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틴 구매 조언 부탁드려요

[또리]

어제 가입해서 오늘 첨 글 올립니다. (떨려라~~~^^)

4월 초 친정 어머니 생신때 큰 맘 먹고 운틴 제품 세트로 준비해 드리려고 하는데...
경험이 없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현재 코팅 후라이팬 사용 중이신데, 이참에 싹~~ 다 바꿔드리려구요.

제가 현재 머리 터지게 고민하는 조합은 이렇습니다.

1. 후라이펜4호 + 전골팬 2호 + 7인용 가마솥
2. 후라이펜4호 + 전골냄비 2호 + 7인용 가마솥
3. 후라이펜4호 + 전골냄비 2호
후라이팬은 꼭 있어야 할 것 같고, 전골 찌게 종류 많이 해 드시니까 전골팬이든, 냄비든 필요할 것 같고, 무쇠로 밥도 지어 드시면 좋을 것 같은데...... 우찌하면 좋을까요?  

전골 냄비로도 밥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 있어서... 3번이 가장 저렴하고 땡기긴 하는데.. 생신이니까 확 질러버려~~~ 하는 생각도 들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실비아]

어머니 연세나 건강이 어찌되시는데요.
운틴 제게도 무거운데요. 처음엔 길들이는 것도 힘들고요...
바로 바로 정리해야되고..
어머니께 잘 맞으실까 그냥 염려되어서요.

[이수미]

저두 엄마에게 한셑드 사드렸더니 별로 좋아안하셔요
벌목에 힘없다고 하시고 옛날이야기는 하시는데 다르기 힘들다고요
그냥 스텐제품이 좋을듯 합니다.~~~^^*

[이수미]

팔목입니다. ㅋㅋㅋ

[실비아]

헤헤..자꾸
저는 솥은 아예 자신없어서 돌솥으로,
운틴 것으로 시험삼아 후라이팬 4호 구입했는데
-후라이팬은 금새 닦지 않아도 되지요-
그것도 좀 무거워요. 탄 것도 잘 씻어내지 못하니 (안보여서) 좀 찜찜하구요.
맛은 좀 떨어져도 스뎅, 적당히 가벼운 스뎅이 사용하기에는 편한 것 같아요.

이와츄가 약간 수월하기는 한데, 좀 덜 무겁지요.
그것도 코팅 벗겨지면서는 약간씩 관리를 해주어야해요.
가끔 기름 발라 굽는다든지요.

정 맘에 드시면 일단 하나만 시험삼아 써보시게 하면 어떨까요.

[와사비]

3번은 해보실만 할 것도 같아요.
저도 이번 공구로 가마솥 빼고 후라이팬이랑 전골팬, 전골냄비만 샀답니다.
가마솥은 길들여서 파는 곳이 있던데(5000원 더 내면) 거기 것을 살까 싶어요.
이와츄도 생각해봤지만, 너무 매끈한게 손맛이 안느껴지고 결정적으로 운틴에 비해 얇더라고요.

[현수]

무게보다..먹을때마다 닦고 손질해놔야 되는게 가끔 귀찮더라구요.
일단 녹이 쓸기 쉬우니...
스텡으로 추천하고픈데..

아 고민되네요..제일 편한건 코팅팬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는 없네요.

먼저 어머니께...무쇠팬 사용하실 의향이 있는지..여쭈어 보심이...
생신때는 다른걸루 드리고...

그냥 후라이팬 하나만 구입해드리는게 어떤지요?

참고로 저흰 후라이팬4호인데..계란후라이도 이쁘게 부칠려면 하나씩 구워야하겠더라구요.
가운데가 다소 오목해서리 두개깨어서 부치면 중간으로 몰리니..애들이 모양이 안이쁘다고...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하나부치고 대충 익으면 하나 밀치고 하나 부치고 합니다.

평평한 팬같으면 하나 옆에 하나 따로 부치면 되던데..

[unigreen]

2번 추천이요. 후라이팬하고 전골팬은 기능이 비슷한것 같아요.전골냄비는 깊이가 있어서 국물요리,작은전등등 쓰임새가 많아요. 가마솥은 기본으로 필요하구요. 전골냄비살때 꼭 전기렌지용으로 부탁드린다고 주문하세요.그러면 바닥을 다듬어 드리거든요.

[unigreen]

그리고 전골냄비 2호가 좀 크거든요.거기 밥해먹기 힘들어요. 식구가 많으면 몰라도.전골냄비3호나 4호는 4인가족이 밥해먹기 적당한 사이즈같아요.

[unigreen]

전골냄비2호랑 가마솥7인용 추천이요.제가 전골냄비3호 가지고 있는데 바닥이 평평해서 계란후라이정도는 돼고 작은 전도 돼거든요. 전골냄비2호는 바닥이 꽤크니까 후라이팬역할도 할것 같은데...전 가마솥, 양면팬, 전골냄비 다 가지고 있는데 진짜 관리 힘들어요. 매일 음식해먹고 씻고 불에 건조시키고 기름칠하면 항상 거무튀튀한 녹이 닦아도 닦아도 나와요.기름행주에 녹이 안묻을때까지 닦아내는데 여러가지가 있으니까 참 번거롭네요. 그래서 제가 만약 다시 산다면 전골냄비2호와 가마솥만 구입하고 싶어요.

[둥둥이]

어머님께는 가벼운 코팅팬이 낫지 않을까요? 쓰실지 여쭤보세요..울 엄마는 제가 스텐이랑 무쇠살꺼라구 그랬더니..그거 다 들러붙는다며..-- 사지 마라고 그러시던데..엄마두 샀다가 옛날에 다 버렸다구..흐미 아까운것들..ㅠ.ㅠ

[구텐탁]

어머님이 쓰신다면 반대입니다.
저도 좋다길래...전골팬 2개 사서 친정엄마 하나, 저 하나 갖고 있는데...전 그래도 길들여서 사용중이지만.. 저희 엄마는 손하나 까딱 못하시고 안쓰시더라구요... 무거워서 귀찮으시다구요..

일단 어머님께 여쭤보세요...

[Terry]

저도요... 나이 들면 들수록 있던 도자기그릇들도 다 치워버리고 그저 가벼운 코렐만 좋아들 하시던데요... 짐만 될 것 같아요. 또 설겆이 금방금방 해야하고... 힘들어 좀 놔뒀다 하려해도 어렵쟎아요.
나이들면요...몸에 좋은 것 보다 힘든 일을 한 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또리]

오매나... 선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답글 많이 달릴 줄 몰랐시와요~~~

일단 어머니께 먼저 여쭤봐야 할것 같네요... 근디. 어머니는 분명 다 필요 없다고 하실게 분명한데...

암튼, 정말 82cook의 위력을 오늘 체감하고 가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