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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직장다니시는분들의 청소나 살림노하우좀 배우고싶습니다..

| 조회수 : 2,842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02-26 13:00:29
결혼한지 2년되었고 아직 아이는없고 평일은 8시출근해서 8시쯤 퇴근합니다..주말도 가끔

일바쁘면 출근했다 5시간정도 일하다 들어오는경우도 많구요..그렇다보니 집이 아주 엉망입니다..

살림을 잘 하시는분들 없는시간도 틈틈히 쪼개어 나름데로 깔끔하게 잘 치워놓고 사시던데

전 원래 게으름쟁이라 그런지 잘 안되더라구요..신랑은 저보다 더 일에 치여사는사람이라

가사분담은 좀 힘들구요..별로 바라지도 않습니다..

일주일에 방걸레질이랑 청소를 몇번하시고 언제하시나요?

그리고 욕실청소와 빨래는 몇번하시고 언제하시나요?

기타등등 여러살림노하우좀 알려주세요..아직아이도없는데 집이 폭탄입니다..엉엉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아들맘
    '05.2.26 2:08 PM

    저도 게으른지라...^^
    빨래는 거의 일주일에 한 번 몰아서 합니다. 세탁기 다 돌아가면 탁탁 털어서 잠시 개어놓았다가 널어놓으면 주름이 많이 없어지거든요. 그럼 다림질 할 것이 많이 줄어듭니다.
    욕실은요..제가 욕실 더러운 걸 싫어해서 변기옆에 아예 스프레이식 세제 갔다놓고 양치하기 전에 뿌리고 양치끝나면 수세미로 쓱 한번 밀고 물뿌리고 나옵니다. 애들 목욕끝타면 곧바로 그 물로 청소하고 정리하구요.
    바닥도 부직포로 한 번 밀고 식당에서 쓰는 물티슈 잔뜩 사다놓고 그것으로 걸래대신 씁니다. 자기 전 ,아침 출근 전에 잠깐 닦구요. 행주도 삶지 않는 대신에 싼 것으로 잔뜩사다가 자주 교체합니다. 안쓰는 것은 곧바로 걸레로 전락해서 모아놓구요.. 아주 지저분한 곳 닦아내곤 곧바로 버립니다.
    애들한테는 장난감,책 정리 시켜놓구요. 일주일에 한 번 남편시켜서 청소기 돌립니다.

  • 2. 빨리빨리
    '05.2.26 5:31 PM

    전 전업주부인테요. 저의 조언 내용은 돈이 좀 들어가는 거라 참조만 하세요.
    청소기는 룸바쓰면 좋을듯 하고요(로봇청소기.여유가 있을 경우). 스팀청소기가 편리하더라구요.( 요즘엔 가격이 내려서 65000원 정도면 살 수 있음-장판정도는청소뒤에 바닥이 보송보송함) 그리고 식기세척기도 넘 편리해요.(제가 써본 결과 그릇이 건조되고 뜨거운 물로 세척되어 소독도 된다고함.세척기 돌아가는 동안 행주 삶아 빨면 됨).
    위의 제품들을 쓰면 시간이 많이 절약대는 대신 전기요금이 좀 더 나올 겁니다. 본인이 비용을 조금 더 쓰는 대신 시간 벌고 체력 저축할 수 있으니 전 위의 제품을 사용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3. 상은주
    '05.2.26 7:01 PM

    아이고.. 저같은 분이 계시는군요..
    저는 아이는 우리 시어머님이 전적으로 맏아주시는 데도 집이 아주 엉망 징창이랍니다. 꼭 정해놓고 하지 마시고요,, 집에 들어와서 넘 드러우면 가끔 청소기 돌리시구, 걸래도 서서 하는 거 있잖아요,, 걸래만갈아 끼우는 거요,, 그걸로 닦아만 낳도 얼마나 집이 깨끗해 지는지.. 저도 집에 들어가면 엄청 늦는데 청소기 돌릴시간이 그때뿐이라 조용한 청소기 샀거든요.. 일렉트로룩스꺼요,, 빨래는 우리 신랑이 도와주고. 쓰레기도 제가 맘 내킬때 버려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 4. 샘이
    '05.2.26 9:13 PM

    저요.. 몸 혹사시킨다고 신랑한테도 혼나고 친정엄마한테도 혼나요..
    그래두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두식구에 비해 집이 넓은편인데 빨리빨리님이 제 생활을 말씀해주신듯..맞벌이4년차인데요.. 일단 일주일에 두세번 룸바 돌리고 출근합니다.. 그리고 아침먹은건 식기세척기에 넣구요.. 저녁와서 대충먹고 저녁먹은것도 세척기에 넣어 같이 돌립니다. 빨래는 주중에 두번 주말에 몰아서 한번정도해요.. 드럼세탁기 건조기능을 사용해서 속옷하고 수건은 그냥 건조 돌릴때도 있습니다.. 너무 바쁘면,, 글구 토욜오전이나 일욜오후에 대청소합니다. 그때는 진공청소리와 스팀청소기 돌리고 식기소독하고 그래요.. 참.. 행주는 20여개정도 놓고 사용하면서 하루에 하나씩 쓰고 주말에 삶아버려요.. 얼마전에는 몸이 안좋아서 일회용행주 사용했어요.. 그것도 편해요.. 걸레는 그때그때 애벌빨래 해놓고 나중에 세탁기에 돌려요.. 먼지 안들어가서 좋아요.. 무엇보다 평소에 조금씩 부지런해야지 정리가 잘되는것 같아요.. 신랑은 화장실청소와 쓰레기, 화초당번이예요.. 화장실은 되도록 물기가 없도록 관리하는것이 좋아요.. 곰팡이가 잘 안생기거든요.. 그리고 머리카락 같은건 청소기로 없앨 수 있구요.. 화장실 거울은 샤워하고 습기있을때 수건으로 닦고나오면 되요.. 그럼 나중에 따로 청소안해도 될거예요..
    신랑이 저보고 좀 유별나다고 하는데 이렇게라도 하고 사니까 조금 숨을 쉴 수 있는것 같아요..
    너무 무리하시지 마시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조금씩조금씩 하시면서 기계의 힘을 빌리시는것이 좋을듯하네요..

  • 5. 유스
    '05.2.26 9:32 PM

    지금은 집에서 놀고(!) 있지만 ...결혼 후 내리 5년을 아이없이 직장생활을 했어요...제가 그 고충 알지요...집이 너무 지저분 하다보니 누가 집에 온다면 정말 싫어요...심지어 가스검침조차도....ㅎㅎㅎ
    식기 세척기도 처음엔 부지런히 쓰다가 나중엔 넣고 정리하는 것도 귀찮아 지던걸요....

    와이셔츠를 비롯한 웬만한 옷가지는 세탁소에 맡기구요 - 많이 맡기다보니 가격도 할인해 주죠..
    청소기로 일주일 한번 청소만 하구요...걸레질은 거의 안했어요...
    맞벌이라 하루종일 문닫아 놓고 사니 - 그럭저럭 지낼만 하구요...
    결혼 5년차 되니까 ...결국 사람을 쓰게 되더라구요...그때 집안의 묵은 때를 제거하죠..특히 욕실!
    한달에 두번 혹은 3주에 한번 - 아주머니 말씀에 의하면 대개 맞벌이 가정에서 그정도 부르신다구...

    노하우가 아니라 .... 게으르게 사는 모습만 보여 드린 것 같아 부끄럽네요....^^*

  • 6. 이여사
    '05.2.26 11:44 PM

    음...... 저는 11년차된 직딩아줌마인데요.
    지금 그냥.... 일주일에 한번 아줌마 오전만 쓰세요.. 그게 좋아요..
    3시간에 2만오천원 4시간에 3만원입니다.
    토요일에 쓰시면 되겠네요....... 모두 다 잘할 수는 없어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건 일단 해결하는게 행복하게 사는 노하우입니다.(맞벌이는 그래도 어느정도 여유가 되잖아요..)
    일주일에 한번 대청소 하구... 주중에 조금씩 어지러 진것과 세탁기 돌리고 그러면.... 괜찮습니다.

  • 7. 빨리빨리
    '05.2.26 11:46 PM

    다시 올립니다. 저 샘이님말에 한표. 전 4살난 아이의 엄마인데요. 올해는 어린이집 보내고 일을 할까 합니다. 그래서 저도 가사일에는 도사가 되어야 일에 지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 제가 쓴대로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식사준비가 더 걱정이 될것 같아요. 좋은 대안 있는분 알려 주세요.

  • 8. 물레방아
    '05.2.27 12:34 PM

    청소를 도우미 아줌마 쓰시고 식사는 직접 준비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제가 그렇게 하거든요
    시장다녀온날은 조금 바쁘지요 씻어서 준비해야 하니까요
    인주일에 하루는 시장 다녀와서 바쁘게 준비하고
    되도록이면 주말이면 쉴려고 합니다
    주말에 조금씩 나누어서 하고요
    저는 다섯시 퇴근이라 가능한데요
    일곱시에 퇴근하는 동생은 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도우미 아줌마 한번정도 쓰세요
    그러면 가사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될수 있으니까요
    가족들 식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9.
    '05.2.27 2:19 PM

    많은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결론은 스트래스를 받지말고 좋은도구와 가끔은 다른분의 도움도받고
    너무 잘하려애쓰지않는것이 중요하네요..두식구에 가사도우미를 쓰는건 좀 그렇고 일단 좋은도구를
    좀 구비해야될듯쉽네요..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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