜난다고 해도 막 닦기도 부담이고.. 언젠가 한번은 교체해야 하구요.
그리고 그릴은 없는것 보단 있는게 더 낫더라구요. ^^

[ehdal]

1번 추천이요 . 기능을 떠나서 손잡이가 상판 위에 있는 것은 안좋을듯 싶은데요. 조리시 음식물때문에 쉽게 더러워질테고 닦고 청소하는데도 불편할 것 같고. 또 한가지 화력을 세게하고 큰 솥을 올려 놓았을 경우 불꽂의 영향이 손잡이에 없을런지...

[대청마루]

근데 오래되니 그릴나오는 환기구쪽 있잖아요.. 상판 뒷쪽 구멍뚫여있는곳(?) 거기 안쪽은 청소를 할수가 없어서 항상 찝찝해요.. 위에서 보면 지저분한데.. 산 3,4년은 좋은듯 하고 그 다음부터는 그릴도 잘 안쓰게 되니 저도 항상 다시 사면 그릴없는 3구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