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4인용 식기 뭐 쓰세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저 결혼할때 그릇만큼은 넉넉 해야 한다는 엄마 말씀따라 절대 유행 안타는 걸로
한박스 세트로 샀었거든요?
엄마 취향이라 그런지 어쩌다 쓰고 손님이나 와야 내놓게 되구요.
평소 매일 쓰는 그릇은 구색도 잘 맞지 않습니다.(밥상 차려 놓고 보면 총천연색입니다 부끄~~)
뭐, 백화점 행사때 받은 접시나 그릇들도 종종 쓰구요..
해서 큰맘먹고 늘쓰는 그릇들 좀 지르고 싶은데 님들은 어떤 거 주로 쓰세요?
4인 기준으로 하면 몇가지나 사야할지...
옹기도 예쁘던데 좀 무거울거 같아 부담되구 코렐은 좀 싫증나구...
조언해주셔요.
- [요리물음표] 오븐으로 커피 볶아 드.. 1 2011-05-31
- [패션] 10년만에 밍크 어디서.. 5 2006-11-20
- [이런글 저런질문] 10살 남자아이 삼촌 .. 6 2006-10-25
- [이런글 저런질문] 북촌 한옥마을 주변 .. 3 2006-10-12
1. jasmine
'05.3.22 3:31 PM앞으로 한 2년은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거고.
설겆이도 콩볶아 먹 듯 하셔야 해요.
저라면, 정신차릴때까지 코렐 쓸 것 같아요.....
그리구 애들 초딩 저학년때까지도 좋은 그릇 내놓고 밥먹기 힘들어요.
애들 손에 안닿게 할 수도 없고....
아주 저렴한 걸로 구비하시거나 쓰기 편한 걸로 사세요.2. jasmine
'05.3.22 3:36 PM구성은 밥 4, 국 4, 사각 접시 2, 원형 찬기 4(대2, 소2), 긴 접시 1 정도는 사세요.
전, 작년에 고속터미널에서 20,000원 정도 줬어요. 20,000원 어치만 쓰려고요.
그래도 새 그릇 쫙 깔아놓으니까 애들이 좋아하더군요.3. 연주
'05.3.22 3:44 PM저도 코렐 추천이요.
셋트로 사시지 마시고, 롯데닷컴이나 기타등등 사이트 가시면 낱개로도 파니까 낱개로 몇개 구입해서 쓰세요.
요즘 울 애는 빈그릇 싱크대안에 집어 넣는데 재미 붙여서 한국도자기 밥그릇 일주일새 3개나 깨 먹었다죠..-.ㅜ4. 겨울딸기
'05.3.22 3:47 PM사실 코렐 생각보다 비싼데...그렇다고 없으면 서운해요..^^
설겆이 하다 부딪쳐도 맘 편하고..식탁에서 애들이 떨어뜨려도 안깨지구요..
몇년전에 아예 무늬없는 흰색 코렐 찾다가 없어서..다른 무늬 샀는데요...요샌 많이 팔데요...
구색이 안맞을때 흰색이 다른 그릇들과 섞어쓰기도 좋고..가격도 코렐중에 싸요...^^5. 서연맘
'05.3.22 4:04 PM전 결혼 7년만에 그릇을 샀습니다..ㅠㅠ 큰형님이 혼수로 가져오신거 그냥 쓰다가, 큰 맘 먹었죠.
사실, 맨날 님들 그릇 사진 눈팅하다가 넘 부러워서 샀어요. ^^;
한국도자기에서 나온 젠스타일을 기본으로 샀습니다. 가볍고 깨끗해서 좋아요.
그런데 설겆이 하다가 밥그릇을 하나 깨서, 이번에 롯데닷컴에서 세일하기에
죽전도예에서 나온 반상기(밥공기,뚜껑, 국공기) 2인용이랑, 냉면기도 샀습니다.
이건 좀 묵직한데 사용하기 좋네요. 냉면기엔 잔치국수 담으니 폼 나더군요.
흐, 디카 수리되는 대로 사진 올리려구 하는데...^^
그릇을 새로 사니까 더 열심히 요리하게 되더군요.
그럼 예쁜 아기 낳으세요.6. yuni
'05.3.22 6:16 PMjasmine님 말대로 정말 애낳고 2년동안엔 밥상에 제대로 앉아 밥 먹은게 몇번인지....
코렐도 감지덕지였네요.
저는 정말 밥 한그릇만 어찌어찌 푸고 큰 접시에 반찬 좌라락....
국은 데운 냄비째 싱크대에 서서...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날라고 하네. 패앵~~!!! (코 풉니다.)7. 깜찌기 펭
'05.3.22 6:44 PM유니님..제가 지금 그리살아요. ㅠ_ㅠ
8. Terry
'05.3.22 9:08 PM큰 애 있고 둘째가 그만하면 정말... 으흐흑...
저는 대학시절부터 쟁여놓은 그릇들이 그득하건만..거기다 올려놓을 음식이 없더구만요.
겨우 국 하나 찌개 하나 끓여서 먹음 다행이었고... 그 와중에 큰 놈 먹을 건 따로 준비해야하고
작은 놈 이유식까지... 이유식에 젤 정성을 쏟았었죠..어른들은 그 이유식을 약간 변형한 걸로
때우고...ㅋㅋㅋ
가끔 심란하면 그릇장 열고 구경을 합니다. 저기다 앞으로 뭘 담아먹어야지... 하면서. 우습죠? ^^9. 강
'05.3.22 11:55 PMㅎㅎㅎ 애 낳기전부터 코렐외의 도자기그릇 유리그릇 하나씩 소리없이 제가 다 깨먹었습니다.ㅋㅋㅋ
코렐 안산다고 엄마랑 시집가기전에 싸웠는데 엄마 말씀이 네손에 들어가면 남아나는게 코렐밖에 없으거라시더니 그 말씀이 딱이더군요. 만만한게 코렐입니다. 백화점 세일할때 노려보심이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