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어떻게 세탁하세요?

[토마토주스]

울 님들.. 행주 어떻게 세탁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두달 됐지만. 제 살림을 시작하게 된지는 이제 막 한달이 되었습니다.
한달동안 집정리에. 청소만 하느라 허리가 휘는터라 -_-
행주를 어떻게 세탁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

어제는 행주를... 뜨거운 물에 좀 담갔다가...
주방세제로. 박박... 빨았거든요.

행주를 몇일에 한번씩 삶아야 하며,
어떻게 삶는지.. 세탁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울 살림꾼 선배님들.. 좀 알려주세요 ^^

[영양돌이]

저는 행주가 좀 많구여...
20장 이상....
그래서 1번쓰고 젖으면 바로 빨래통으로~
그리고 나서 수건 등이랑 같이 삶아버립니다....
넘 편하던데여....
시장가믄 행주 500~1000원 가량이믄 사던데여...
아님..보노보노님께 주문하시든지요...
저는 배송료가 더커서 걍 시장에서 샀지만요....
보노님 수건이 더 좋다구 하던뎅....아쉬웠어여~

[빨간자동차]

전행주를 5개 정도 가지고 쓰는데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모았다가 삻아요
하루이틀 쓰면 얼룩생기잔아요 그럼 빨래바구니에 넣어두엇다가 행주들이 모이면 빨래비누로 비누칠해서 옥크린 티스픈한개정도 넣어서 팍팍삶아요
그럼깨끗해지던데요
부지런한새댁이네요 전 결혼해서 1~2년정도는 행주 삶은적없는데 .. 귀찮아서요
근데 아이낳고 행주에 그렇게 세균들이많이 있다는 얘기 듣고 삶기시작했어요

[핑구]

전 지퍼락 좀 큰사이즈에 세제(옥시크린) 풀어서 전자렌지에 돌려요.. 그럼 너무 편해요..

[벨르]

저는 주방에 빨래비누 놓고 써요.. 시간되면 걸루 박박 빨아서 바싹 말려쓰고 가끔 락스에 담갔다가도 박박 빨아주고 세탁기에 돌려주기도 하고 시간이 남아돌면 삶아주기도 하고..
여튼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

[인생 기냐]

평소엔 행주 빠는 비누 있어요. 그걸로 자주 빨아 주구요.

그러다 가끔 한 번씩 삶아 주면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키세스]

영양돌이님 방법이 맞다고 하대요.
한번이라도 쓴 행주는 세균이 번식한다고...
저도 아이 어릴 때는 그렇게 했었는데 지금은 해이해져서 대강대강 사는데...
둘째 태어나면 예전으로 돌아가야겠죠.

[핫코코아]

좀 귀찮으시더라도 행주는 매일 소독하세요
전 집에서 살림만하는 주부인데도 매일매일 한번도 안빠지고 행주를 삶는건 안되더라구요ㅡㅡ;:
그래서 행주 10장쯤 마련해서 한번 쓴건 대충 락스로 소독해 말리고 2일에 한번 그것도 바쁘면 3일에 한번은 주방세제 넣고 헌냄비에 넣고 팍팍 삶습니다
행주 널려고 작은 빨래대를 하나 장만해서 다용도실에 뒀는데 무지 편해요^^
한두개만 삶을때는 핑구님처럼 주방세제에 조물락 비벼서 비닐에 넣고 전자렌지에 4분정도 돌려서 깨끗하게 헹궈 널면 됩니다
연한 락스물에 담궈둔 행주를 락스물째 냄비에 넣고 삶으면 더 하얘지던데.. 락스 너무 자주 사용하면 행주가 삭아서 안좋대요~^^
전 락스 너무 좋아해서 옷마다 락스 자국이 덤성덤성합니다
여름철 소독 자주해서 건강하게 지내세요~

[파인]

다들 부지런하시네요
가슴이 마구찔리고 있습니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행주 삶으러 가야징3=3=3

[클라우디아]

저도 행주 한번쓰면 세탁기 돌릴때 같이 넣고 돌려요. 근데 우리동네 아줌마들은 저더러 이상하다구..
전 일단 행주가 젖어있는 상태로 있는게 싫거든요. 그래서 15개쯤 되는 행주 쓰는데 하루 3장이상 쓰게 되요. 그리고 일주일에 두어번 빨래 삶을때(면 팬티는 삶아야 속이 시원해서) 같이 삶아줘요.
세균이나 이런문제 생각보다 저같은 경우는 다른건 지저분해도 행주랑 걸레 지저분하게 젖어있는게 보기 싫어서요. 저희 집 같은 경우는 걸레도 따로 없어요. 수건하고 발수건정도로 구분해서 쓰는데 발수건용으로 넣어둔거 걸레로 닦고 세탁기랑 같이 돌리거든요. 그래서 걸레도 늘 마른 상태예요. 특히 여름철에 냄새나고 쉰내나고 그런게 너무 싫어가지고...
더구나 요즘은 스팀 청소기 쓰니까 저같은 경우는 걸레 쓸일이 점점 적어지네요.

[gawaiico]

핫코코아님 방가워요. 저도 락스 중독자라 옷마다 락스자국이 잔뜩해요.

[하늘아래]

헹주는 무조건 일회용으로 쓰고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삶습니다(드럼세탁기있기전)
드럼세탁기있고서는 여전히 일회용으로 쓰고 몽땅 삶는코스에서 삶아서 씁니다
일회용으로 쓰는 습관하니 이것도 결벽증 비슷하니 두번 쓰려면 찝찝하더라구요..
으~~결벽증 싫은뎅..ㅡ.ㅡ;

[1gram]

저도 빨기 귀찮아서 사용후 기냥 락스희석한 물에 담궈둬요. 싱크대개수대에..
나중에 물로 헹궈서 말려서 쓰는데..
그래서 행주가 오래 못가고 얼마후에보면 구멍이 슝슝..ㅋㅋ
그런건 찌든때 닦고 버려요.

[철수짝지]

저 락스 아예 안쓰는데 벌써 몇개 모였네요.
저희집 놀러 오시고 가실때 하나씩 갖고 가셔요~ ㅎㅎ

[운~~]

저는 행주비누 쓰고 있어요.
일제 비누이고 가격은 하나에 1천원 정도인데 소독도 되는 비누랍니다.
거품도 잘나고 때도 잘지고 거품도 물에 잘 씻겨서
한번 씻고 나면 정말 하얀게 맘에 쏙 든답니다.
저는 회사에서 공구할때 3장사서 시댁, 친구 한장씩 주고
제가 한장쓰는데 정말 좋네요, 다들 좋다고 하시구요.
근데..어디서 구입하는지는...월마트에 있다고도 하구요..
제가 한번 알아볼께요^^*

[깍지]

와~우~모두들 정말 부지런 하시네요~.저는 늘 주방일이 넘 힘들다고 느낍니다.
좀 더 편리하여 힘들지 않게 일할 수 있을까?..늦깍이 전업주부가 된 저의 과제랍니다.

저는 오래전 부터 행주를 사용치 않고 대부분 키친타올을 이용했는데 별 문제 없이 대부분 다 해결되더군요. 키친타올도 그리 많이 들지 않아 오히려 따진다면 물,시간,노동력등이 절감되어 훨 경제적이며 위생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 안전한 키친타올 선택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주방엔 요리중 물 묻은 손을 닦는 수건행주(?)만 있어요. 수건행주는 매일 저녁 살균세탁비누로 세척하고 삶아 매일 뽀송뽀송하게 사용할때면 아주 기분이 좋아진답니다.ㅎㅎ

[winnie]

저도 젖은 행주 안 씁니다. 조금만 게을러도 불결해 지기 쉬운 존재라서요. 식탁은 설겆이할 때 수세미에 세제 묻혀 문지르고 마른 행주로 닦은 다음 수건과 함께 드럼 세탁기에 삶아 빨구요, 그 외엔 행주 쓸 일이 별로 없던데.. 키친 타올과 물티슈도 사용하구요.

[호야맘2]

저두 30장정도 두고 쓰는데..하루에 서너개는 쓰는거 같아요..한번 사용하면 이것저것 묻은거 다시 사용안하게되거든요..삶는통 하나 마련해놓구..사용한건 비누칠하거나..물기 꼭 짜서 통에 모아서 옥시크린하고 세재넣고 팍팍 30분이상 강불로 삶아요..그리고 세탁기에 넣고 돌린답니다..빡빡 오래 삶으면 왜만한 떄 얼룩 다지워지고 새것처럼 하얗답니다..^.^
참..행주비누 저도 사용해봤는데..삶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고거 수입상가나..마트 2000원샾에 많이 있어요.

[프쉬케]

저는 매일 분유통에 쑤세미랑 삶아요...
저녁설겆이 끝나면 과일 준비하면서 가스렌지에 올려놓으면 어느새 팔팔 끓지요...
친구아이 분유먹인대서 몇개 얻어놓고 잘~쓰고 있답니다...^^

[히메]

오..분유통+ㅅ+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토마토주스]

우아.. 다들 좋은 방법들이 있으시네요. 정말 감솨합니당 ^___^ 살림선배님들한테 한수 배웠어요.. ㅋㅋ 저는 지금 행주를 달랑 2개로... 빨아서 널어서 쓰고 그러거든요 -_- 행주를 좀 늘려서... 쓰고 삶고 쓰고 삶고.. 해야겠어요 ^___^

[팔불출엄마]

전 바로 세탁하는 편입니다.
저녁 설겆이 후에 씽크대에 비누 놔뒀다가 빨아서
작은 냄비에 넣어 팍팍 삶아주고...(이때 수세미도 같이 삶아요.)
헹궈서 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