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건조기로 강아지 간식 만드시는 분들?

[프리마베라]

저희 집 귀염둥이 아가야에게 양질의 간식을 먹이고 싶은 맘에 ㅡ.ㅡ;;
이전부터 눈여겨 봤던 식품 건조기를 구입할까 하고 있어요.
이 넘이 얼마나 먹을 껄 밝히는지 정말 얘 있을 땐 뭘 맘 놓고 먹을 수가 없어요.
요즘들어 부쩍 먹던 사료를 멀리하고 닭가슴살 육포같은 것만 좋아라하네요.
글구 사람 먹는 음식을 항상 갈망하고..ㅜ.ㅜ
못 이기는 척 바나나, 사과 같은 거는 조금씩 뗘주고 있긴 해요..사실 가끔 떡도 주고 그래요..ㅋㅋㅋ

아무튼 이걸로 단호박이니 고구마니 뭐니 다 건조하면 강아지가 잘 먹나요?
말린 거니까 오래 씹어 먹을까요?
간식을 주면 넘 빨리 먹어 치우고 또 달라고 애원해서 쫌 오래 먹을 수 있었음 하거든요.

[미미맘]

아직 강쥐라면 일단 밥이나 사료양을 푸짐하게 하는 게 어떨까요? 부쩍부쩍 크니까 배가 고픈가보네요.

그리구 간식거리가 단것을 먹이면 충치 생기니까요, 개껌을 일주일에 한개~두개, 개껌은 치아 관리상 식후 줬다 뺐어놨다 하시구요, 성분이 지방 100%니까 넘 많이는 안되요. 돼지귀떼기라고 진짜 돼지 귀떼기 말린거를 애견용으로 팔아요. 이게 단백질이고 씹는 욕구를 충족시켜줘서 좋다네요. 단지 모양이 넘 끔찍하지만..

그리고 사람먹는 음식을 줘도 되긴 하지만,(충치관리 해야 되요) 너무 달고 짠거(짠맛을 모른데요, 소금섭취는 땀을 안내서 전혀 필요없구요) 는 안되구요, 저는 사료는 항상 한공기 놔주구 아침 저녁으로 밥+주로 고기반찬 쪼금 해서 물에 행궈 줘요. 지가 밥 다 먹구 배고프면 사료도 먹구요. 사료만 주면 죽은 음식이기 땜에 유산균 요구르트를 좀 먹여야 한다고도 하네요.

넘 먹을 거 안주면 먹을 거만 밝히는 개가 되더라구요..일단 개껌 & 돼지귀때기 추천요.. 그리고 자꾸 먹을 거 달라고 하면요, 당근이나 오이 같은 거 먹는 척 하면서 주세요, 안먹는 거는 또 안받아 먹을 겁니다. 일단은 주식으로 배를 채워 주세요. 밥먹고 심심하다 할때 또 바로 우유로 배 채워주시구요. 먹을 게 많다 안심해도 되겠다 하면 음식같고 덜 보채더군요.

[센]

단호박 고구마 말린거 주셔도 됩니다 강아지에게 사람이 먹는 야채나 과일 고기류까지도 주셔도 되거든요 단 양념안간구 주셔야 하고요 식품건조기에서 말린 야채 과일 고기 양념 안하시면 모두 주셔도 되요
사실 사료가 강아지에게 그리 좋은건 아니거든요 말린 야채나 과일 고기류는 화식이 아닌 생식에 가깝기 때문에 강아지에게는 훨씬 이롭거든요 원래 강아지가 늑대과 잔아요 요즘은 사료대신 생식으로 주는 분들도 많거든요 생닭 이런거요(닭뼈는 익힌뼈가 문제지만 안익힌 뼈는 소화에 전혀 지장이 없음) 말린거 주실때요, 절대 소금이나 사람이 먹는 양념 첨가하지 마시고요 너무 간식만 주셔도 사료를 안먹으려 하니 적당히 조절 하시고 아직어린 강아지라면 소화 기관이 약할수 있으니 적당히 주시고요 파는 강아지 간식 보다는 직접 만들어 주시는게 강아지에게 훨씬 이롭답니다 그리고 과일 야채의 당분은 천연성분이라
절대 충치걱정 없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사료가 주식이시니 간식은 꼭 사료를 먹이신후에 주시는건 아시죠 제가 키우는강아지들은(도베르만 한마리 요크셔 한마리) 야채나 과일 잘 주거든요 생으로도 주고 말려서도 주고 가슴살도 말려주고(가슴살 말리실때 시중에 파는 개껌 길쭉하구 얇은거 가슴살 사이에 끼워 말리시면 개껌도 먹고 가슴살도 먹고)생닭도 사다가 한번씩 줘요 동물병원 원장님도 사료보다는 생식이 좋다고 하심(단 사료보다 돈이 많이 드는게 흠) 말린고기류 주실때 고기말린거라 기생충걱정되시면 식초 몇방울 뿌려주시고요 한달에 한번 구충제 먹이시면 되요 요구르트도 주시면 좋고요(단 만들어서)
이야기가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혹시나 간식만들어 주실대 궁금한거 있으시면 저에게 쪽지 보내주시면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그리고 떡같은건 주지마세요 양념이된 음식은 강아지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수 있거든요 양파도 절대 주지마시고요 양파는익혀주어도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이랍니다

[키쿠]

건조기 말고, 전자렌지로도 건조해서 강아지 간식 만들수 있습니다.

[갸우뚱]

아무래도 신선한 재료로 만든 간식이라 몸에는 좋지만 그리 오래 씹어먹을 거라 기대는 마세요 ^^
배고프면 게눈 감추듯 먹기도 하거든요.;;
저도 생식시킨지 반년이 좀 지났거든요. 그래서 이제 말린 닭고기도 배고파야 먹어요. OTL..

[프리치로]

우리개는 밥을 많이 주는데 밥은 안먹구요..(맛있다는걸로 늘 같은걸로 주는게 아니라 몇개월단위로 바꿔먹여요. 그럼 안될까요? 유카누바 먹이다가 요즘은 퓨리나 원 먹이거든요. 조금 비싸고 개가 환장을 하며 좋아하길래요.)
사람 먹는것만 하루종일 밝히고 다녀요.
사람 먹는거 안 주거든요. 절대로 안 먹여요.
그런데 그거때문에 정말 애가 걸신들린거 같아요.
도대체 왜 그런지..
토이 푸들 견종이 원래 이렇다고는 하는데...
개도..ADHD가 있나요? 우리개가 딱 그렇게 산만해요..

[나나선생]

닭가슴살이 좀 비싸니까 닭똥집(근위) 사다가 말려 주셔도 좋슴당. 특유의 냄새가 있으니 커피 한두 스푼 넣은 물에 담궈뒀다가 빠닥빠닥 씻어서, 건조기로 잘 말린 다음 비닐팩에 담아 냉동보관하면 되거든요. 다이어트 영양간식이죠. 고구마나 호박도 잘 먹고 몸에도 좋지만, 채소나 과일이 하루 식사량에서 너무 많은 비율은 차지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기본적으로는 육식이어야 하죠. 저희 개들도 닭고기 생식하고 있어요~

[프리마베라]

글쿤요..우리 아기는 시츄인데 1년7개월 됐으니 이제 성견이죠 뭐 ^^ 그래도 저한텐 아가에요 ㅋㅋㅋ
사서 먹이는 간식은 이넘이 자꾸 육포만 먹으려고 해서 좀 다양하게 먹이고 싶은 맘에 기웃거리고 있어요 ㅋㅋ 조만간 건조기 지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