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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고수님들 도움 청합니다.^^

| 조회수 : 1,69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4-26 09:30:09
안녕하세요?
살림 고수님들 꼭 도움 말씀 주세요.  저희 부모님이 집을 지으실 건데 좀 고민이 되어서요.

저희 부모님 아주 어려운 살림에 삼남매 다 대학 가르치시느라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푸세식 냄새나는 화장실에 욕실도 없고 더운물은 당근 안나오고 겨울이면 칼바람이 몰아치는 집에서 평생 사셨습니다. 두분 다 환갑도 훨 넘으셨는데 이제야 처음으로 집을 짓습니다.  형편이 안되니 자식들이 조금씩 보태드려서 값이 싼 조립식으로 지을려고요.  저희 엄마 아주 애기처럼 들떠 계십니다.  꿈인지 생신지 하신답니다.ㅠㅠ  

집 구조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여기 올릴라고 제가 대강 그린 것이니 모양만 참고해주세요.)
1안이 원안인데요,  부엌 뒤쪽으로 문의 내어 제 2의 다용도실처럼 쓰실라고 하셨지요.
2안은  다용도실을 없애고 집 뒤쪽으로 아파트와 같은 베란다를 두어 다용도실로 사용하는 안이구요. 대신 방이 넓어지지요.
3안은  다용도실도 그대로 두고  뒷쪽 전체에 베란다와 같은 다용도실을 두는 안이어요.

고수님들 리플 부탁드릴께요. 꾸벅~
그리고 혹시 또 질문 생기면 도움 청해도 되겠지요?

이상 엄마만큼 들떠 있는 딸이었습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igdimple
    '05.4.26 9:50 AM

    2안 적극 추천이요.제 경험으론 방쪽에 베란다가 있어야 겨울에 춥지 않더라구요.
    글고 실거주 평수가 몇평인진 모르지만 방을 너무 작게 만들면서까지 다용도실을 내부에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다용도 공간은 베란다쪽으로 만드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안방쪽에도 오른쪽과 왼쪽에 베란다 만드시는게 연료비 많이 절감되고
    그 곳에 무거운건 둘 수 없더라고 간단한 화초정도 키울 수 있게끔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안방쪽이 동남향이나 남향이라면 말이죠) 살아본 경험으로 아는척 해봤습니당^^

  • 2. 홍어
    '05.4.26 9:57 AM

    예전에 저희 시댁이 주방이랑 거실이랑 트여있는 시스템이였는데요.
    좋았었어요. 항상 많은 사람이 모이니깐 넓게 쓰기에 좋구요.
    음식할때두 좋구요. 전 안방이 왼쪽으로 옮겨지고 주방이랑 거실이랑 마주보면
    평상시 어머님께서 사용하실땐 간단한 파티션정도 놓아두었다가 온가족 모이거나
    행사있을땐 손님상 보기두 편하게 쫙~~
    물론 어머님의 생활패턴이 중요하고 요즘엔 주방을 가리는 추세이긴 하지만요.
    위에것중엔 2번하고 조립식이면 응근히 위풍이 있으니깐 단열에 신경쓰시고요
    윗분말씀처럼 베란다 안방에두 넣어드리세요.
    첨에 좀 더 무리해야 나중에 더 큰돈 안들어가드라구요.

  • 3. 꽁지
    '05.4.26 10:01 AM

    저두...2번..추천이용...^^
    이쁜집...지으세요..튼튼하고...^^

  • 4. 미소
    '05.4.26 10:01 AM

    저도 2안 추천요~저역시 다용도실은 베란다 한쪽 끝으로 빼는게 나을것 같아요~
    bigdimple님 말씀대로..방쪽에 베란다가 있다면..겨울에 난방도 잘되고, 훨씬 좋아요!
    안방과 거실쪽에도 베란다가 있으면 훨씬 효율이 높아지죠..
    도움 되셨길 바라며..^^*

  • 5. 꽃게
    '05.4.26 10:31 AM

    저는 3안 추천합니다.
    조립식은 겨울에 많이 추워서 실내에 다용도실이 있는게 좋을 것 같아요.
    꼭 방이 3개 필요하지 않으면 방 1,2를 합쳐서 방을 1개로 하면 어떨까요?
    사실 부모님 두분만 사시면 방이 3개까지 필요가 없거든요.

    방 옆의 다용도실에 수도는 세탁기용과, 앉아서 쓸 수 있는 높이로 수도를 빼면 편하실것 같구요.
    물론 베란다에도 수도 넣으면 더 좋구요.
    대신 베란다 수도는 얼지 않도록, 실내에서 파이프 물을 빼버리는 장치가 가능하게 해두시면 좋을 것 같구요.

    공사하실때 거실 앞쪽으로도 나중에 샷시로 베란다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세요.

  • 6. 하늘아래
    '05.4.26 10:32 AM

    단독주택이시죠?
    단독주택이래도 방을 나란히 붙이는것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파트식으로 지으신것이 의외로 편리합니다
    즉 방1과방2사이에 부엌을 두시고 방1뒷쪽으로 다용도실을 두세요
    베란다보다는 다용도실이 넓어야 단독주택은 편리합니다
    아파트처럼 베란다를 내기는 어려울듯한데
    완공검사 마치고 베란다 앞쪽으로 샤시를 설치하시면 더욱 편리하구요
    부엌이 사선으로 들어가면 의외로 공간활용이 적어집니다
    직선코스로 있는것이 훨 활용도가 높구요..
    화장실과 부엌을 붙이는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7. 벨르
    '05.4.26 10:34 AM

    저두 2안이요.. 방쪽에 베란다가 있는거 겨울에 따뜻하고 좋아요..
    이왕이면 부모님께서 쓰실 안방이랑 방1,2랑 바꾸면 부모님께서 더 따뜻하게 쓰실수 있으시겠네요..
    가능하시면 베란다를 둘레에 쭈욱 하는게 좋구요.. 사실 이렇게 하면 난방비도 절약됩니다.
    이왕이면 출입구랑 향을 표시해서 올려주시면 더 많은 조언을 드릴수 있을꺼 같아요..

  • 8. 민지맘
    '05.4.26 10:43 AM

    전 3안추천이요..^^ 우선 부모님들만 사시면 방은 그리 크지 않아도 될것 같구요..
    무엇보다 단독이든 조립식이든 겨울에 우풍 장난 아닙니다..저희 시댁이 1안 비슷한 구조인데
    베란다 없는 방쪽에서는 너무 추워요..또 부모임들은 기름보일러 많이 나온다도 난방비 아끼시느라
    보일러도 잘 안틀으셔서.....3안은 일단 베란다가 전체적으로 있어서 우풍이 훨씬 적을것 같구요..
    거실쪽과 안방쪽을 꼭 남향으로 지으세요^^ 그래야 따뜻하거든요.

  • 9. 이파리
    '05.4.26 12:31 PM

    제가 단독주택 지어서 살았거든요.
    윗분들 말씀처럼 남향이 아닌 방에 베란다를 둘 수 있다면 참 좋습니다.
    추위막고, 벽도 상하지않고요(기온차이로 곰팡이 잘 생겨요).
    집이 크지 않다면, 홍이님 말씀... 거실과 주방을 일자로 하면 답답함이 덜하구요.
    방문의 위치,방향에도 신경 많이 쓰시길(벽에 놓을 세간살이 따라서...)

  • 10. 사랑가득
    '05.4.26 2:02 PM

    저희 시댁이 거의 3안과 흡사한데요..무척 맘에 들어하십니다...글구 그 밖 베란다에 다용도실겸 보일러실이 있구요....

  • 11. 바랑
    '05.4.26 2:11 PM

    우와 감사합니다. 문 표시가 안되고 방향을 말씀드리지 않았군요.
    남향집이고 24평 단독주택이며, 할머니도 계세요. 24평이면 아파트 32평정도 되니까 방이 세개라도 좁지는 않을거 같아요.
    부엌은 우리 엄마께서 거실과 마주보이는 것이 싫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셔서요. (그런데 파티션을 치는 방법도 있군요. 엄마께 여쭤보아야겠네요.)
    하늘아래님처럼 저도 화장실 가까이 부엌 두는 것 마땅치는 않은데... 저도 하늘 아래님과 같은 생각인데.... 완공검사후 베란다에는 당연히 샷시 넣을 거구요.

    집 둘레에 요즘 조립식에 많이들하는 나무를 깔까 했는데, 대신 샷시를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낫겠군요. 비용이 얼마나 드는 지 알아보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2. 김수진
    '05.4.26 3:33 PM

    저는 3번이요.
    베란다는 베란다대로 쓸일이 있구요.
    또 다용도실이 있어야 부엌의 자질구레한 물건들 수납할수 있습니다.
    저는 3번 강추입니다.

  • 13. 맘은왕비
    '05.4.26 4:27 PM

    저도 3번이요.

  • 14. 진솔
    '05.4.26 4:50 PM

    저도 3안이요. 나이드신 분들 살림 많으실 것 같은데 수납 공간이 많아야 할 것 같아요.

  • 15. 유원정
    '05.4.26 4:58 PM

    저희 친정두 집 짓고 있는데 할아버지도 같이살아요,.. 근데요 작은방과 작은방 사이에 화장실을 두시고 할머니 방옆엔 화장실을 두시는게 좋을거에요....화장실은 하나를 둘로 가른 것 처럼 되구 할머니방을 통해서 화장실을 가게 1칸 거실서 가게 1칸을..... 다용도실은 준공검사 끝나고서 부엌문쪽으로 달면 될꺼에요..,,
    우리 친정 5월에 입주하는데 이 도안 정말 좋아요.... 할머니 더 나이 드시면 화장실 가기 힘들어 지니까 바로 옆에 두시는게 좋겠네요....그러고보니 우리집이랑 방향과 모양이 거의 비슷하네요::::::

  • 16. 앙큼녀
    '05.4.27 2:49 AM

    3번을 수정 보안하시는 것을 어떨까요?

    나이드신 분들 살림살이 당연히 많으므로, 1,2다용도실은 꼭 필요합니다. - 겨울에 추워서 나가기 싫으며,아침부터 차디찬 기온을 맞는 것도 건강상 좋지 않아요.

    유원정님의 화장실 문제 적극 찬성!! - 울 엄마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 때, 화장실을 방옆으로 만들었어요. 즉 아파트 안방처럼요. 나이가 드시니 이 화장실만큼은 꼭 옆에 있어야 겠더군요. 양변기와 샤워기만 있어도 좋아요.할머니나 할아버지는 세면대보다는 세숫대를 더 좋아하시더군요. 여기에 작은 창문이 있으면 습기를 차단해서 더 좋구요.

  • 17. 바랑
    '05.4.28 10:47 AM

    의견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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