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피아노를 사려는데..
새건 너무 부담되는 거 같고 중고를 살까 하는데 중고를 사도 괜챦을까요?
어디에서 어떻게 사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또 피아노를 살때는 뭘 알아봐야 하는 건가요?
혹시 피아노 파실 분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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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트
'05.4.14 8:50 AM저도 2년전 아이 피아노 시작할때 같은 고민을 한 것이 생각나네요.
규모가 큰 영창 대리점 갔더니 중고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피아노 선생님 모시고 가서 조언을 부탁드렸는데, 제가 찜해둔 중고 "영창웨버"가 소리가 좋고
깨끗하다고 하셔서 그것으로 구입했습니다. 소리도 좋고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때 당시 가격으론 150~160만원 정도주면 상태가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었고, 더 저렴한 것도 있었습니다.
일단 한번 대리점을 둘러보심이 좋은 듯하네요.2. 펠리체
'05.4.14 9:22 AM서울이시라면 헐리우드 낙원상가에 가보세요..단 피아노 소리를 들어볼줄 아는 분과 함께 가야합니다.
중고원목 피아노도 무지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인데..가정집에서 쓰던것과 학원에서 쓰던것을 구분하셔야합니다..
다녀보시다가 영 그렇다싶으시면 허리우드낙원상가 근처에 큰 삼익악기 대리점도 있는데요..
새 제품도 많이 싸게 해줍니다*^^* 전 거기서 샀어요..3. 단비맘
'05.4.14 1:56 PM중고는 알던 사람이 쓰던 게 아니면 어떤 사연으로 그곳에 와있는지 모를정도로 좀 불안하구요(저는 전공자입니다) 가격도 새것의 반값이기는 하지만 십년이 훌쩍 넘은 것도 130만원 정도는 하니까 그렇게 유리한것 같지는 않아요(피아노는 관리만 잘되있다면 사실 제조년도는 상관없습니다제것은 지금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조율사 아저씨들이 탐을 내십니다) 전공을 시킬 것이 아니라면차라리 그랜드 텃치 톤의 야마하 전자 피아노(코스코에서 120만원 정도)는 어떠세요, 전에 전자 피아노들은 건반 무게가 가벼워서 피아노 연습용으로는 안됐는데 요즘 것은 피아노연습용으로도 손색이 없는건반무게를 가지고 있고 컴퓨터와도 연결이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피아노 집에서 애물 단지로 전락한 거 많이 봤는데 (조율비가 비싸니 조율도 안하시니 완전 털안깍고 3년된 강아지 폼이더라구요) 중고등학교까지 계속 렛슨시킬거 아니시면 전자피아노도 생각해 보세요. 활용도가 아주 많아서 애들이 나이 들어서도 잘 갖고 (?) 놉니다.
4. 펠리체
'05.4.14 3:40 PM에고..생각 나름이겟지만 전 전자 피아노는 반대입니다...너무나 가치가 없어져요..
시어머님이 딸과 며느리(저랍니다^^)똑같이 돈 주셔서 전 원목사고 시누는 디지털 샀거든요..저는 지금 당장 팔아도 제값 다 받는데(오히려 무척 많이 올라서 중고인데도 제 값을 다 쳐주네요^^)
180만원이나 주고 벨로체 디지털피아노 산 시누는 완전 장난감 취급당하고 반의 반 값도 안쳐준다네요
전자음에 여러 악기 음색이 처음에는 무지 신기해서 탐이 났기도했는데 소리는 원목 피아노가 역시 월등히 좋습니다...(피아노에서 색소폰이나 바이얼린 소리는 안나지만....ㅡ.ㅡ;;;)5. 단비맘
'05.4.14 5:44 PM펠리체님 말씀도 맞습니다.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이네요, 저는 피아노보다 싸게 사서 열심히 쓰고 본전을 뽑자는 거고 펠리체님은 팔때의 가치를 생각하시는거네요.. 역시 여러 의견을 듣는 것이 이래서 좋은 것 같아요, 사시는 분이 많이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6. happyika
'05.4.18 1:00 PM솔트님, 펠리체님, 단비맘님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일단 소리를 아는 분을 찾아봐야 할 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