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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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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씽크대를 해준다는데.. 고민이에요.

| 조회수 : 2,229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09-02 10:53:36
제가 곧 들어가게 될 전세집이 씽크대가 너무 엉망이랍니다.
계약하면서 씽크대 바꿔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고 저보고 '색깔을 고르라'는 연락이 왔어요.
알아본 바에 의하면 집주인과 전 세입자가 반반씩 부담하려는 모양이더라고요.
이럴때 제가 어디까지 씽크대에 대한 제 의견을 피력할 수 있을까요?
신혼집으로 쓸 거라서 좀 신경이 쓰이네요.

1.메이커나 업체를 제가 정할 수는 없겠죠?
  전 세입자가 반을 부담하는 거니 집주인과 전 세입자 둘 다 무조건 싼 걸로 하려는 게 일반적이겠죠?
2.벽지 고를 때는 보통 세입자가 가격에 맞춰 직접 지물포에 가서 고르기도 하잖아요.
  씽크대도 그렇게 하고싶다고 하면 무리한 부탁일까요?
3.그리고 전 세입자는 오븐이 있는 가스쿡탑을 썼던데 저흰 그냥 가스렌지 쓸 거거든요.
  그 가스렌지 하부장도 해달라고 할 수 있을까요?
4.색깔은 어떤 것이 좋은가요?
  이 집에서 오래 살 생각 아니니까(얼른 돈 모아 내집 사야죠 ^^ ) 무난한 흰색?
5.씽크볼 하나짜리(큰 거) 하는데 돈이 더 들까요?
  하나짜리로 해달라고 하면 집주인이 싫어할까요?

'어차피 내 집 아닌데....'하는 생각으로 집주인한테 맡기자 싶다가도
'그래도 내가 살 집인데 큰 무리가 안 된다면 어차피 바꾸는 기회에 조금 더 편리한 걸로 바꿀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 질문을 올려봅니다.
자칫하면 집주인을 너무 귀찮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멀리 사는 집주인이니까 이것저것 신경 안 쓰게
내가 직접 알아보고 뛰는 것이 오히려 도와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나도 좋고 집주인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인데...
사람 마음이 다 내 마음 같지 않으니...
똑 부러지게 한다면
'얼마 예상하세요?'라고 묻고
그 값에 맞춰 제가 알아서 결정했으면 좋겠구만...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폰sun
    '05.9.2 10:58 AM

    저희도 이사하면서 싱크대 해준다해서 들어왔거든요...
    전 흰색으로 해주세요 했더니 싱크대 가게에서 요즘 추세에 맞게 흰색으로
    싱크볼 큰거 하나짜리로 잘 해왔더군요...
    싱크대업자가 요즘 추세대로 무난하게 해 주실듯 싶어요

  • 2. Connie
    '05.9.2 11:35 AM

    원래 가스렌지 하부장 해주는거에요. 아마 이전 세입자가 그거 쓰면서 띠어 낸 걸거에요.

  • 3. 벨르
    '05.9.2 2:06 PM

    저희 엄마가 세 놓으시는데요.. 세 놓는 집이 오래되어서(10년) 싱크대 바꿔줬어요.. 저희엄마는 그냥 엄마돈으로 바꾸시던데.. 그게 세입자꺼는 아니자나요.. 세입자가 쓸 물건이지만..
    반반 내자고 하시면 싫다고 하시고 그냥 싼 사제씽크 아무거나 해달라고 하세요..
    어차피 새거면 깨끗할꺼구.. 내것도 아닌데 돈을 들일 필요가 있나요?

  • 4. 사라
    '05.9.2 2:09 PM

    보통 집주인이 싱크대 맡기는 업체가 있으니깐요.
    가격 얼마짜리를 해주시는지 알아보시고,
    만약 원하시는 싱크대가 더 고급제품이면,
    그 차액만큼은 본인이 부담하신다고 하면 되요.

    저도 예전에 전세할 때 집주인은 벽지랑 장판
    제일 기본형으로 해준다고 하길래,
    그 업체랑 얘기해서 제가 차액 더 부담하고,
    제 마음에 드는 걸로 했었답니다.

  • 5. 흠흠..
    '05.9.2 2:25 PM

    전세집에 세사는사람이 싱크대를 부담해야 한다구여?
    자기집이 아닌데여?
    내집아닌데.. 돈들이지 마셔요..
    벨르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다만.. 정말 오래사실꺼면 머.. 취향대로 하셔도 되지만..
    사람일이 어찌될지 모르는 거니까여..
    그리구.
    싱크대는 주인이 다 해줘야지 맞는거같아요..
    만약 반만 내면.. 나중에 이사갈때.. 반만 떼가도 되겠는걸요..

  • 6. 모모
    '05.9.2 4:46 PM

    아뇨, 제가 아니고 이전 세입자요.
    좀 험하게 써서 책임을 반씩 나누는 모양이에요.
    씽크대가 매우매우 형편없거든요.

  • 7. yuni
    '05.9.2 9:27 PM

    돈은 저쪽 두분이 내는거라 칼자루도 그쪽이 쥐고있지만 일단 원글님의 희망사항을 얘기는 해보세요.
    그쪽에서 참고사항으로 쓰겠지요.

  • 8. 모모
    '05.9.3 8:15 AM

    네, 조심스럽게 얘기해봐야겠네요.
    제가 '전 세입자'라고 쓴 걸 그냥 '세입자'로 보셨나봐요.
    헷갈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의견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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