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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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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확장을 아파트 시공시 해준다면... 어쩔까요?

| 조회수 : 1,17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0-24 17:50:30
내년에 새아파트에 입주합니다.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베란다 확장공사를 option으로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베란다 확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았는데 시공시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망설여집니다.  시공시 한다면 여러면에서 이점이 있을 것 같아서요...

식구도 적고 평수도 적당하여 확장은 하지 말아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갈등 시작되었습니다.


살림의 고수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덜여사
    '05.10.24 11:28 PM

    요즈음은 공사를 어떻게 잘하는지 모르겠으나, 식구도 적고 평수도 적당하다면 저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아무래도 확장을 하면 보기에 넓어보이고 좋을지 모르겠으나 이맘때부터 시작하여 3월말까지 거실이 많이 썰렁할걸요. 그러면 난방비도 많이 들겠지요. 또 여름장마철에는 비도 많이 들이치고 간혹 곰팡이 생기는 집도 봤어요. 특히 작은방 확장하는 집은 거의 대부분 곰팡이가 생긴다고 공사한 사람이 그러더군요. 실제로 저도 예전에 거실, 작은방 확장한 전세집에 살아봤는데 별로라서 지금 집에 입주하면서
    확장공사 안 했어요.
    그런데 잡지에 보니 확장하면서 접이식 슬라이딩도어를 달던데 이방법은 가을, 겨울 난방에 도움이 되겠죠.

  • 2. 해랑벼리
    '05.10.25 1:06 AM

    식구가 많지 않다면 거실 확장은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투덜여사님 말씀처럼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꼭 문을 닫고 지내야 하는 단점이 있거든요..
    비가 들이치면 마루에 좋지 않으니말이에요..
    하지만 방 확장은 권하고 싶어요..
    요즘은 확장시 방수공사를 잘하는지 곰팡이가 생기지는 않구요..
    다만 외벽공사이기떄문에 좀 썰렁한 것이 단점이라고 모두들 말하더군요..
    그건 확장하시면서 보일러를 잘 놔달라 말씀하시고 외벽 이중샷시나 단열재를 꼼꼼히 체크하시면 괜찮을듯 싶어요..
    요즘 방들이 크게 나오지 않아서 왠만한 방 확장을 하지않으면 그다지 쓸모가 없는듯해요..
    왠만하면 모두들 침대생활을 하다보니 방에 침대하나 들어가면 방들이 모두 답답해 보이잖아요..
    게다가 지금은 식구가 적고 살림이 적어서 집이 커보이지만..
    살다보면 느느니 살림살이니 말이에요..
    생각 잘 해보시고 꼼꼼히 따져서 선택하시길..

  • 3. 매발톱
    '05.10.25 1:17 AM

    저는 베란다에 화단을 만드는 사람이라, 확장은 절대 안합니다.
    도리어 확장했다면 원상복귀할... ^^;;

    화초를 기른다면 확장 안하는게 좋지요.
    무조건 넓은게 좋은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사는 공간은 추운 곳과 더운 곳이 다 있어야 한답니다....

  • 4. sweetdream
    '05.10.25 9:38 AM

    답변 감사드립니다. 갈등을 접고 그냥 원래 생각대로 하지 않아야하나 생각중입니다. ^^

  • 5. 플로리아
    '05.10.25 4:37 PM

    무엇보다 아파트 지을때 단체로 신청을받아서 그렇게 확장을 해주기도 하는데요
    워낙 싼값에 단체로 받으니까 아주 허술하고 시공하구나서 불만이 많더라구요
    저희아파트도 조합에서 신청을받았는데 전 신청안하고 개인적으로 했는데 신청한세대들이 나중에
    하자가 엄청나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하지마시고 만일 확장을 하시려거든 개인적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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