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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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리모델링....
리모델링이라고 해서 전문업자에게 일방적으로 맡긴건 아니구요.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부만 맡기구 일부는 제가 직접 했습니다.
근데 그때 당시에 임대라서 욕실에는 손을 못 댔거든요(돈도 없었구요)....
늘 욕실에 조금 아쉬움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욕실을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데요....어디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경제적으로 저비용이라던가...아님 손수 괜찮은 아이디어만 있음 직접 제가 할수도 있구요....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살림물음표] 욕실 리모델링.... 4 2005-03-30
1. 벤자민
'05.3.30 9:20 PM리폼은 어떠세요? 저도 리모델링 하고 이사오면서 욕실문제로 골치 많이 앓았어요..결국 조립식 욕실이라 리폼도 불가능하고 300만원부터 시작한다는 견적에 그냥 고치지 않고 들어왔지만요,, 타일 욕실이라면 리폼도 괜찮아 보였어요,, 기존의 벽타일은 새것처럼 닦아주고, 바닥은 덧방시공만 하는걸루요,,
2. 오키프
'05.3.30 11:33 PM전 이사오면서 안방욕실까지 하자니 돈이 많이 들어서 포기하고 거실 욕실만 새로 했거든요.
얼마전에 루나홈이라고 패브릭으로 유명한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 객들이 꾸미는 DIY매니아 코너에서 보니 어떤분이 욕실전용 페인트로 칠을 하셨더군요.
냄새가 좀 심하게 나서 살면서 작업하긴 어렵지만 작업 자체가 어려운건 아니라고 하니 신혼집 꾸미기에는 괜찮을 듯 해서요.
노루표에선가 타일위에 바르는 페인트가 나온데요. 벽은 그렇게 페인트칠 하시고 바닥 타일만 까셨다고 하네요. 욕조랑 수전이랑은 사셔서 바닥 깔아주시는 분께 시공 부탁하셨다고 하고요.
그거 보니 저희집 안방 욕실도 확 엎어볼까 싶더군요.3. 아이스라떼
'05.3.30 11:49 PM아..저희 살면서 욕실 공사했어요.
20년 가까이 된 아파트가 한번도 욕실을 개조하지 않아서...계약 만료되면서 공사해주고 전세시세 차액 안받고...바닥부터 싹~ 뜯어고쳤는데요...
추천하고싶지 않네요. 저도 20평대인데..작은 집에서 공사하려니 아무래도 시멘트가루랑...정말 힘들었어요...3일 친정에서 뭉개고, 3일 치우고, 1달은 구석구석의 시멘트 가루와 싸웠네요.
업자를 잘못만나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화장실 1개라면..도기 얹고 굳히기까지 화장실 못쎠서 힘들기도 하더군요.
타일스티커나, 악세사리류(비누대,샤워꼭지..커튼..)등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사시면서 확~ 엎는 공사는 반대하고싶어요.특히 작은평수는요..4. 서벽수
'05.3.31 8:28 AM작은집... 저두 낡고 작은집에 화장실은 좁고 길어요.
타일두 깨지구 변기두 작구....
몇년전부터 동네 인테리어집가면 자기네가 다 알아서 해준다면서 130만원정도를 제시하더라구요.
건성건성 타올두 수전두 다 자기네 맘대루 한다는게 싫어서 미루어오다가
일산풍동에 `욕실스케치`란 곳이 생겨서 들렀죠.
작은평수라 돈이 안되니 다른분들은 무시하는경향도 있는데 `홍주임`이란분이 좀 다르더라구요.
수전이나 변기도 종류가 꽤 있어요.
그래서 어지간이 제맘에 드는것들로 바꾸고나니 잘했다싶더라구요.
바닥만 수입타일쓰고 140만원정도 들었어요.
돈은 좀 들어도 오래 살꺼라면 리모델링으로 안하기 잘한거같아요.
단, 일반다세대라 화장실이 온도차이때문에 땀을 흘리는데 (이슬)
나중에 어디서보니 바닥용타일을 벽에 시공하면 좀 덜하데요. (바닥용이 이뿐게 더많거덩요)
또 공사할때 옆에서 지켜보며서 수건걸이나 거을 세면대 높이등을 꼼꼼히 채익세요.
오시는분 스타일에 따라서 아무데나 구멍뚤어 다된공사에 재뿌리기일수죠.
왜 나이드신분들은 시계나 액자도 천정에 가까이달고 비누받이 이런거 높게 달잖아요.
(제동생이 다 맡겨놨다 낭패봤어요.)
또 벽타일을 무광이 유행이긴하지만 전 유광이 난거같아요.
무광은 고무흡착(호~해서 붙이는거)이 되질않아서 간단한 악세서리나 망선반등을 달수가 없어요.
수건걸이도 호텔욕실꺼(선반과함께있는)로 달았더니 넘 편해요.
공사하실분한테 도움이 되었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