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사올만한 선물...뭐가 있을까요?

[앙칼진애미나이]

남편이 가끔 해외출장을 가는데요....
울 남편 면세점에서 선물사는것도 넘 스트레스 받아해요...
그러다보니 정말 립스틱하나도 어느제품 어느호수까지 안적어주면 ...또 면세점에 그 제품이 없으면
짤없답니다.  ㅠ.ㅠ

저야 그사람 성격 아니까 이젠 서운하지도 않는데...
매번 다녀올때마다 빈손이니...시부모님, 형제분들도 이젠 서운해하는 눈치라서 성의라도 표하고 싶네요...

이번엔 일본으로 갔는데요.... 가격은 부담안되면서 기념이 될만한..그리고 유용하게 쓸수있는...
또 특색있는 것 없을까요? ^^
언젠간 신경 좀 쓰랬더니 고가 양주를 한집에 하나씩 돌려서 가정파탄났다는...ㅠ.ㅠ

잘 아시는분들 리플 기다릴께요~^^

[별]

해외출장을 다녀올때 마다 주위분들에게 선물할 수 없죠. -.-
전 한국에 있을 때 남편이 일년에 두어번 정도 해외출장을 갔었는데, 시부모님이나 형제들에게 그때마다 선물하지는 않았습니다. (신혼때는 저도 꽤 하는 선물들을 해드렸지요. -.-)
선물받는 입장에서는 별거 아닌 선물이라도 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몫돈들고, 신경쓰이죠.
그냥 매번 선물하시지는 마시고, 그냥 어쩌다 한 번씩 작은 걸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전에 저희 남편은 일본 다녀오면서 예쁜 통에 든 녹차와 양갱, 모찌 같은걸 사와서 선물한 적이 있어요. 어른들이 좋아하시더군요. (포장이 아주 고급스럽고 예뻤던 기억이...)
언제나 선물은 참 어렵죠...?

[영주]

어머니껜 일제 화운데이션,간단한 건 화과자 같은거 굉장히 맛있었고,일본카레,초콜렛같은거 막 뿌리기 좋죠.

[레이지]

일본 어느쪽으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각 공항마다 윗님들이 말씀하신 양갱,화과자,초컬릿같은 특산품들을 예쁘게 모듬포장(?)해서 팔아요.
각 지방특산물이나 일본의 대표과자들을 세트나 종류별로 파는데
800엔~1500엔 정도구요, 일단 포장이 예뻐서 좋더라구요.
마땅한 선물이 없을 때, 사서 드리면 받는 분들도 부담없이 좋아하시구요.

[레이지]

종류도 엄청 많구요, 일단 출장 다 마치고 공항에서 구입하면 되니까
들고다니는 부담없어서 좋더라구요.

[Terry]

저희는 주로 일본 오차 종류를 삽니다만.. 그것도 차를 좋아하는 분들한테 선물해야겠죠?
적어도 차 주전자 정도는 있는 집에다가...^^

티백만 먹는 집에 그런 거 주면 무용지물이겠죠.

일본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가면 오뎅 종류를 팩에 싸서 파는데, 울 부모님은 그걸 사다 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세요. 살짝 데쳐서 와사비 간장에만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또 저희 부모님은 일제 파스를 굉장히 좋아하셔서 몇 번이나 부탁하시더라구요. 한국제 파스에 비해
효과가 좋나봐요. 저야 파스를 안 붙여봐서 주로 사 오는 심부름만 남편에게 시키지만 어쨌든 효과가 좋나봐요. 그런 건 공항 내 게이트 앞 가게들에서도 다 파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살 수 있을 거예요.

[감자]

저도 윗분들고 겹치는 내용인데요
남자분이 선물 뭐살까 고민하기도 힘든일인것 같구요

출국할때 공항에서 보면...예쁜 모찌..병아리만주등 이런게 골고루 담겨있는게
우리돈으로 만원쯤했어요..포장도 그리 후지지않고요..
사와서 선물했었는데 열어보니..
일본사람들이 참 아기자기하게 만들잖아요
카스테라랑 위에 말한거 포장 예쁘게 여러가지 담겨있어서 받은분이 무지 좋아하셨어요
맛도 좋구요..만원짜리보다 훨 좋아보이구요
화과자는 좀 많이 달고 더 비쌀거에요

[앙칼진애미나이]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82cook없음 어찌할뻔 했는지...^^
먹는게 부담도 없고.... 또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좋을것같은데....
말씀하신 일본오뎅이나....과자종류(만주, 모찌)들이 유통기간이 어찌되는지...궁금해요...
사놨다 드려도 되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