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칼 어떤게 좋을까요?

[3ysmom]

벤리너는 일제지요?베르너와 매직슬라이서는 독일꺼.어떤게 두고두고 쓰기에 좋을까요?
벤리너도 안전망이 있던가요?

[mayoll]

저 벤리너 샀는데요. 조각남았을 때 끼우고 쓰는 게 있긴 한데, 가장 굵은 칼로 썰어도 너무 얇게 썰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반찬으로 먹는 무채같은 건 만들 수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잘못사용하고 있는 걸까요? 아무튼 벤리너 아쉬웠음...

[사비에나]

전 이마트에서 파는 독일채칼 (아마 이름이 매직슬라이서는 아니고 베르너일거에요)
사놓고 안쓰다가 요번 설에 잡채할때 써봤는데요
안정망도 있고, 채칼도 여러개 있는건데요
원래 본체에 끼워놓고 수납해서 한쪽에 세워두면 별로 공간차지하지두 않구요
몇년을 구석에 놓고 닦지도 않았었는데도 칼이 하나두 녹이 쓸지 않고 그대로라 좀 놀랬어요
역시 독일이 칼종류는 잘 만드는구만 하고 감탄했지요
잡채하느라고 실습했는데요 양파같이 좀 무른 과일은 넘 부스스하게 썰어지고,
당근은 정말 잘 썰어졌어요
하나도 짓무르는것 없이 두께도 두번째 두꺼운칼 사용하니까 딱 알맞았어요
보니까 딱딱한 채소는 아주 그만인것 같아요
사실 양파같이 무른 채소는 채썰기 쉬운거니까 별 상관없구요
동생이 썬거 보더니 손으로 썬것 보다 훨씬 일정하고 예쁘게 잘 썰어졌다고 하면서 김장할때 꼭 사용하자고 하더군요

[사비에나]

http://www.chaecal.com/ - 이 채칼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