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 있는 건 플라스틱 통에 담아두지 말래요.

[푸른싹]

<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이 도착해 차근차근 보고 있어요.
요리법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실생활과 관련된 환경이야기가 실려있는데,
내용 중에 환경호르몬이 열과 염분에 약하기 때문에
장류 처럼 오래 보관해야 하는 소금기가 있는 것은
플라스틱 그릇에 보관해선 안된다고 하네요...

아는 언니 중에
스테인레스 찬통을 고집하는 언니가 있어요.
그 언니가 유별나다 생각했는데, 언니 방법이 맞는더군요.
한 2년째 플라스틱 통에 담긴 된장도 있고
김치는 늘 락앤락 통에 담아두는데,,
이 참에 냉장고 청소도 하고
스텐 찬통도 장만해야 겠어요...

[에버그린]

그렇군요...듣고보니 일리가 있어요.
근데 그러면 김치냉장고의 김치통은 어찌해야 하나요?? 락앤락 통인데...
스텐통 커다란거 구해야 하나요??

[토로스]

그냥 웃겨요.
그수도 없이 판매되는 플라스틱통에 들은 된장 고추장은 워쩐데요?
적당히 편하게 생각 하세요.
또 압니까?
십년 정도 지난뒤 스텐도 뭔가 발견되서 나쁘다 어쩌구 저쩌구 할지
요즘 같아서 모르는게 약 같습니다.
다 나쁘다니 뭘 어쩌라는 건지

[초연]

토로스님!
십년정도 전에는 스텐이 말썽이었다죠.ㅋㅋ
그죠.. 적당히 넘어가야죠..
괜히 여론화 되는것도 @@
몇일전부터 코렐이 들썩이더니...
산중에 들어가 살까봐요..-.-

[낮잠]

유산균은 스텐에서 안 좋다던데..
된장도 나름 균이니..
스텐은 안 좋은 거 아닐까요?

[J]

염분과 플라스틱류와의 관계는 모르겠지만
합성수지류 중 환경호르몬이 나와 해로운 것은 PVC이고(정확히는 PVC에 유연성을 위해 첨가되는 물질),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은 이론상 안전하다고 되어있다고 합니다.

(아래 제 글의 리플에도 썼지만 방금 들은 따끈따끈한 화학경제연구소 연구원의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식품류를 담은 용기는 폴리 어쩌고 하는 애들이 아닐까 합니다.
(형식적이더라도 어쨌든 식품류를 담는 용기이니 적어도 PVC는 안 썼겠죠)

[아맘]

대신 스텐은 냉장고에 두는게 안좋답니다
전력소비가 많이 된다나??

[ripplet]

J님의 말씀, 저도 TV에서 들었어요.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반찬통(락앤락 종류)는 PVC가 아니니까 괜찮다고요.

[푸른싹]

너무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니까, 그 중 선택할 것은 자기 몫인 것 같아요. 그래도 된장, 고추장은 옹기에다 보관하는 게 맘 편안할 것 같아요. 거의 1, 2년씩은 보관하게 되니까요. 시중에서 전부 플라스틱 용기 쓰는거, 괜찮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게 가장 유통에 편해서 그런거니까, 그런 거 보고 그냥 안전하다고 생각할 건 아닐 것 같구요.

[푸른싹]

궁금해서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물어도 봤어요. 김치 등을 담았을 때 색이 배거나 냄새가 오랫동안 배는 건 용기와 내용물이 서로 반응하는 거라고 하네요. 그런 건 일단 쓰지 않는게 제일 안전하다고 합니다.
스테인레스 제품은 워낙 제질이 다양한데 안전성은 높지만 재활용되기는 어려운 소재랍니다. 스테인레스 만들때 철과 여러가지를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다시 녹여서 뭔가로 쓰기는 어렵고 또 만들때 많은 에너지가 들어서 친환경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하네요. 어제부터 갑자기 용기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군요.^^ 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에 각종 용기의 안전성과 환경성으로 등급을 매겨놓았으니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파프리카]

전 유리병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건 괜찮겠지요?
쨈먹고 나온병, 된장.고추장 사다먹고 나온병...
이런 병들을 잘 씻어 말린뒤 보관해 뒀다가
반찬병으로 재활용하는편이예요.
투명해서 잘보이기도 하고 좋더군요.

[따라쟁이]

가릴게 너무 많아서 힘드네요 요즘..
올라오는 정보도 너무 많고..
걍 저는 있는거 쓰고 먹다 죽을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