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아~카리타스 통5중냄비 쓰신다는 부운

[세이나]

아미쿡 살려고 했는데 공구가 끝났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검색하다보니 어떤 분께서 카리타스 통5중냄비가 좋다고 하셔서 구경하러 갔지요
디자인은 아미쿡이 맘에 들고 카리타스는 디자인은 걍 무난하더라구요.
원래 가지고 싶던거 아미쿡 디자인이고...
그래도 질이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제품설명보니 카리타스가 설겆이가 쉽다하니 게으른 저한테 딱일것 같기도 하고..
가격도 아미쿡보다 좀 더 저렴하구요.
아무튼 이래저래 귀가 얇아 속만 타고 있답니다.
카리타스 쓰시는 분 이 글 보시면 어떤 점이 좋은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

^^;; 제가 답변을 달아서 좀 거시기한데요....(그래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쓸게요 ^^)

국내에 클래드를 생산하는 회사가 또 있나 해서 궁금해서 카리타스 냄비라는 걸 찾아봤어요.
근데 제가 한번 본 적이 있는 냄비네요.
이거....꼭 사시려면 동대문 두타 가셔서 사세요. 인터넷 가격 보니까 두타보다 훨씬 비싸네요.
집에서 가까워서 두타를 자주 나가는 편인데 한달쯤 전에 나갔다가 지하 생활용품매장에서 보았던 냄비예요.

참고로.... 설거지가 편하다는 건 이 제품만의 특성이 아니라 모든 클래드 제품이 마찬가지고요. (통구조이다보니까 안 눌어붙어서)
이 냄비는 제가 본 기억으로는 테두리 마감이 알루미늄 노출이었던 것 같아요.
알루미늄노출이냐 아니냐가 또 냄비레벨을 한 단계 결정해주는거거든요.
(쓰는 데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마무리 기술의 차이, 공정이 한 단계 더 거친다는 차이예요)

클래드(통구조)니까 음식 고루 익고, 잘 안 눋고, 누룽지 냄비 전체 안쪽으로 만들어지고 하는 것은 같고요.
핸들부분에 플라스틱을 썼다는 것과 유리뚜껑인 것이 상관 없으시다면 쓰시기엔 무난할 것 같아요.
바닥만 3중인것 보다는 아마 요리하시기 편하실 거예요.

[세이나]

제가 지방에 살고 있어서 두타까지 가는건 무리구요.
J님 답변감사드립니다. 또 제 마음의 갈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가 사진 올렸는데 J님이 보신 것과 같은 제품인지 궁금합니다.
아미쿡은 디자인은 맘에 드는데 냄비손잡이가 좀 뜨거워진다고 하셔서 좀 그렇긴해서요

[로빈]

저냄비중 오른쪽거 저 쓰는데요. 저도 저거 쓰시는분 질문좀 드리려고 했는데...
볶음이며 조림이며 다된다고해서 사용법도 모르고 사온날로 물기도 별로없는 불고기 볶다가 온통 그을려 먹고 얼마나 속상했는지....
그런데 물도 잘 끓고 손잡이도 편해서 그냥 물기많은 것들을 하기를 한달정도 되었나? 처음사온 그대로의 상태로 돌아온거예요.
그래서 다시 조림류를 하다가 그을리고 몇주후에 복귀... 며칠전에 감자조림 약불에 했는데도 다시 그을림... 조금있음 다시 돌아오겠지 ... 하고 쓰고있어요.
엉터리 후기죠?

[세이나]

로빈님//아니오 엉터리라뇨.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J]

아, 사진을 올리셨었군요.
지금 보니까 인터넛에서 찾아본 것과 같은 냄비 맞아요. ^^

손잡이 문제.... 질문하시니 대답합니다만....
손잡이가 스테인리스로 된 모든 냄비들을 손잡이가 뜨거워서 못 잡을 정도로 센 불에 과열하시는 분이라면....
플라스틱 손잡이는 그보다 일찍 녹거나 타버리지요. -.-

(플라스틱이 좋다 스텐이 좋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뜨거워지도록 사용하는 자체가 어떤 냄비 제조사에서도 권장하는 사용방법이 아니라는 이야기랍니다)

똑같은 손잡이를 써도 뜨겁다는 분이 있고 괜찮다는 분이 있는 이유가......
쓰시는 분마다 불 세기가 달라서입니다.
그뿐 아니라 불이 세다 세지 않다라고 말하는 기준도 제각기 다르고 뜨껍다 뜨겁지 않다의 기준도 마찬가지여서....
한마디로 쓰기 나름이라고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 ;;

저도 어쩌다가 잠깐 센 불에 예열하고 줄여야지, 하고선 잊어버렸다가 달려가서 보면 손잡이 중간까지 많이 뜨거워진 적도 있기는 해요.
그러나... 대부분 불을 적당히 조절해 쓰기 때문에
위와같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고서는 깜짝 놀라거나 못 잡을 정도로 뜨거워진 적은 없었어요.

스테인리스 손잡이가 쓸 때마다 늘 뜨거워서 못 잡겠다...라는 분이 만약 계시다면
그 분은 정말 불을 너무너무 세게 쓰시는 거랍니다.
특히 클래드는 기존 바닥붙인 구조보다 불을 약하게 써도 되거든요.

무엇보다도 본인의 성향에 따라서 결정하세요.
무슨 물건이든 남한테 아무리 좋아도 나한테 안 맞으면 소용없으니까요. ^^

[헤스티아]

로빈님, '스텐' 검색하셔서 예열등의 사용법을 잘 익히시고 사용하세요. 들어붙는것은 예열과 관련이 있어요..

[세이나]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j님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감사드려요

[로빈]

손잡이 플라스틱.. 모양으로 중간에 살짝 들어간 정도인데 물을 펄펄 끓여 손잡이 맨손으로 잡아도 뜨거운적 한번도 없었는데요.
헤스테아님.. 저도 스텐팬 쓰신다는분 글 많이 읽어보았는데 저는 다른회사꺼라 그런지 잘 안되네요.
불고기 하다가 망쳐서 기름두르는건 거의 안하고 물넣고 조리는 것만하는데 약불로 뚜껑덮고 물 조금 남을때까지만 하는데도 눌러붙는다기보담 아직 재료들이 미끄러지는 상태인데두 바닥이 무지개빛으로 그을렸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냄비탓중...;;;;

[김선주]

저 이거 쓰고 있는데 양수 말고 편수 20 은 여러모로 잘 사용해요 볶음 조림 할때도 잘되고

밥도 잘되요 설거지도 너무 쉽고 만족하며 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