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벡청소기 (터보)써보신 분 있으시면.....

[성으니]

어제 싸이벡 청소기 판매자가 방문했었는데요...
이불의 진드기까지 청소되구 진공청소기임에도 문닫고 청소해도 먼지가 안날려서 공기 청정기능까지 된다고 하더군요...
시범사용후에 판매하는 건데.. 시연당시엔 상당히 혹 하는 맘이 들더라구여
가격이 너무 비싸서...그렇긴한데
혹시 사용하고 계신분 있으시거나 주변에서 쓰시는 분들의 평을 듣고 계신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격이 230만원대라고 하는데요... 싸게 구입하신 분 계시면.... 알려주셨으면

[kara]

제가 아시는 분도 그 제품인지는 모르나 방문판매로 청소기를 사셨다는데 그래도 괜찮게 쓰시나봐요.그래도 그런건 아무래도 더 알아보고 사시는것이 좋을거 같아요.

[김수정]

전 제가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서 싸이백 청소기를 6년째 쓰고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군요.
청소기로 청소하는거 좋아하시는 편이신가요? 아무리 좋은 청소기라도 자꾸 써야 본전을 뽑을수 있지요.
일단 싸이백 청소기는 무겁습니다. 바퀴달려 끌고 다니면 뭐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본 무게가 꽤 나가고요 둘째 필터 값이 장난이 아니지요.일년에 필터 값만 일반 국산 청소기 한대는 살만한 가격이 나온답니다. 크기도 좀 있어서 보관에 한자리 차지 한답니다.문 닫고 청소하면 더워서 땀띠 납니다.
하지만 청소기로서의 본분인 먼지제거는 확실!! 하답니다. 이불 청소도 개운하게 할수 있구요.
집에 아토피나 알레르기 환자가 계시다면 강력 추천하지만 가족들 모두 건강하다면 비싼 청소기를 꼭 살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알랴뷰]

싸이벡에서 방문했을때 잘 참고 넘겼는데 몇년후 마제스틱에 넘어갔죠.
그때 판매자 말이 마제스틱은 미국꺼고 싸이벡은 마제스틱 흉내낸거라며 그때 안 사길 정말 잘 했다는데...글쎄...그건 확인할수 없는거구요.

싸이벡은 말씀하신 가격보다 훨 낮았던거 같구요...마제스틱도 저 가격보단 조금 덜 준거 같네요.
그동안 올랐을수도 있겠지만요.
기존 청소기 20만원 보상받고 필터 서비스 받고 현금가로 좀 더 깎은 기억이....

가격이 넘 비싼게 최고 단점이구요...보관이 좀 그래요. 넣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늘 방 한구석을 차지하죠. 공기 청정 기능은 크게 기대 안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참고로...시댁에서 오시는 날은 청소기부터 먼저 안보이는 곳으로 치워놓습니다. 친구들도 와서 그 청소기 보곤 빈정대더라구요. 우리도 돈 남아돌아 산것도 아니고 상황이 필요해서 산거였는디....

[까만 물고기]

저도 사이벡 사용하고 있는데요.
4년전에 샀어요
그때 140만원정도 주고 샀어요
필터 한번 갈때마다 3만원인가 주었던거 같구요
필터는 3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갈았던거 같아요. 그게 기본 필터구요 1년에 한번 교환하는 필터 그런거 갈때는 더 주었구요
살때도 비쌌지만 필터값이 장난이 아니데요
헌데 청소는 진짜 끝내주게 되요
전에쓰던 청소기는 청소하고 나도 먼지가 있었는데 이건 걸레질 안해도 될만큼 깨끗해요
특히 카펫.. 전화기위 티비위 선반등은 걸레보다 여기달린 솔로 청소하는게 훨 나아요
지금은 필터교환한지 너무 오래되요
이제 할려면 기십은 줘야 할텐데...
글구 절대 공기청정기능은 꿈도 꾸지 마세요
그런 기능도 있다는 거지 쉽게 쓸수 있는 기능은 아니예요
공기청정기는 24시간 켜놔야 그나마 효과가 있지만 청소기를 24시간 켜놓으면 전기세가 ㅎㅎㅎ
그리고 부지런하시다면 침대 진드기 청소도 효과가 있어요
저는 처음에는 열심히 하다가 그것도 지치더라구요
현재는 이불은 베란다에서 털고 그냥 청소기능으로만 쓰고 있어요

[로빈]

필터 제대로 갈아줘야 제 기능을 하는데 진짜 일년이면 국산청소기 한대값 나옵니다.
그리고 비싼이유가 진드기청소때문인데 그걸 전 한달에 한번 쓸까말까 하니 그렇죠? 그래도 진드기청소 한번하고나면 개운하기는 하답니다.
우리집은 보관장소가 마땅치않아 붙박이장에 넣어두고쓰는데 칸막이형이라 모두 분해해서;;;;
남편이 싫어해서 청소담당인데도 제가 꺼내줘야해요.
코드까지 손으로 일일이 감아야 해서 얼마전 무선청소기 하나 사들고왔더라구요.
공기청정기능은 순간적으로 필요한 담배연기라던가 냄새가 날경우 집중적으로 틀면 효과가 있어요.
소리가 엄청커서 방에틀고 문닫아도 시끄러워서 오래 못틀긴합니다만....
저번에 뉴스에 나왔던 미세먼지 거의가 도로 나온다에 안나온게 이청소기랍니다. 미세먼지가 안좋은건 다 아는 사실이니 그거 하나만이라도 믿고쓰고있어요.
좀크기는해도 사실 먼지통이 크기때문에 편한점도 있고 좀 콤팩트하면 좋았을텐데 ... 가격도 많이 올랐군요. 가격이 제일 문제긴 하지요.

[성으니]

사실은.... 어제 판매자의 말씀에 결국은 넘어가서 사긴 했는데... (가격은 다 주고 산 건 아니구여..)
말씀들 들어보니 그다지 부지런하지 못한 저를 잊고는 괜한 짓을 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무겁기두 하구 생각처럼 비싼 값을 뽑을 만큼 과연 자주 사용하게 될 까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듭니다.
사기전에 알아보는 건데 깜빡~ 했답니다.
더구나 청소기 한데에 이백만원에 가깝다니...남편이 기절해서 넘어갈 뻔 하더군여...
이왕 저질렀으니 또 성능면에선 다들 좋다고 하시니 위안삼아 본전 생각 안날 만큼 열심히 청소 해 볼랍니다.
혹시 사기전에 망설이시는 분들께는 많이 생각해보시구 알아보시구 사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빈수레]

정말, 둘만한 장소가 없어서 부엌 한구석 자리 차지하고 있는데..이렇게 눈에 뜨이고 발에 채이니, 무겁고 코드가 불편해도 그래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생각보다는, ㅎㅎ. 그러니, 그냥 눈에 뜨이는, 발에 자꾸 걸리는 곳에 두세요, ^^;; =3=3=3333

[예술이]

제가 올 1월에 165만원 주고 샀는데 3월 부터는 230만원으로 오른다고 했었거든요. 설마했지만 참 비싸기는 하네요. 하여튼 청소하고 나면 개운한 기분이 듭니다.
저는 살 때 필터값에 대한 얘기는 못들었는데 걱정이네요. 1년치 필터를 서비스로 받았지만 아직 한 번도 안갈았고 빈수레님 말씀처럼 자주 발(손)에 닿는 곳에 두는 것이 장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