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틴에서 전골팬 하나를 샀어요. 2호
어제 퇴근하고 집에가보니 도착해 있더라구요.
모양도 참하고 크기도 딱~ 이거다싶어 으찌나 뿌듯하던지.....^^
저녁준비하면서 닦기 시작했어요. 살씻어놓고 한번닦고 국 올리고 또 닦고....반찬꺼내다가 또 닦고....
검은 물이 무지 많이 나와요.
정확히 말하면 검은 물이 나온다기 보담은 검댕이 딱 붙어서 떨어지지않는 느낌이네요.
어제 덜 닦인것 같아 기름칠은 않고 그냥 두고 잤더니 아침에 뻘건 녹이...ㅜ.ㅠ
다시 닦고 들기름을 칠하고 구워줬는데 기름칠한 면수건이 아주 새까매졌어요.
근데 이거 제가 잘 하고있는건가요?
검댕이 안나올때까지 물로 닦아야하는건지, 일케 기름칠하면서 검댕을 닦아내는건지, 그걸 모르겠네요.
이거 닦다가 암웨이 수세미 한개, 철수세미 한개, 고무장갑(무척 시꺼멓게) 한켤래 아작 났어요.
질 어캐 들이는건가요?
조언 기달려요. 감사합니다.^^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후아~ 팔떨어져요.
건이현이 |
조회수 : 2,435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02-25 10: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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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복조리
'05.2.25 11:08 AM처음 몇번은 완전 길들이기 전까지 그렇거든요.
나중에 길들면 노르스름한 기름만 묻어나와요.
뽀드득 느낌 날때까지 씻어서 약불에 말려요.
다음 안팎으로 살짜기 기름 발라서 약불에 올려 놓아요.
기름타는 냄새가 납니다. 연기도 조금 납니다..
팬이 어느 정도 기름 흡수하면 길들며 검정 없어집니다.
첨부터 욕심내지 마세요. 팬류는 사용하며 저절로 길들어 갑니다.2. 초롱아씨
'05.2.25 11:35 AM저거 3m초록수세미 새거로 하는게 제일 좋은데요
그냥 불에 오래 올려놓고 한동안 잊는게 편할거에요 30분정도. 중불에.
자주 들여다 보면 힘들어져요3. 건이현이
'05.2.25 3:05 PM아~ 단번에 되는게 아니군요...대략 안심.
오늘 아침엔 이거 이러다 언제 써먹겠누하는 생각이 다 들더만요...ㅎ
그라믄 일단 초록수세미로 한번 더 닦고 뽀도독 소리가 날때 기름칠을해서 태워볼께요.
감사합니다.~4. 헤스티아
'05.2.25 3:45 PM저는 넉넉히 2주정도 잡고, 날마다 조금씩 닦고, 불에 말렸다가, 다음날 또 닦고를 반복했었어요.. 느긋하게 맘 먹으세요!!
5. 건이현이
'05.2.25 5:58 PM헤스티아님, 2주요? @.@
인내심을 기르자...으샤!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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