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아일랜드식탁 좀 봐주세요~~^^;
식탁을 살 예정이긴 했지만... 괜찮을 지 헷갈리네요.
일단 사양은 이렇습니다.
보보스4인 아일랜드식탁
사이즈:136(w)*75(d)*78(h)cm
재질:mdf
색상:크림화이트
가격:440,000-->345,000
가장 망설여지는 점은,
1. 한쪽 상부가 15센티 돌출된 거 말고는 통자 구조인데
다리를 못넣으면 앉아서 밥 먹을 때 몸을 앞으로 수그려야 하니 불편하지 않을까요?
2. 전세 살아서 2~3년에 한번 씩 이사다니고 있는데
이런 식탁을 놓기 어려운 구조의 주방을 가진 집이 많지 않을까요?
(30평형대에서 옮기긴하겠지만) 한쪽 면을 벽에 밀착시켜야 한다든지...
사실 그럭저럭 참을 만한 불편함이라면
수납력도 있고 좋아뵈긴 하는데...
그리고 아일랜드 식탁이 음식 만들어서 바로바로 서빙하기 좋긴 하잖아요.
간단히 차려먹기도 편하고....
안목있으신 님들, 그리고 아일랜드 식탁 사용해보신 님들
조언 좀 주세요~~~ 꼭요~~~ ^^
- [요리물음표] [급]찜갈비, 양념해서.. 2 2009-09-23
- [요리물음표] 곰취를 소금에 삭혀놨는.. 2 2009-06-03
- [요리물음표] 두부는 안 되고 으깬 .. 8 2009-03-09
- [요리물음표] 신선하지 않은 굴-_-.. 3 2009-02-08
1. 모카치노
'05.3.29 11:37 PM1번 사진이 식탁의 수납 모습인가봐요? 글쎄요... 문이 안 달려 있는 건 먼지가 장난 아니게 들어가서 그릇이나 수저 같은 건 힘들겠구 전자렌지, 토스터기 같은 소형가전 정도만 가능하겠는걸요..^^;
아일랜드 식탁에는 서랍이 달려있는 게 편리할거 같아요, 그떄그때 상차릴때 필요한 수저, 젓가락, 커트러리세트, 냅킨, 빨대, 식탁매트 이런거 넣어두고, 행주같은거 넣어두려면요..
그 옆에 달린 철망형 수납(?)도 그리 넉넉한 사이즈가 아니라 글쎄요 와인정도 넣어둘까 싶으네요
와인은 속에 넣어두기보다 그냥 와인랙 저렴한 거 사서 장식해두는 게 멋스럽던데(제 개인적인 생각)
가격도 아주 싼 것두 아니구요... 본톤 같은 데서 나오는 거 4인식탁(의자포함) 30만원대에서도 괜찮은거 고를 수 있는 걸 생각할때...
맞춤으로 하셔도 예산에서 많이 오버가 안 되신다면 서랍 여러개 달린 걸로 맞추는 건 어떨까요..^^
아일랜드 식탁, 저두 관심이 많아서 주절대봤습니다^^2. 현수현서맘
'05.3.30 5:00 AM저도 문짝 안 달려 있어서 문이 달려 있는 모델이었으면 좋겠어요.
모카치노님 -- 철망형 수납은 빼서 쓰고 하는 게 편하거든요. 저희 집에도 있는데, 수납은 좋지 않지만(5킬로 이하로만 넣으라는 경고문구 있던데) 쓰기에는 편하더라구요. 아니면 허리 구부리고 일일이 꺼내야 하는데, 이게 저는 힘들던데.
와사비님 -- 제 생각에는 식탁이 없어서 꼭 사야 하는 것 아니면 사지 않는 것도 방법 아닐까 싶은데. 집을 새로 사서 들어가면 요즘에는 식탁도 만들어져 있는 곳이 있거든요. 저는 전세 6년 살다가 저희집 장만해서 왔는데, 전세 4년 살던(아주 돈 무척 밝히는 주인아저씨 때문에 골탕먹었던) 곳에는 식탁이 집 자체에 있어서 저희집 식탁(6년 전쯤에 60만원 근저리에서 산) 물건 쌓아 놓는 곳으로만 사용했답니다. 얼마나 슬펐던지. 거실장도 붙박이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이사하고 난 후 집에 원래 되어 있던 거실장 치우고 4년 동안 못 쓰던 거실장과 장식장 내놓았던 적이 있어요. 그러다 언니들이 그게 아니고 원래 것이 더 낫다는 말 신랑한테 했다가 니 마음대로 하라는 핀잔만 듣고 에이에스해 주는 아저씨에게 양념갈비 드리고서야 다시 레이아웃 바꿨습니다. 참고하세요. 남자분이셨어요? 저는 여기에 당연히 여자만 들어온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군요.3. 와사비
'05.3.30 6:29 AM모카치노님, 현수현서맘님 답글 감사합니다.
괜찮다 싶은 물건을 보면 안 사고는 본 배겨서 계속 머리에 쥐나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
두 분의 현명하신 말씀을 들으니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듯 싶습니다^^;
아직은 어디로 이사갈 지도 정해지지 않았으니 좀더 기다려봐야겠네요.
에고.. 집장만을 해야 집을 좀 멋지게 꾸밀 수 있으려나... 전세는 한계가 많네요-.-;4. 와사비
'05.3.30 6:59 AM아차, 현수서현맘님, 저 여자거든요^^;
어떤 대목 땜에 남자로 추정된 것인지는 모르지만...호호5. 초연
'05.3.30 10:36 AM저희 두식구 이런거 써요
저희는 집이 좁아 한쪽을 벽에 붙여야 했기에
사진에 수납 되는 쪽(1번 사진)쪽으로 다리를 약간 넣을수 있게 하고 반대쪽은 일자로 평평하게 벽에 붙일수 있게 맞추었지요.ㅋ
결론은 저기서 밥 안먹어요.
너무 불편하거든요. 그냥 조리대로 쓰거나
아침에 토스터기 같은거 올려 쓰고 해요.
저희도 아침간단히 할때 거기서 하려했는데
남편이 워낙 좌식에 익숙한지라..ㅋ6. 포항댁
'05.3.30 10:41 AM식탁으로 사용하실거면 반대입니다.
저는 상판을 하얀 대리석으로 하고 몸체를 다크월넛색 나무로 아일랜드장을 맞추었습니다.
4면에 모두 공간이 있는데도 다리 들어갈 걸 생각해 대리석 폭을 더 넓게 맞추었는데도 식탁으론 불편합니다. 물론 수납을 생각하면 좋구요.
그런데 이 디자인은 다리 들어갈 공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식탁으로 사용하시려면 결사반대!!!7. 와사비
'05.3.30 1:07 PM초연님, 포항댁님 조언 넘넘 감사합니다^^
역시 사용해보신 님들의 의견이라 생생하군요!
머리로 생각해봐도 다리를 못넣어 어쩌나 싶었는데,
미련이 발목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포항댁님의 강력한 한 말씀! 정말 감사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