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추천 받습니다 (맏며느리용?)

[TeruTeru]

일단, 한숨 먼저 쉬고 들어갑니다.

드디어 큰 명절 하나가 지나갔습니다.
조금은 무사히..
그런데... 이넘의 냉장고가 정말 말썽이네요.
참자 참자하는데.. 사야겠습니다.

저희는 큰집입니다.
제사도 많다보니 냉장도 냉동도 공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혹시 큰댁에서는 어떤 냉장고를 쓰시나요?
모양 같은거 필요없습니다.
무조건 성능좋고 공간 넙데데한 녀석이 필요합니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휴~ ㅡㅡ;

[헤르미온느]

다른분들께 돌맞을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지* 5년쓰다, 옆판이 휘어져서 보상받고 버리구요, GE로 샀거든요.
근데, 성능이 너무나 틀려요.
냉장실은, 지*쓸땐 조금만 온도 내리면 안쪽에 있는 녀석들은 살얼음이 얼고 온도 높이면 앞쪽이 시들곤 했었는데, 얘는 그런 현상이 없어요.
글구 특히 냉동실... 전엔, 냉동실에 보관한 떡국감이며 생선들, 아무리 지퍼백에 2중으로 잘 싸도
두달 넘기면 마르고, 냉장고 냄새나고 그래서 다 버렸거든요. 남편이 냄새에 예민해요..
근데, 이번에, 작년겨울에 넣어뒀던 떡국감 꺼냈는데 (있는지 모르고 못먹었던 한주먹.)
묵은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또 여름에 제빙기에서 큰 얼음통으로 얼음이 떨어져서 보관되는데(디스펜서는 아니고)
한 이틀만 지나면 나던 얼음냄새도 전혀 없구요,
그리고 냉동실에 넣어둔것들이 굉장히 단단하게 빨리 얼어요.
순간 냉동능력이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아요.
민감하지 않거나 음식물 회전이 굉장히 빠른집은 차이가 없겠지만,
저흰 식구가 작아서 회전이 좀 늦은 편이거든요. 그러니 차이가 너무나 느껴져요...
월풀쓰는 친구들도 그런 얘길 해요. 친정집꺼랑 너무 다르다고...

[Terry]

저는 월풀 쓰고 있고 친정은 GE쓰는데.. 둘다 성능에는 만족해요.
일단 온도를 세게 올려놓아도 냉장실이 언다거나... 그런일은 없구요.
냉장고 얼음냄새도 없죠. (오히려 친정 GE냉장고의 얼음냄새가 더 나는게... 부모님 두 분 사시니까
얼음을 거의 안 쓰세요.. 그러다보니 어쩔수없이 얼음이 오래되어놔서리~)

근데 캐비넷형이 보기와달리 그다지 많이 들어가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폭이 양쪽으로 나뉘다보니
좁아지니까요... 공간이 그다지 믿을 만 하지는 않답니다.

최근에 하우젠 신형 174리터로 김치냉장고를 들여놨는데..정말 좋습니다.
한쪽은 냉동실, 한쪽은 김치전용으로 쓰니까 냉동실문제도 해결되고 냉장실도 넓게 쓸수 있고..

맏며느리살림이시라면요..냉장고도 알아보시고 품질좋은 것으로 사시면서요..
김치냉장고가 아직 없으시다면
냉동냉장겸용 김치냉장고 하나 추가로 생각해보세요. 고민이 해결되더라구요.

[프렌치 바닐라]

저..
월풀이나 GE 쓰시면 월 전기요금이 어느정도인가요?
제가 듣기론 지펠이나 디오스보다 소비등급이 높아서 전기요금이 무지 나온다고 하던데..

[쭌이맘]

저희는 GE쓰는데 소비등급1등급으로 아는데...그런 전기세 조금나오지 않나여?

[두부맘]

가전제품 종사자(?)들 말로는 가전제품은 아직도
비싸서 그렇지 외제가 낫다고들 하시던데요...전 아직 안써봤지만...
저는 L사꺼 쓰는데 요즘들어 냉장실이 시원찮은것같아
A/S받았는데 멀쩡하다고만하고...온도를 내리니 안에것은 어는것같고..
냉동실도 항상 꽉차서리(1년치 곡류보관상)냉동고가 절실하지만 참고....
저도 맏며느린데 담에 바꿀때는 GE정도로 생각하고있거든요...
비싸도 스트레스받지않고 쓰고싶더라구요.....ㅎㅎㅎ

[사비에나]

제가 아는 언니는 월풀을 강력 추천하더군요
속도 우리나라 냉장고보다 넓다고 하네요
전 넘 비싸서 엄두도 못내지만요 ^^;

[flour]

저도 이번에 냉장고 개비하려고 백화점에 갔었는데..하도 메이텍을 권해서리..(아이 음료수까지 사주어 가면서..) 그냥 돌아왔어요. ge사러 간건데.....그런데 소음도는 어떤가요?
이태리나 멕시코 생산품이라고 뭐라뭐라해서..

[소피아]

제친구 쓰는 월풀은 소음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던데요...참고하시길...

[우림맘]

저 한국에서 키친에이드 냉장고 만5년이상 썼었는데요. 전 제 냉장고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었답니다.^^
친정의 디오스와 비교해도 냉장, 냉동...여러면에서 낫았구요. (저희 친정엄마가 인정...)
소음은 디오스보다 컸던거 같아요.
(제가 외국에 나와서 시댁에 냉장고를 두고 왔는데, 저희 어머님도 저희 냉장고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Dreamer]

한국에서 만드는 가전제품들 요즈음 아주 잘 만드는것 같은데
한국에 살면 굳이 외국 가전제품, 특히 냉장고 구입할 필요 있을까요??
성능면에서 좀 차이는 있겠지만, 가격면에선 차이가 많이 나지 않나요??

[조세핀]

전월풀쓰는데 딴건잘모르겠고 소음 장난아니에요,,첨엔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전 담에 꼭 우리껄 사고 싶은데,,,요즘건 안이 넘 잘되있더라구요,,

[작은정원]

제친구가요, 국산냉장고를 쓰는데...삼성인가...투 도어는 아닌데, 냉동고가 아래에 있는 스타일이에요...
용량이 큰 냉장고인데 전체가 냉동고인 서랍이 아래에 무려 네다섯개가 달려있어 수납력이 장난아니에요...저는 디오스 760인데 항상 냉동고 칸칸이 너무 작다고 생각했거든요...김치냉장고 있으심 그런것두 좋을텐데...
그리고 저는 디오스 만족해요, 소음도 작구요(냉장고 사던날 그앞에서 제가 이불깔고 잤는데 소음 거의 없었어요...^ㅅ^), 전기세도...(이건 좀...^^;;) 그런대로...
제 친구네 집이 GE인데 전기세 땜에 친구 엄마가 항상 내다버리고 싶다고...하신대요...전기세 외에는 품질은 좋다고 하더먼요...소음은 꽤 있지만...

[솟대]

제가 결혼할때 (96년)에 GE로 사왔는데요. 사서 1년도 안돼 모터가 나가서 무료로 모터갈고나서는 아주 잘 지내고 있는데요. 예전에 김치냉장고 없을때 김치 넣어놔도 꽤 오래 잘 보관도 되었고 지금도 아주 건강하답니다. 그런데 이놈이 전기세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저놈혼자 거짓말 안하고 35000원은 먹는 것 같어요. 680리터인데요... 그러니 혹 GE를 사실 요량이시라면 소비등급을 꼭꼭꼭 확인하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두 저놈 때문에 전기세가 9만원씩 나와서 아주 확 갈아치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거든요.

[비와외로움]

95년도에 이웃 아짐들의 질투와 시기를 받으며 GE를 샀었어요.
구경와서는 마데 인 말레이지아 아니냐 하며 샅샅이 살펴보던 701호 아짐 지금도 얄밉네요.
물론 마데 인 유에스에이였고요.
소음도 없고 소비전력등급 3등급이었지만 전기세 부담없었고요.
오히려 프로젝션 TV나 샹들리에가 훨씬 전기세 부담이 큽니다.
제 냉장고 경우엔 냉동실 전등이 두어번 나가서 서비스 받은외에는 전혀 문제없이 쓰고 있는데
3번의 이사후에 외관이 많이 상해서 자주 닦아주면서 아껴 쓰고 있습니다

[풀잎]

저도 현재 아마나 미제 냉장고를 버릴 참입니다.전기료때문입니다.아무래도 미국산은 전기료를 별로 배려할 필요가 없으니 좀 많이 먹습니다.
전기를 적게 쓰시는 분들에겐 별로 상관없겠지만,전기사용량이 많은 경우 즉 500와트를 넘을까말까한 집에선 냉장고 하나때문에 전기료가 상상이상으로 나온답니다.한해 아파트 관리비만 줄여도 매년 냉장고를 바꿀 수 있을 판이거든요.국산 양문형 냉장고 중에서도 특히 전기 사용량이 적은 게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