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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주전자속 개미들..

| 조회수 : 2,03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8-25 19:24:13
어제 아침에 거피나 마셔볼까 하고, 무선주전자에 물을 끓이려고 뚜껑을 열어봤가든요..

헉!! 개미가 둥실 둥실...
그냥 물 추가하려고 뚝껑열 때는 무심하게, 안까지 안들여다보고 바깥쪽 보면서 얼마 찼구나.. 하고
그냥 스위치 켜거든요..

어제 너무 많은 개미가 둥실 둥실해서...
내가 개미물을 먹고 살았던가 한참 고민했답니다..
아냐.. 그냥 어제 딱 어젯밤에 잠깐, 우연히 들어갔을어야...

오늘 저녁에 또 열어보니 또 둥실 둥실...

도대체 왜 개미가 무선주전자 안에 들어가냐고요..
스위치 켜면 다 죽을텐데.. 물 빨리 끓잖아요..
그거 먹었을거같은 저도 기분 나쁘구요...
집에 개미가 많은것도 아니랍니다.. 가끔 어쩌다 한번씩 보는 얘들인데..

앙~~ 개미야 개미야 니집가서 수영해라....

이 개미들을 어쩔까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트윈맘
    '05.8.25 7:37 PM

    일단 컴배트 개미용을 많이 놓아야죠...
    그래도 안 없어지면...세스코에 신고...아시죠?...어설피 잡으려 들면...여왕개미가...
    속상하시겠어요...

  • 2. jolie
    '05.8.25 7:52 PM

    유의해서 잘 살펴보세요.
    저도 얼마전부터 한두마리씩 출현하더니만..
    컴배트 놔둬도 계속 한두마리씩..
    그래서 결국 세스코 불렀습니다.
    그날, 막 뒤지니까 예상치 않은 곳에서 개미들이 득실득실..ㅠㅠ
    양주병 박스 속에까지...
    일단 퇴치 경과 보고 있는 중이긴 한데..

    며칠전 일이라.. 개미란 말에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 3. 아짐
    '05.8.25 8:24 PM

    우리집도 개미가 너무너무 많은데...-.-

    컴배트 붙여놨는데도 여기저기서 개미떼가 나타나네요..

  • 4. 콩콩
    '05.8.25 8:37 PM

    그눔의 개미들이란...
    안 가는 데가 없구료. -.-

  • 5. 블루치즈
    '05.8.25 10:12 PM

    컴배트 엄청 깔아놨는데 한마리도 안줄더라구요..ㅜ.ㅜ 검색하니깐 신기패 좋다고 많이들 하셔서 사다가 그었더니 그시간후로 싹~없어졌어요..싱기싱기..

  • 6. 대전아줌마
    '05.8.25 10:52 PM

    신기패 어디서 사나요? 저희집두 개미가..ㅜㅜ 저 오늘 대청소했어요..근데 아직 한두마리 보이네요..다시 또 많이지지 싶은데..어디가 본거지 인지 찾지도 못하겠궁..에궁..ㅜㅜ

  • 7. 부엉이
    '05.8.25 11:25 PM

    약국에서 팔고 있어요.
    저도 지난주에 샀는데 가격이 3500원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조그마한 분필 2개인데 가격이 헉^^

  • 8. 또또맘
    '05.8.26 12:05 AM

    저는 한방에 처치했는데요. 생오징어 다리 한마리 씽크대위에 올려놓았더니 세상에나 어디서 그렇게 많은 개미들이 몰려왔는지 오징어다리가 새카맣더군요. 휴지에 한방에 싸서 화형에 처했습니다.
    그 이후 워낙에 대학살이 있었는지라 그런지 개미가 한참 안보이네요.

  • 9. 안개그림자
    '05.8.26 12:44 AM

    또또맘님 화끈하십니다 ^^
    저도 예전에 새우를 컷터기에 갈고 무심결에 나두었더니 짠내를 맡고 나타났는지 어찌나 많은 개미에
    다리가 후들거린적 있었죠.. 하지만 다신 그 개미들 만나기 싫어 그냥 컴배트 붙여놨더니 없어진듯해요
    개미가 없어져도 당분간 컴배트는 띠어내지 말라 하더군요...

  • 10. 레드크리스탈
    '05.8.26 9:18 AM - 삭제된댓글

    저도 며칠전에 처절한 학살이 있었어요.
    아이가 치약을 달라기에 무심코 다용도실에서 꺼내 치약상자를 여는 순간 무언가가 발등에 툭.
    으악.개미가 아주 덩어리로 떨어지더군요.
    애들치약의 단내를 맡고 모여서 집을 만들었는지 여왕개미에 알에........
    다 변기에 쏟아내기는 했는데 아직도 발등에 그감촉이 살아나서ㅠㅠ
    그러 고나니 가끔 한마리 보이는 정도로 줄어서 다행이긴해요.

  • 11. 천랑이
    '05.8.26 10:03 AM

    저희집 개미들은 스팀 다리미속에서두 나오더라구요..뜨거울텐데 어찌 그곳에 들어가있는지...ㅠ.ㅠ
    저도 신기패 구하러 다녔더만, 이제 안 나온다고해서요, 무슨 파란색 치약같이 짜는 약 대신 샀는데, 그것두 잘 드는거 같애요.. 그거 바른 곳에는 개미 안 보여요..^^*

  • 12. 초짜!
    '05.8.26 10:39 AM

    에궁 에궁..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맛난 걸로 꼬여서 대량학살 후에..신기패 사러 함 돌아다너보고..
    안되면..,세스코 아저씨를 불러야하는게 정답이군여..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13. 보라돌이맘
    '05.8.26 3:17 PM

    초짜님... 혹 집에 정수기 쓰고 계세요?
    간혹 정수기에 개미가 보금자리 만드는 경우가 있던데...
    이런경우 물받을때 들어올수도 있거든요-_-

  • 14. 옥정호
    '06.2.3 4:40 PM

    어떤 정수기 필터에는 물맛 좋으라고 코코넛인지 코코아인지 첨가한 필터가 있다네요
    그래서 개미가 꼬인다더군요
    울 부부 집비운사이에..울 첫아들 단 것 먹고 식탁에 놔두고 한밤 새웠는데..아침에 시꺼먼 개미기둥이 있었다는거 아닙니까?
    둘째아들이 제가 종종 쓰는 방법으로 살충제 칙 뿌리려 했더니 큰 아들이 극구 말리더라네요
    먹이만 치우면 저절로 제 집으로 간다고 살려두라고..

    이상은 울 둘째아들의 고자질이었습니다
    큰아들이 가끔 엉뚱한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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