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기 첨사용.. 도와주세요..

[채원맘]

그냥 덜컥 제빵기를 질러버렸죠..

아침마다 제빵기에다 빵해먹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했을 뿐인데 어느새 그분이 오사 머리위에서 작두를 타기 시작하시더만 첨엔 4인용 카*젤이면 딱이겠군 했는데 어느사이 그래도 큰게 더 좋을거라는 그분의 속삭임에 호까닥 넘어가서는 7인용 오성 204cj를 질렀죠..
그나마 요구르트 제조기가 있었기 다행이지 뭐예요..

근데 문제는 이 무식한 아줌마가 도대체 빵이란걸 만들어 봣어야죠...흠..

키톡에 있는 글들을 열심히 읽으니 궁금한게 생기는 겁니다..
(저는 걍 홈쇼핑에서 본것처럼 우유붓고 다 때려 넣고 버튼만 누루면 빵이 되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은겁니다..)

제빵기에서 1차 발효까지 한다고 되어있던데요...

  제빵 버튼을 누르면 그냥 반죽부터 해서 굽기까지 완료가 되는거 아닌가요?
  대부분 님들이 1차 발효해서 성형하고 2차 발효하고 오븐에 굽는다고 되어있더라구요...
  저도 오븐이 있는지라 더 맛있게 먹으려면 오븐에 굽기도 해야겠는데...
1차 발효가 끝나면 부저가 울리나요? 1차 발효가 끝났는지 어찌 알수 있나요??

그리고 2차 발효는 어떻게 시키는거죠?
온도가 따로 있어야 하는지... 밥통이야기도 나오던데...
밥통 보온온도에 해햐나는건지...

아시는분들 도와주시구요...

아직 한번도 안만들어봐서.. 함 만들어 보고 궁금한거 계속 올릴테니 답변좀 잘 해주세요..^^


  
  

[mulan]

너두 제빵기 지름신이 강림~ 했는데 지금 겨우겨우 참고 있어요. 아가 낳고 크면 사자구... 흐흐... 맛난거 많이 만들어 드시와요. - 쌩뚱맞는 글이네여. ㅋㅋ

[꼬마미]

설명서를 찬찬히 읽어보시면 되는데... 그 설명서 읽기가 참 싫지요? 저도 오성 것 쓰는데요, 제빵기에 우선 물 종류 넣고 가루 종류 넣고 맨 나중에 이스트 넣고요, 메뉴 버튼을 누르면 한번씩 누를 때마다 왼쪽에 있는 메뉴의 기능 표시에 불이 들어오잖아요. 그럼 반죽 기능에서 멈출 때 시작 버튼을 누르시면 돼요. 시간은 약 한 시간 정도 걸리고요, 다 끝나면 띠띠띠 하면서 제빵기가 알려주어요. 그러면 꺼내시면 돼요. 제빵기에서 1차발효 가스빼기까지 끝난 것이고요. 이 반죽을 동그랗게 예쁘게 정리하고 랩으로 싸서 약 20분 반죽한테 쉴 시간을 주시고요, 그 다음에 원하면 모양대로 빗고요, 다시 랩을 덮어서 40~50분 정도 2차 발효 하시고 구우시면 돼요.

[꼬마미]

참 2차 발효는 그냥 실온에 두셔도 괜찮을 것으로 보이네요. 특별히 쌀쌀한 날씨가 아니라면 빵빵하게 부풀거든요. 온도가 너무 신경 쓰이면 온도계를 꽂아서 28~30도인지 확인하시면 되는데, 온도계가 없으면 그냥 바람이 안 불고 건조하지 않은 곳에 놓아두어도 되던데요. 요줌 아파트 실내의 낮 온도는 거의 28도는 되는 것 같아요.

[딸둘아들둘]

오성 153s쓰고 있는데요,
전 뭐 반죽기능만 애용하는 편이라 굽기까지 되는건 아직 안해 봤네요.
해 보신분들 말씀은 반죽을 제빵기로 해서 굽는건 오븐에 굽는게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반죽은 사용설명서에 있는 레시피나 아님 82에 있는 레시피로 물종류(물이나 우유)
먼저 넣으시고 가루류 넣으시고 인스턴트이스트 넣으신후 반죽 기능을 선택하세요.
1시간 10분정도 되면 끝나는데 반죽이랑 1차발효,가스빼기까지 마친상태예요.

꺼내셔서 다시한 번 가스 뺀후(확인사살) 원하시는 그램으로 나누셔서 둥글리기 한 후
랩 씨ㅢ워서 중간발효 15분 정도 해 주고

원하시는 모양으로 성형해서 2차발효하세요.

30~40분 정도(레시피마다 약간씩 달라요) 2차발효가 끝나면
15분쯤 전에 예열시켜둔 오븐에 넣어주시고 구워주심 된답니다.

총 걸리는 시간이 대략 2시간 반이상 걸리죠^^;
그래도 힘든 반죽을 열씸히 해 주니 아니 이뻐할수 없다죠?ㅎㅎㅎ

[채원맘]

꼬마미님 딸둘아들둘님..
감솨...넘 찬찬히 갈켜주세서 감사합니다...^^
꼭 성공해야징~!!

글고.. 딸둘 아들둘님.정말 둘둘이신건가요???

[★violet★]

저도 보름전에 오성153s를 구입했어요~~

식빵믹스를 사다가 제빵기에 두어번 해 먹어봤는데,
여러가지 번거로울 때는 맛은 조금 떨어져도 편리해요

그냥 물넣고 달걀넣고, 믹스붓고, 이스트 딸린 것 붓고, 식빵을 누르면
3시간 40분인가? 후에 따뜻한 빵이 나와요~
바쁘실 때는 그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손하나 안 댔는데 삐삐삐 울리면 따뜻한 식빵이 짠~ 그것도 좋더라구요

[딸둘아들둘]

글쎄...^^;;
막내로 낳은 아들이 쌍둥이가 되는 바람에..^^;;(땀 삐질...)

[동글이]

딸둘아들둘님...
우와... 내가 바라는 바인데 부러워요.. 환상이예요.. 둘둘... 편먹구....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