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뜯겨진 니트 수선 가능할까요?? ㅜㅜ >>

[아키라]

제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고양이가 니트옷을 뜯는 버릇이 있어요.
희한하게도 니트만 보면 막 빨다가 씹어버립니다. ㅜ_ㅜ

얼마전에 산 검정 니트..
한 다섯번 입었나? 정말 마음에 들어했던 옷이에요.
올 겨울 요거하나면 딱 좋겠다 싶을 정도루요..

그런데 오늘 입고 나가려는데 글쎄..
ㅠ_ㅠ 두군데나 먹혔더군요.
누가 보면 쥐 키우는줄 알꺼에요.
완전 쥐 파먹은것 처럼..


어휴... ㅠ_ㅠ
제 방에 장롱이 없어서
옷을 그냥 밖에 걸어두니깐..
그래도 설마설마했는데 글쎄
장식장을 타고올라가서 옷을 뜯어먹은거에요..
침 떡칠이 되어있고

정말 우울해요.
맘 같아선 그 부분만 복구안될까?
제발 됐으면 하는 바램인데..
상태가 ㅜ_ㅜ 도저히 복구 불가능할것 같은..

너무 우울해요.

검정 니트니깐..
검정 실로 막 칭칭 감아도
잘 눈에 띄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그래도 제가 하다가 망하는것보다는
수선집에 맡기는게 나을것 같은데..
저런 망가진 니트도 복구 될까요? ㅠ_ㅠ

혹시 저런 경우. 옷 고쳐본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ㅠ_ㅠ

[라니]

네 ㅠㅠ
저는 올 3월에 이사를 했답니다.
헤리스톤에서 니트를 큰 맘먹고 애들 아빠를 사주었구요,,, 이사
하는 과정에서 햄스터를 차에 실어 놓았더랍니다. 그 옆에 신랑이
자신의 옷과 내 옷이 구겨질 법한 것을 몇 벌 놓았는데,,, 어찌하여
그것을 끌어다가 갉아 먹었지요. 제 우바 롱스커트 벨트와 니트를
그렇게 하였답니다. 수선써비스 했어요. 새 옷같이 되었구요,,,
벨트는 버렸답니다. 아이들 스트레스 받으면 그렇게 하더군요.
세탁소에 가서 써비스 맏기세요, 아님 사신 곳에가보세요.
무료로 해주던걸요^^

[아키라]

와.. 라니님 그럼 가능성은 있는거군요. 답변 감사드리구
내일 세탁소에 꼭 문의해보려구요~~

[토토루]

저희동네 세탁소 안된다하던데요..
니트짜는 기계가 있어야 된다하더라구요.
동대문에 있을지...
전 대구에서 했는데 도움이 안되겠죠?

[개똥이]

저는 신랑 조끼가 구멍이 났더라구요. 빈*에서 산건데... 혹시나 해서 매장 가지고 갔었는데
새옷처럼 깨끗하게 수선해 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