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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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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저귀

| 조회수 : 1,33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5-23 18:58:29
천기저귀를 사용해보려고 하는데요(출산2개월전)
그냥 보통 천기저귀하고 외국스타일의 천기저귀하고 어떤게 좋을까요?
가격보다도 사용하는 사람의 편리성으로 볼때요...
신문기사에서 1set를 구입하면 기저귀 사용하지 않을때까지 빨아서 쓰고 할 수 있는 영국산 기저귀가 있다고 해서 찾아보려는데 잘 못찾겠네요...
지민엄마 (simpower)

우연히 이 곳을 알게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결혼 6년차이지만 살림을 잘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 살림을배우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많은 도움 받겠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5.5.23 7:22 PM

    퍼온 거예요. ^^

    하기스 종이기저귀를 쓰다보니까 우리 아기 피부 트러블이 줄어들지 않아서 소아과에서 면기저귀를 사용하라고 한답니다. 하지만 면기저귀 쓸려고 해도 용기가 나질 않아요. 세탁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매번 삶아 빨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부담이었답니다.
    그렇지만, 아기가 여름에 너무 고생할 거 같아서 아가방 디럭스 기저귀를 썼는데 오히려 제때 갈아주지 못하니까 짓무름현상이 생겼답니다. 이 때부터 수입면기저귀 그리고 최근 신상품기저귀 모두 쓰게 되었답니다.
    제 딸아이가 6개월 동안 바꿔 써본 기저귀 종류만 무려 8종류예요....ㅠ.ㅠ 베이비넨네 F 세트 이건 너무 흡수력이 떨어지고 새는경향이 있어요. 삶아서 모두 망가져 버렸지만.....ㅠ.ㅠ
    밤비노미오 기저귀는 너무 두껍고 잘 마르질 않는답니다. 그리고 폭의 넓이가 작아서 우리 아기체형에 맞지 않는 단점이 있었어요. 미국산 퍼지기저귀를 채웠지만, 이건 오줌을 흡수하는 흡수력에 문제가 있고, 일반 면기저귀 및 황토기저귀는 별반 순면기저귀와 다르지 않아서 빨고 말리는 것부터 사용하는 것 자체가 불편했답니다.
    그런데 코엑스 전시회에 우연히 갔다가 나온 나노실버기저귀가 있어서 큰 맘먹고 구입을 했는데 패드 자체가 아주 부드럽고 두껍지도 않고 흡수력이 갠찮았답니다.
    이번에 아예 2세트를 더 구입했는데 기존 다른 어떤 면기저귀보다도 사용하기 편하고, 우리 아기 피부트러블에 훨씬 좋은 현상이 생기는 걸 느낀답니다.
    붉은 반점이 많이 가라 앉고, 긁는 것도 많이 줄었답니다. 걸핏하면 기저귀를 손으로 내려서 오줌을 샜는데 이 나노실버기저귀는 그나마 다른 여러 면기저귀보다 훨씬 나은것 같아요. 제가 3개월 정도 쓰고 있는데 빨기도 편하고 마르는 것도 수입기저귀보다 훨씬 낫답니다.
    혹시 피부트러블때문에 면기저귀 써야 할 분은 한번 써 보세요. 도움이 될거 같답니다.


    ---------------------------------------------------------------------------------------------
    나노실버기저귀, 저도 아기 낳으면 쓰려고 쟁겨놨는데 몸에 닿는 부분이 메쉬타입의 은사로 되어있고 접기도 간단하고 괜찮을 것 같아요.
    세탁기 안에서 엉키지도 않을 것 같고, 안 삶아도 되고 삶아도 망가지지 않는다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근데 출산하고 백일때까지는 종이기저귀 쓰세요.
    낮에는 백조기저귀 같은 것 써도 되는데 밤에는 하기스나 큐티로...
    천기저귀든 모유수유든 엄마가 몸을 추스리는게 중요하거든요. ^^

  • 2. 바랑
    '05.5.23 7:54 PM

    저는 외국산 면 생리대(외국산 면기저귀와 소재 같구요.)와 소창 생리대를 사용해 보았고, 이제 돌된 아기는 소창 기저귀와 일반 원통형 기저귀(비메이커^^;)를 쓰고 있어요. 그 결과.....

    소창 - 흡수력과 착용감은 소창이 제일 좋지만, 접기가 너무 귀찮지요 하지만 신생아때 한달반에서 두 달 정도는 소창기저귀를 절반 잘라서 접어서 쓰면 제일 좋아요. 아주 빨리 말라요.

    일반 원통형 기저귀 - 원통형으로 나와서 접기가 용이해요.

    외국산 기저귀 - 안 접어도 되는 편리함이 있지만 잘 마르지 않아요. 겨울에는 문제가 될거여요. 그리고 흡습성도 소창기저귀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요.(면생리대 사용해본 결과.)
    그리고 요즘 국내에서도 안 접어도 쓸 수 있는 기저귀 나와요. 외국산이랑 비교해도 비슷한 품질인 것 같아요.

    그리고 천기저귀 쓰실려면 아기사랑 삶는 세탁기 삼성에서 나온 것 꼭 사세요. 그거 없으면 너무 힘들거여요. 매일 아기 빨래따로 기저귀 빨래 따로 할려면 그 세탁기가 아주 적당해요. 저 그거 없으면 어떻게 견뎠을까 몰라요.

    그리고 기저귀 커버 시중에 나오는 면소재 아닌 것 왠만하면 쓰지 마세요. 기저귀 삼각접기해서 채우세요. 제가 편하게 천기저귀 쓰겠다고 애기한테 한 10개월 그 기저귀 커버 썼더니 기저귀 커버가 직접 살에 닿았던 곳이 빨갛게 되었는데 회복하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네요. 피부가 너무 예민해졌어요. ㅠㅠ 신생아때에는 한 백일까지 쓸수 있는 기저귀커버 면으로 된 것은 아가방가면 7천원짜리 있어요. 그거 안사쓴 거 넘넘 후회하네요. 아니면 저는 달이슬이라는 국내산 면기저귀커버도 쓰는데 기저귀 접을때 비닐 속에 넣어서 면기저귀 커버로 채우면 어느정도 쉬가 세는 것이 카바 되더라구요.

    아기 낳고 한 서너달이 천기저귀 쓰기 제일 힘들어요. 특히 모유수유하면 기저귀마다 똥 지리는데 하루에 30개 가량씩 나오거든요. 그때만 잘 넘기시면 기저귀 숫자가 줄어들면서 조금 수월해지실 거여요.

    아참 그리고 기저귀 매번 삶아 빨 필요는 없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내지는 이주일에 한번(기저귀 사용빈도와 횟수에 따라...)정도 삶으면 되요. 대신 매일 햇볕에 뽀송하게 소독시켜야겠지요?


    헥헥 힘들다..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 3. 깜찌기 펭
    '05.5.23 8:11 PM

    울 아기..이제 넉달됐구요, 천기저귀쓰는중입니다.
    위에 바랑님꼐서 잘 말씀해주셨으니 세탁등에대한 별도움드릴건 없네요.
    단지, 댁의 세탁기가 드럼이면 구지 삶는 세탁기안사셔도 되요.
    삶는정도야 삼숙이같은걸로 폭폭- 삶는게 젤 깨끗하지만, 드럼세탁기의 삶음정도도 무난하게 괜찮네요. ^^
    외국산 기저귀는 써본적없이, 아기용품점에 파는 일반천기저귀제품사서 쓰고있어요.
    윗분말씀처럼, 수건처럼 펼쳐 널으니 건조가 빨라서 좋아요.
    또, 아기피부에 트러블났을때 이불대용/목욕수건대용등등 으로 활용해서 참 좋습니다.

    저도 드릴말씀은, 백일전까지 가사도우미등 세탁/기저귀정리 도와줄분없으면 종이기저귀쓰세요.
    제가 지금 손목이 안좋거든요.
    원인분석을 해보니, 아기가 손탄것도 있지만.. 천기저귀널때 탁-탁- 터는 동작이 손목에 무리준듯해요.
    기저귀 널고나면 손목이 우리..하게 아팠거든요.

  • 4. 김수진
    '05.5.23 9:44 PM

    신생아때는 일회용사용하고 좀 지나서는 천기저귀사용했어요.외출땐는 당연히 일회용사용하구요.
    몸조리끝나고 나면 천 사용하세요.저렴한 찜통사서 푹푹삶았구요.너무 정석대로 할려구 하지마세요
    오히려 그게 스트레스더라구요.하다보면 요령이 저절루 생기구요. 천기저귀사용하니까 쉬랑 응가를
    빨리 가리게 훈련시켰네요^^.지금은 언제 내가 기저귀랑씨름했는지 잊어버렸어요. 4살난 딸입니다~

  • 5. 크리스
    '05.5.24 1:08 AM

    저도 힘들어서 첨엔 종이쓰다가 한 5개월부터 천쓰고 있는데요. 뽀송하게 말려서 쓰고. 한번쓰면 바로 갈아주는데요. 종이보다 오히려 빨개지네요.ㅠㅠ.원단은 광목이라 면도 좋은건뎅....~

  • 6. 러브워니
    '05.5.24 1:25 AM

    저두 울딸 며칠후면 돌인데 아직 천기저기 쓰거든요..밤에는 종이기저기 쓰지만...
    천기저기 써두 지금까지 3-4번은 엉덩이 짓물렀구요..아무리 빨리 갈아줘두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지금은 오줌양이 많아서 쓰기 좀 그렇지만 오히려 대변은 빨기가 더 쉬워요,,, 이유식하면서 변이 몽글몽글해서 변기에 탁 털어내면 되니까요...

  • 7. 양성심
    '05.5.24 12:26 PM

    와~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답변에 감복했습니다. 제가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가사도우미, 산모도우미를 고용할 예정이어서 감히 천기저귀 써볼려고 했습니다. 아시는 분 자녀분 현재 5살정도 되는데 어릴적 종이기저귀가 따끔 거렸다고 기억한다고 하네요....제가 좀 환경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그동안 그냥 관심만 많았는데 이제는 좀 실천해보려구요...저희 직원도 생리할때 면생리대를 사용하는데 일반 생리대보다 훨씬 생리통도 줄고 시원하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아이낳고서 저도 한번 해보려구 생각중이거든요. 다른 곳에서 비용을 좀 아끼더라도...아직 마음만 굴뚝같지 실천할 생각을 하면 좀 까막득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께서 열심히 천기저귀쓰시고 열심히 살림하는 것 배우니까 좀 용기가 나네요...
    기저귀는 그냥 나노실버나 일반 면기저귀를 사용해야겠네요. 흡수력도 떨어진다고 하니까...정말 우리 조상님들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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